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약속 100일간의 기록] 003
오늘 아침으로 먹은 월내역 부근의 46년된 라면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46년 내공이 끓여낸 맛났던 라면.
함께 먹던 라이파이님과 고교시절 어느 학교 앞이나 있었던, 지금은 사라진 라면집들 이야기를 한참 했다.
월내시장 입구 송희네분식이 1970년에 시작된
분식집이다.
지금은 1대 사장 어머니와 중년의 딸이 함께 운영중이다.
다음에도 오래된 라면 먹으러 들리게 될 것 같다.
내 고교 시절 주머니에 400원만 있으면 무조건 달려갔던 라뽁기 전문점 '미림분식'이 그립다.
추억으로 남고 싶어서일까?
분식집들은 왜 오래지 않아 사라져갈까.
송희네분식에서 오래된 추억이 뽀글뽀글 끓어간다.
-------------------------------------------
태풍은 멀리 벗어 났지만
나에게는 멋진 구름을 선물해 주었다.
이 선물을 함께 받은 친구는 얼마나 될까?
첫댓글 라면과 김밥은 우리에겐 빼놓을 수 없는 영원한 벗이겠죠? ^^
46년이나 된 라면맛의 진수는 어떤건지 너무 궁금해져요.
이밤에 라면에 지면 안되는뎅~ㅋ
태풍권에서 벗어났다지만 장마권의 영향을 받는다 하니 조심히 건강 잘 챙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오늘도 기다렸습니다~ 어떤 일기가 올라올지 ㅎㅎ 그쪽 하늘은 맑음이었군요~ 구름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듯~ 더위 먹지않게 무탈하게~ 유의하시고 네오가 하트뿅뿅 날리는 것 같습니다~ㅋㅋ
저요 저요!!!
멋진 구름 선물
제가 받을께요~~
ㅎ
휴일도보 후기 올리다 하마트면 오늘 세번 째 기록 보기가 날을 넘길 뻔 했네요..ㅎ
저도 서소문 쪽에서 근무할 때 아침이면 가끔 들리던 라면집이 생각납니다.
해장을 하러 남직원들이 자주 가던 곳인데, '라면이 예술이야' 하며 맛나게 먹었는데
지금은 주인이 바뀌었는지 그 맛을 잃은 거 같아요. 라면 꿇이기도 깊은 내공을 필요로 하는가 봅니다.^^
태풍이 남겨고 간 선물...너무 멋집니다.^^
라면과 김밥 침이 넘어 갑니다.
우리나라 라면은 맛은 있는데, 기성제품이라서 어디서나 비슷한 맛이지만, 일본의 경우는 면부터 국물 및 첨가물을 전부 자기집에서 만들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상당히 있어 나름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지요.
그래도, 역시 얼큰한 우리나라 라면맛을 따라올 수는 없더라구요.
어제 마신 알콜이 과해서 속이 불편한데 젓가락만 얹었으면 좋겠네요
가신일 잘 마치고 오세요
라면집이 저렇게 오랜된 집도 있다니 신기합니다.
라면집은 거의 학교앞 분식점이였으니 저렇게 긴 세월을 운영한다는것을 생각도 못해본것 같아요.라면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어 걸을때 이 글을 꼭 기억해 먹어보고 지나야겠습니다.
학교앞 분식점을 기억하니 동창이 생각이 나네요.
아주 깍쟁이였던 그 친구!
그 친구도 어디서 잘 나이 들어가는 어른이겠지요?!
오늘도 평안한 걸음걸음 되세요!!
저도 선물 받았어요~~..
매일 매일 하늘을 선물 받고 구름을 선물 받고 바람을 선물 받고 있는
삶..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저 구름에 앵글을 맞추고 있는 이가 있겠다 했는데..
역시..우리 발견이님~~..ㅎㅎ
비쥬얼만 봐도 면발이 꼬들꼬들 맛있겠어요. 대학때 분식집 라면 350원이었는데요 그 당시에 나온 신라면은 500원이었어요 ㅎㅎ 드신 라면이 딱 그때의 맛일거 같네요!^^
라면과 김밥 환상에 조화
제가 처음 맛본 라면이 고 3년때인 1966년, 동기 친구의 하숙집에 가서 누나가 끓여준 빨간 비닐포장지에 45도 비스듬히 그려진 그 당시 하나뿐인 우리나라의 상표 라면..
그 추억의 라면 맛이 났을련가요?
지나간 세월이 그리워집니다.
라면과 김밥, 저녁 먹었는데 유혹이 올까봐 후딱 넘깁니다 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