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그룹, 충남대에 20억원 들여 '이인구 인재관' 개관
계룡그룹은 4일 오전 충남대에서 오덕성 총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이승찬 사장, 윤종설 계룡 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인재관'이 개관했다.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충남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이인구 인재관 사업'이 진행했다.
이인구 인재관은 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기숙사인 '청룡관'의 시설이 노후화로 내·외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건물이다. 청룡관은 1994년, 충남대 학생들의 등용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고 이인구 회장의 발전기금 희사로 건립된 바 있다. 이인구 인재관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간 리모델링을 통해 기혼자실, 1~2인실, 스터디룸 및 휴게실 등 최신 시설과 세련된 외부 조경으로 구성됐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아버님이신 고 이인구 명예회장은 살아생전 그 누구보다 각별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인구 인재관’개관을 비롯해 앞으로도 아버님의 고귀한 뜻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