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39)과 차인표(37)가 홍콩의 톱스타 리밍(여명), 훙진바오(홍금보), 쩡즈웨이(증지위) 등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조재현-차인표는 내년 1월26일 첫 방송하는 STV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가제·김성희 극본·조남국 연출)의 주연으로 다시 만났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홍콩 익스프레스'는 극 초반에 홍콩이 주 무대로 등장한다. 홍콩에서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던 3류 건달 강민수(조재현)가 우연히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인 재벌 2세 최강혁(차인표)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분 탈출을 꿈꾸던 강민수는 그 댓가로 상류 생활을 보장받고, 어린 시절 첫사랑인 한정연(캐스팅 미정)과도 재회한다. 그런데 한정연이 최강혁의 약혼녀임을 알게 된 뒤 세 사람 사이에 얽히고 설킨 멜로 라인이 형성된다.
편당 2억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홍콩 익스프레스'는 홍콩 관광청과 현지 연예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3부까지 홍콩 로케이션으로 제작된다. 청룽(성룡) 위안바오(원표) 등과 함께 80년대를 주름잡은 쿵푸 스타 훙진바오, 배우 겸 가수인 리밍, 영화 '무간도' '강호' 등에 출연한 쩡즈웨이 등 스타 배우들이 이번 작품의 조연 혹은 카메오 출연을 굳게 약속했다. 이들은 극 중 홍콩 사업가 왕회장, 삼합회의 보스 웨슬리, 해산물 식당 주인 역 등을 각각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출을 맡고 있는 백수찬 PD는 "근래 보기 드문 호쾌한 액션과 장중한 스케일을 TV로 보게 될 것이다. 무술감독을 비롯해 거의 모든 스태프가 현지에서 구성될 예정이다. 1∼3부까지 한 편의 홍콩 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자신했다.
STV '파리의 연인'을 제작한 ㈜캐슬인더스카이 팀이 제작에 참여한 '홍콩 익스프레스'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홍콩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첫댓글 원표는 출연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기사에서도 원표출연은 언급되지 않았고요..홍금보출연도 무산되었죠..
깜짝 놀랫어요;; ㅋㅋ 증지위 멋있던데 ㅋㅋ 차인표씨도 생각보다 악역연기가 좋드라구요... 볼만한 드라마이긴한데 조재현씨는 액숀에 좀더 강하게 했음 좋겟습니다.
저 원래 티비 안보는데 증지위라도 보겠다는 일념으로 밖에도 안나가고 보고있습니다.아직 재미는 그다지...
골든트리오가 홍콩 익스프레스에 나오면 좋을껀데,,, 까메오라도 출연하면 골든트리오의 모습을 TV로 시청 .... 근데 현실사정은 이게 아니구 ㅡㅡ;; 그래도 증지위 아찌라도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