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도 나온 담양죽녹원 담양떡갈비!!

[산 다람쥐(정규인)]

 

여름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겨울에는 또 다른 운치있는 담양 죽녹원 & 관방제림 & 메타세콰이아 관광코스!!

담양의 명소라고 보아도 무리없을 정도의 이 세 곳은 공교롭게도 아주 가까웠어요~ 자전거로도 이동할 수 있을듯. 언젠가 KBS 1박2일에서 담양죽녹원 촬영을 왔다가 떡갈비를 먹고 간 적이 있죠! 그 이후에 담양떡갈비는 더더욱 유명해진 것 같았어요. 저도 담양을 방문했으니 이건 꼭 먹어봐야겠다 벼르고 있었어요~

 

KBS와 MBC의 메스컴을 탓다는 담양죽녹원 입구 강변가에 자리잡고 있는 향교죽녹원 식당.

여행자였던 저희들은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담양에 와서 떡갈비를 안먹으면 전주가서 비빔밥 못먹어봤던 것 처럼 후회한다! 이런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들어갔어요~

 

저희는 떡갈비 정식을 주문했는데, 무려 1인분에 가격이 27,000원. 이건 웬만한 패밀리레스토랑 가격에 견주어 전혀 손색없는 그런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아! 그래도 이것도 좋은 경험이야! 언제 먹어보겠어!? 라는 생각에...

그럼 떡갈비 정식의 구성을 알려드릴께요.

 

좀 비려서 비위가 강하신 분만 먹을 수 있는 홍어회,

그리고 보쌈고기, 김치. 이렇게 모여진 삼합이 제일 먼저 등장했어요.

저는 홍어를 정말 절대 절대 못먹기에...

 

홍어는 쏙 빼고 보쌈고기에 김치만 싸서 입속에 쏘옥 넣어봤어요~

뭐 ... 보쌈고기에서도 홍어맛이 나는 것 같은 그 느낌은 뭐지!! ㅋㅋㅋ

음, 그래도 보쌈을 먹는 것 같은 맛이네요! 캬 ~

 

다양한 밑반찬들이 한국의 느낌을 느끼게 해줬어요.

반찬은 셀프리필이었는데 무한대로 가져갈 수 있었죠~

메츄리알과 오뎅은 여러번 리필해 먹었던 기억이...

 

요건 바로 죽녹원의 별미, 죽통밥입니다.

죽통밥 정식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1인분에 1만원. 하지만 떡갈비정식을 시키면 죽통밥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우워우워!  은행을 비롯해서 다양한 견과류, 잡곡등이 들어있어서 영양가가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뭐 이래저래 먹다보니 떡갈비가 익어가네요.

떡갈비는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약한 불에 서서히 익혀주어야된다고 합니다.

지글지글 양념이 맛있게 밴 떡갈비가 불판위에서 춤을 추고 있네요!!! 캬~

 저게 2인분, 뭐 그렇게 양이 적은 것도 아니죠!? 둘이 먹기에 충분했어요~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담양의 명물, 담양 떡갈비.

죽녹원이나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 길을 관광하시는 분들께는 떡갈비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광주송정역 근처도 조금 더 저렴한 떡갈비가 유행한다고 하니.. 한 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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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서 가장 잊을 수 없었던 맛, 담양 떡갈비.

약간 가격이 있긴 했지만 다음번에 가족들과 함께 올 때면 정말 걱정말고 배부르게 먹어보려구요~ 야들야들한 고기의 느낌이 정말 지대로 느껴지는 떡갈비, 여러분도 꼭 드셔보세요

 ● 출처 : 크린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