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ldi - Violin Concerto Four Seasons <Spring> 1st Allegro
비발디 - 바이올린 협주곡 四季 <봄> 1악장 Allegro
따스한 봄이 왔다. 만물이 깨어나고 새들은 즐겁게 노래하며 봄에게 인사한다.
시냇물은 산들바람과 도란도란 속삭이며 흐른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과 번개가 내리친다. 폭풍우가 지나가고 나면 새들은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지저귀기 시작한다.
〈사계〉의 시작을 장식하는〈봄〉은 새들이 노래하고 얼어붙었던 시냇물이 녹아내리면서 봄기운이 무르익어가는 풍경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1악장 Allegro
‘1악장 알레그로’에서는 새가 지저귀고,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등을 바이올린을 통해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트릴과 트레몰로, 16분음표의 빠른 연속 진행 등이 약동하는 봄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계〉 중 가장 유명하고 널리 연주되는 악장이기도 하다.
‘베리 공의 매우 화려한 기도서’ 중 1월 달력 그림 / 랭부르 형제
베리 공작은 베리 공작 장(Jean I de Berry, 1340-1416)을 가리킨다. 프랑스 왕 장 2세 (Jean II, 1319-1364)의 셋째 아들로, 프랑스 왕 샤를 5세 (Charles V, 재위 1364~1380)과 앙주 공작 루이 1세 (Louis I, duc d’Anjou)의 동생이고, 부르고뉴 공작 필리프 2세(Philippe le Hardi, 1342-1404)의 형이다.
랭부르 형제(Frères Limbourg, 1390년 경 - 1416)는 3형제(폴Paul, 헤르만 Herman, 요한 Johan)로, 15세기 플랑드르의 미니아튀르(miniature, 종교서적의 삽화나 장식 세밀화)의 대표적인 화가들이다.
1월의 별자리는 염소자리이다.
베리 공작이 성에서 새해를 맞아 화려한 신년 연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의 풍년을 만끽하고 새해를 맞은 봉건 영주들의 표정은 즐겁다. 술잔을 나르는 하인과 빵 굽는 사람의 모습도 보인다. 당시 65세의 베리公을 20대의 모습으로 그렸고, 그의 애견까지 등장시켰다. 귀부인의 우아한 모습은 봄과 더불어 등장한다.
1월은 열두 달 중 유일하게 야외가 아닌 실내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식탁에 앉은 베리 공작 주변으로 가신들과 조신들이 빙 둘러서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큰 잔치가 열리면 귀족들은 성이나 궁전의 커다란 홀에 음식을 차리게 했다. 공개된 장소에 임시로 단을 설치한 뒤 식탁을 놓고 특별히 초청된 손님들과 함께 식사했는데, 베리公의 오른쪽 사람은 식탁 뒤편에서 손님들에게 외치고 있다. 그림에서는 오직 성직자 한 사람만 베리 공작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
당시에는 귀족들 역시 영주에게 복종하는 뜻으로 식사 시중을 들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중세 사회의 먹고 마시는 사람들을 그린 그림들은 도적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고, 감각적 쾌락, 성적인 의미, 성서적 비유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잔칫상에는 다양한 요리가 차려있고 금은 색의 식기는 베리 공의 부를 상징한다. 그림 속에서는 기사들의 전쟁을 주제로 한 태피스트리(tapestry, 여러 가지 색실에 그림을 짜 넣은 직물)가 걸린 방에서 연회가 벌어지는 중이다.
그림의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에 털모자를 쓰고 푸른색 옷을 입고 권위 있는 자세로 앉아 있는 남성이 베리 공작이다. 그는 다른 인물들보다 약간 크게 그려져 있다. 그의 모피 모자에는 값비싼 보석이 박혀있고 주변에는 대주교와 귀족들이 있어, 베리 공작의 재력과 사회적 위치를 상상할 수 있다.
붉은 옷을 사람의 머리 위에는 ‘가까이 오시오’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그가 사람들을 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막 도착한 듯 보이는 손님들이 공작에게 인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이미 음식을 먹고 있는 중으로 보인다. 태피스트리 그림의 맨 왼쪽 인물들이 랭부르 형제들이라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