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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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서울서 개막
연해뉴스 0 213 2019.09.18 07:31
▲사진설명: 귀빈들이 단상에서 대회 개막장치를 터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천 창스홀딩스 회장, 한영철 회장, 심익호 나노캠텍 회장, 전우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서울서 개막
베이징,칭다오,광저우
등 지역 400여 명 참석
2000년도에 40명 회원으로 출발하여 베이징에서 1차대회를 치른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 국내를 벗어나 대한민국 서울에서 제 20차 전국대회를 펼쳤다.
오늘(17일) 저녁 6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롯데호텔 3층 대연회청에서 "나노캠텍"컵 제20회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환영만찬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장엄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선율이 흘러나온 가운데 400여 명 조선족골프선수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국가를 따라 불렀다.
지난 19차례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개최된 역대 대회 PPT 방영에 이어 전국조선족골프대회 전우 회장(田宇 58세 광저우)이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20차를 맞이하는 뜻깊은 전국대회를 한국팀, 일본팀이 추가된 20개 팀 400여 명 회원과 함께 대한민국 서울에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에 협찬한 한국 나노캠텍, 롯데면세점, 창스홀딩스, 한국메디힐, 한국이민재단 등 주관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우리 2000명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회원들의 매너를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먼저 "안전! 질서! 매너!"를 외쳤다.
환영사가 끝난 후 차례로 한국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의 동영상 축사와 서울특별시 박원순시장의 상생(相生)이라고 쓴 서예작품 축하동영상이 방영되었다.
연후 각 지역에서 참가한 골프팀 회장 소개가 있었다. 북쪽의 하얼빈, 연길, 선양으로부터 베이징, 톈진,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롄윈강, 저장, 상하이, 남쪽의 광저우에 이르기까지 18개 지역 골프협회 소개가 있었다. 여기에 사상 첫 한국팀과 일본팀이 가세하여 중국, 한국, 일본 세개 나라 조선족골프애호가들의 만남의 장이 되었다.
젊고 유능한 조선족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자신이 즐기는 골프운동도 하면서 한국, 일본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비즈니스도 펼쳐가는 모습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의 달라진 모습과 위상을 현장에서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만찬에서는 또 한국조선족골프협회 한영철 회장의 축사에 이어 협찬사들인 제20회 주최사 나노캠텍 심익호 회장, 롯데면세점 김준수 전무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역대 회장 및 공로자들인 손진석, 김의진, 허성일, 황민국, 전룡태, 이춘일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시에 20년 대회의 개근생으로 칭다오의 김영숙 여사와 손진석 초대회장에게 개근상을 수여해 진한 감동을 주었다.
뒤이어 전우 회장, 김성천 창스홀딩스 회장, 한영철 회장, 심익호 회장 등 4명이 단상에 올라 개막 선포 및 건배제의가 있었다.
환영만찬행사 중에 태권도팀 시범, 비보잉 팀 공연, 이희야 트로트가수의 열띤 공연, 걸그룹 XOX 축하공연이 있었다.
중국조선족골프대회는 내일과 모레 리베라CC와 신안CC 에서 불틴 치렬한 단체 및 개인 경기를 치르게 된다.
/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