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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5일(일) 10시 30분, '2720'산우들과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집결, 서울둘레길 5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오늘도 교회에 갔다 조금 늦어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출발하라 하고 난, 약 50분 정도 늦게 출발하였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영하로 추워 오전부터 눈이 내린다. 서울둘레길 5코스는 사당역(4번출구)을 출발, 관음사로 해서 관악산과 삼성산, 호암산을 거쳐서 석수역에 도착을 하는 코스이다. 관악산은 높은 고도의 등반을 위한 산행(정상은 암반)이지만, 서울둘레길 5코스는 '관악산둘레길'(2구간)을 따라 걷는 코스이다.
관악산둘레길은 자연경관이 그런대로 괜찬고, 곳곳에는 역사와 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볼거리가 풍부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며, 서울 산림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서울둘레길 5코스로 가야만 고생을 조금 덜 할텐데, 길을 잘못 들어 관악산 칼봉쪽으로 가는 바람에 길을 헤매였다.
산우들은 호압사 근처의 쉼터에서 비닐로 추위를 막고 휴식을 취할 때 몇번을 연락을 하였지만, 칼봉에 있을땐 통화가 잘 않되었으나 호암산 정상에 갔을땐 통화가 되어 얼어있는 계단길을 내려가 겨우 호압사를 찾아갔다. 아침도 먹지를 못하여 힘이 없는 상태라 막걸리 몇잔에 맥이 풀린다.
산우들과 간식을 다 먹은 뒤 석수역까지 간 뒤 뒤풀이는 2,7호선 대림역으로 이동, 차이나타운 식당에서 중국음식을 시켜 맥주(靑島)와 중국술(烟台古酿)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다음주 일요일은 설날(구정)이라 산행은 못할 것 같고, 설날을 지나 월,화요일 때에 좋은 곳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 년월일/집결 : 2023년 1월 15일(일) / 신림선 관악산역 1번출구 (10:30)
◈ 산책코스 : 관악산역-관악산둘레길-칼바위(조망대)-호암산(정상)-호압사-산림욕장-호암늘솔길-신선길-호암산폭포-석수역-<전철>-대림역-뒤풀이장소-대림역
◈ 참석자 : 6명 (뒤풀이땐 7명)
◈ 뒤풀이 : 중국음식에 맥주, 烟台古酿(고량주) / '海城飯店' < 영등포구 대림2동 1060-55, (02) 844-3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