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우리를 싣고, 넓고 주변의 나무들이 많이도 어우러져 있는 도로를 달려, 이따금 짙푸른 바다가 보이기도 하는 시내를 달려 10:00경에 우리가 머물게 될 Pagoda Hotel에 도착했다.
깨끗한 도로! 잘 가꾸어진 잔디! 정원수들이 인상깊게 느껴졌다. 곧바로 방배정이 되어 나는 Room 418호를 받았으나 아직 비워지지 않아 오후 3시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Roommate로 지정된 선생님은 광주시 거주자였다.
우리는 옆방에 짐을 맡기고 12:00 Pagoda Lobby에서 있는 Orientation에 참가했다. 거기에서 지금까지 편지로만 알았던 CAPE 원장님이신 유재호 박사님을 만났다. 첫인상이 인자하시고 친절하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노신사였다. 그는 “Aloha! Please return the child mind" 하시며 ”여기서 머무는 동안 가장 큰 즐거움과 좋은 경험을 가지라“고 서두를 꺼내시며, 여기서 생활하는 방법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해 주셨다.
전화거는 법 (Hotel Room, Public Booth)와 내일의 약속과 안내를 해주었다. 첫째로 내일 UH의 Campus Center강의실 308호에서 08:20까지 만날 것과 07:15경에 Pagoda Terrace옆의 Kaheka Street Bus Stop에서 #6번을 탈 것, 그리고 언제나 질문을 할 것 (Drivers, People, Students) 즉, 이곳에 온 목적은 ”많은 질문을 하는것“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자상하게도 그분은 Lunchbox를 한국식으로 준비해 오셔서 기도 후 점심을 먹었다. 이것은 물론 5$씩 각자 지불했다. 자세한 안내를 받은 후 마지막으로 우리 일행모두가 하나씩 자기 소개를 하고 난 후 Orientation을 마치고 5:00pm에 다시Lobby에서 Walking Tour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