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슈바인스 학세'이라는 음식이 있다.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통째로 구운 요리인데, 조리법이나 맛이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하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돼지 앞다리를 맥주에 넣고 팔팔 삶다가 다시 오븐에서 40분 동안 굽는다. 막 나온 학세는 뜨거운 김을 쉭쉭 내뿜으며 꽤 터프한 첫인상을 남긴다. 거대한 앞다리에 칼을 찔러 넣으면 갇혀 있던 육즙이 거침없이 흘러나온다. 칼과 포크로 조금씩 잘라 입으로 가져가면 이 사이로 진득한 비계의 맛이 퍼진다. 양배추 초절임도 함께 나온다. 여기에 맥주까지 있으면 아무리 거대한 학세라도 혼자서 먹고 싶어진다.
(http://media.daum.net/life/food/restaurant/newsview?newsId=20151215183753290)
첫댓글 테두리가 "오목한" 쟁반에... 학세를 조정할 수 있는 거치대(못 같은 걸 박은)를 만들어야겠다. 음... 좋은 방법이다! 나무향이 나는 걸 선택한다면... 풍미가 더 있을 것 같다! ^^
맥주 안주로 제격일 것 같다! 맥주가 어떻게 학세와 궁합이 맞는지 알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