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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35-49절. 부활한 몸의 성격. 요약설교
1. 오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35-41절. 몸의 종류가 사람의 육체, 짐승의 육체, 새의 육체, 물고기의 육체 등, 여러 종류이듯이, 부활의 몸이 갖는 특성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42-49절.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으나, 예수님의 부활의 몸과 같이, 부활의 몸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2. 오늘 부활의 몸에 대한 말씀은 기독교의 톡특성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1) 당시 로마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헬라 철학은 영혼의 불멸은 믿었으나, 몸의 부활은 불신했습니다.
(2) 또한 애굽의 종교는 몸의 부활을 믿었으나, 현세의 몸과 똑같은 부활로 믿었습니다.
(3) 그러나, 바울 사도가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기독교의 부활은 현재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하여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3. 이처럼, 기독교의 부활과 천국은 유일하고 독특한 것으로서, 부활과 천국이 현세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현재의 하늘과 땅과 육체는 다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과 신령한 부활의 몸이 이루어지는 천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4. 이처럼, 부활과 천국은 죽음도 없고, 질병과 가난과 눈물이 없는 영원히 행복한 곳이므로, 부활과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이 세상에서 더욱 믿음 생활에 충성하라는 말씀입니다.
35-41절. 몸의 종류가 여럿인 것을 설명하면서, 부활의 몸이 갖는 특성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35절.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1. 35-39절. 바울은 부활체의 성격을 논하면서, 식물의 삶(36-38절)과, 육체를 가진 여러 가지 생물(39절)과, 천계의 물체나 지상의 물체(40-41절)를 비교하여 논했습니다.
(1) 부활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면, 어떤 성도는 부활의 몸에 대해서 무척 궁금해하면서 질문을 합니다.
특히, 자신의 가족 중에 불구자가 있을 경우에는 부활시에 어떤 몸으로 부활하는지, 과연 완전한 몸으로 부활하는지, 그렇지 않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연세가 드셔서 교회에 나오신 분들은 부활에 대해서 묻기를 부활하면, 지금처럼 늙고 병든 몸으로 부활하는지 아닌지를 묻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부활의 몸은 예수님처럼 30대의 건강한 사람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궁금증에 대해서 시원하게 답변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즉 오늘 성경은 부활의 몸에 대해서 답변하시기를, 부활의 몸이란 이 세상에서의 죄성이나 연약성을 지닌 불완전한 몸이 아니라, 죄성도 없고, 연약성이나 죽음도 없고, 영광스럽고, 천사와도 같고,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고 말씀합니다.
(2) 마태복음 22장에는 부활에 대한 사두개인의 논쟁과 예수님의 답변이 나옵니다.
사두개인은 사독의 후손들로서, 대제사장 가문의 사람들인데,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한 예화를 들어서 부활의 부당함을 성경적으로 논했습니다.
신명기 25장에는, 형님이 상속자를 남겨두지 못하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님 명의로 상속자를 낳아주고, 둘째 아들부터 자기 아들이 되는 소위 “계대 혼인법”(Levirate Marriage)이라는 성경적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두개인들은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이 일곱 형제들이 형수를 다 아내로 데리고 살았으나, 아들을 낳지 못하고 다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부활이 있다면, 부활하여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하느냐고 힐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이 부활의 세계를 몰라서 그렇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즉, 부활하면, 천사처럼 육신이 죽지 않고 영생하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출애굽기 3장 15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신 것은, 모세 당시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살아 있다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신 것처럼, 성도들도 부활하게 되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하늘을 날 수도 있고, 병들지 않고, 죽지도 않고, 예수님과 더불어 영원한 혼인 잔치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3) 그러면, 35절에서 묻기를,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36절 이하에서 우선 <식물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36-38절. 씨앗과 식물의 유사성(similarity)과 상이성(difference)을, 자연체(natural body)와 부활체(resurrected body)의 유사성과 상이성에 대비하여 설명한 것입니다.
36절.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절.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절.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1. 36절에서, 씨앗을 뿌리고 나면, 그 씨앗이 썩어야 싹이 나오는 것처럼, 부활도 현재의 육체가 죽어 썩어야 장차 주님 재림시에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2. 또, 37-38절에서, 식물의 씨앗을 심었으나, 싹이 나서 자라면, 식물의 형체가 각각 다르듯이, 이 세상의 몸을 씨앗처럼 땅에 심으면, 주님의 재림시에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산다는 것입니다.
옥수수 알갱이는 동그랗습니다.
그런데, 이 동그란 옥수수 씨앗을 땅에 심으면, 옥수수 알갱이는 땅속에서 썩고, 옥수수 눈이 싹터서 옥수수 나무로 크게 자랍니다.
그런데, 수박씨는 납작합니다.
수박씨를 땅속에 심으면, 수박씨는 땅속에서 썩고, 새싹이 나고 자라서 수박 넝쿨이 옆으로 길게 펴져서 자랍니다.
이처럼, 우리의 몸을 씨앗으로 땅에 심으면, 우리 몸은 땅속에서 썩지만, 우리 안에 있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땅속에 썩었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인데, 부활의 몸은 현재의 몸과 형체가 완전히 다른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의 육체는 이 땅에서 살기에 적당하도록 만들어졌지만, 부활의 몸은 천국에서 살기에 적당한 모습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형상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39절.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1. 육체를 가진 생물체의 유기체적 특성(organized character)은 유사하나, 사람, 동물, 새, 물고기의 종(species)으로서의 특성은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2. 진화론자들은 주장하기를, 원래 사람의 몸과 짐승의 몸과 새의 몸과 물고기의 몸은 하나에서 나왔는데, 오랜 세월 동안 진화하여, 사람의 몸, 짐승의 몸, 새의 몸, 물고기의 몸으로 각각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진화론은 거짓입니다.
원래 사람의 몸이 따로 있고, 짐승의 몸이 따로 있고, 새의 몸과 물고기의 몸이 따로 있습니다.
만일 종의 기원이 하나이고, 진화된 것이라면, 세상에는 종의 진화가 진행되고 있는 수천 가지의 중간 형태의 몸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수 천 년을 지나오면서, 성경의 레위기 11장에 말씀한 대로, 모든 육체는 각기 종류대로 원래부터 존재합니다.
이처럼, 땅에 속한 육체가 있고, 하늘에 속한 부활체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40절.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1. 여기서는 해, 달, 별과 같은 무생물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자연체와 부활체의 유사성과 상이성에 대비하여 설명한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 무생물체들이 유사한 물질적 특성(material character)을 갖게 만드셨으나, 그것들이 성취하는 목적(purpose)과 영광(splendor)이 서로 다르게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2. 자연계에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각각 형체와 영광을 다르게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땅에 있는 짐승의 형체와 영광이 각각 다르고, 하늘에 있는 태양과 달과 별들의 형체와 영광이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땅에 있는 동물들을 보아도, ‘동물의 세계’에서 볼 수 있듯이, 동물들이나 식물들조차도 각각 그 형체의 모양과 아름다움이 독특함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늘을 나는 새들은 하늘을 날기에 적당하도록 하나님께서 그 가슴살을 강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창자를 짧게 만들어서, 배 속에 배설물이 거의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새의 똥은 비료로 질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물의 장력을 이기고 잘 헤엄쳐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형체를 적당하게 만드시고,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또, 진화론자들은 하늘의 별들이 원래 하나에서 폭발로 인해 떨어져서 항성계가 형성되었다고 하나, 과학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하나도 없고, 하나님이 각각 별들도 모양을 다르게 만드셨고, 그 광채도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앞으로 우주항공학이 훨씬 더 발달하면, 우주의 아름다움이 바다 속의 아름다움보다 더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물건을 그 유용성에 맞게 잘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미학적으로도 정말 아름답고 조화 있게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정교하신 하나님께서 부활의 몸을 얼마나 천국에 적절하고, 아름답게 만들지 않으시겠느냐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이와 같이, 이 세상의 육체의 형체와 영광이 부활의 몸의 형체와 영광과 서로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것들을 유용하게 만드시고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천국에서 부활의 몸을 가지고, 살기 적절하게 지으시고 또 아름답게 만드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2-49절.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으나, 예수님의 부활의 몸과 같이, 부활의 몸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42절.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절.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절.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1. 42-44절. 바울 사도가 이 부분에서 말하고 있는 요지는, 하나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고, 비천하고, 연약한 현재의 육체를 가지고서, 부활 시에는 죽지 않고, 영광스럽고, 강한 육체를 만드신다는 말씀입니다.
(1) 현세의 인체와 내세의 부활체를 4가지로 대조한 말씀입니다.
① 썩을 것과 썩지 아니할 것, ② 욕된 것과 영광스러운 것, ③ 약한 것과 강한 것, ④ 육의 몸과 신령한 몸
(2) 여기서 ‘신령한 몸’이란 유기적인 면에서 현재의 몸과 유사한 신체이면서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기에 절대로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강한 신체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자연체와 부활체는 유사성(similality)과 계속성(continuity)을 가지면서도, 상이성(difference)과 변화성(changeability)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몸과 부활의 몸은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몸입니다(similar, but different).
42절 - 썩을 것으로 심고 ( It is sown a perishable body)
우리 몸은 반드시 언젠가 죽고 썩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한부 육체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정말 가치 있게 사용하고, 영원한 나라를 위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3절 -욕된 것으로 심고 (it is sown in dishonor)
“욕되다”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드려야 하는데, 이 세상을 살다 보면 자꾸 마음과 말로 죄를 짓고, 몸으로도 하나님을 위해서 온전한 헌신을 못하는 부끄러운 생활을 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43절 -약한 것으로 심고 (it is sown in weakness)
인류의 조상이 범죄하고 나니, 육신도 병이 들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병들게 되면, 몸도 마음도 약해집니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44절 -육의 몸으로 심고(it is sown a natural body)
현재 우리 몸은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고 고백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새벽 기도를 해야지 하면서도, 마음뿐이고, 몸이 말을 안 들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주님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아야지 하고 마음으로 다짐하고 결심하면서도, 현실에 부닥치면, 타협하면서, 신앙 양심대로 살지 못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3) 그러나, 우리가 부활의 몸을 입을 때는, 현재의 몸과는 완전히 다른 몸을 가질 것입니다.
42절 -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43절 상- 죄성이 사라진 영광스러운 몸을 가질 것입니다.
43절 하- 병들지 않는, 강한 몸을 가질 것입니다.
44절 - 하늘도 마음대로 날 수 있고, 물속에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고, 물체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는 신령한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45-49절. 여기서는 자연체와 부활체의 대조가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이라는 두 대표자로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즉, 첫째 아담(창 2:7)은 땅의 먼지로 만든 자연체를 가졌고, 그의 후손들은 모두 자연체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는 생명을 주는 영 (the life-giving-spirit)으로서, 그는 재림 시에 그의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신령체를 주실 것입니다.
이 신령체란 자연체와 동일한 몸이면서도, 죽지 않고 썩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신령한 몸입니다(빌 3:21 참조).
이 신령체는 부활하시고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의 몸과 유사한 몸입니다. (눅 24:36-43).
45절.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1. 창세기 2장 7절에 기록된 첫 사람 아담은 아직 완성되지 못한 초등 인간이었습니다.
아담을 “산 영”(ψυχὴν ζῶσαν: soul living)이라고 표현한 것은 단지 흙으로 지어진 몸에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넣어진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이런 아담은 범죄 하지 않았더라면, 영생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처음 창조된 상태로 영생했더라도, 다른 사람을 살려주는 존재는 못됩니다.
2. 이 아담과 그 후손인 인간은 완성된 인간이 되게 해주실 “살려주는 영”이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께서는 ‘살려주는 영’(πνεῦμα ζωοποιοῦν. spirit life-giving)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을 “마지막 아담”이라고 한 이유는 예수님이 말세에 나타나셔서, 인생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완성시키시기 때문입니다.
3. 그리스도께서 살려주는 영이 되신 것은 어느 때부터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때부터입니다.
예수님도 부활 전에는 처음 아담과 같은 몸을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활 승천하심으로써, 이제는 성령을 사람들에게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살려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46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1. 여기서 “먼저는 육 있는 자요, 다음에 신령한 자”라는 뜻은 시간상의 순서를 말씀한 것이 아니요, 질적인 상승단계를 말씀한 것입니다.
즉, 미완성품과 같은 육으로 된 자연인을, 완성품인 존재로 만들어주시기 위해서, 신령한 자 예수님이 오셨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에 이르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케 하시는 구원 사역의 단계를 말씀한 것입니다.
47절.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1. 첫 사람 아담은 창세기 2장에 말씀한 대로, 하나님이 흙으로 빚어 만드셔서, 그 몸이 다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에 오셔서, 육신의 몸을 입으셨으나 부활하심으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몸을 갖게 되셨습니다.
또한,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을 통해서 창조된 피조물이지만, 둘째 사람인 예수님은 원래 육신을 입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적인 존재이십니다.
48절.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1. 인간의 종류가 두 종류입니다.
흙으로 지음 받은 아담의 후손들로서, 모든 인류는 이 땅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이 아담의 후손은 죽어서 몸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담의 후손은 죄성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성도님들을 괴롭히는 자식이나, 남편이나, 이웃이 있거든, 아담의 후손이라서, 거역하는 죄성 때문에 그러려니 생각하십시오!
본질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그러나, 하늘나라에 계신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은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하늘에 앉혀진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장차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부활의 몸을 입을 것입니다.
죽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고, 죄성도 없고, 어느 곳이나 물체의 제한을 받지 않는 신령한 몸을 가질 것입니다.
빌립보서 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요한일서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라.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3. 그런데, 예수 믿은 성도들은 믿기 전에 흙에 속한 아담의 형상을 입고 살았으나, 예수 믿은 후에는 장차 예수님처럼 부활의 몸을 가지고, 예수님의 형체와 같이 신령한 존재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 날은 바로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있을 부활의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서 불신자와 똑같이 병들고 죽을 몸을 가지고 고생하고 있지만, 주님의 재림시에 부활의 몸을 입을 것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사모하는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홀연히 우리 몸이 부활의 몸으로 변화하여, 기막힌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리며, 사실 것을 소망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육체는 날마다 낡아지지만, 우리의 영혼은 날마다 주님을 만나, 독수리의 새 힘을 받고, 날마다 영생을 맛보며 천국 여행을 정진해 가시기 바랍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니,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