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은 창피한 일이 절대 아니다. 안개란 단어를 모를 사람이 없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다시 한 번 백과사전이나 영어사전, 또 우리말사전을 통하여 그 뜻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뻔한 소리겠지만 확실한 것으로...
백과사전에서 안개는 <지표 부근에 있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 또는 빙결하여 작은 물방 울 또는 얼음 알갱이가 형성되어 시정(視程)이 1㎞ 이하인 상태>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래, 사전을 잘 찾아보았지 가시한계를 말하는 시정이 1km 이하가 안개를 가름하는 척도인 것은 몰랐으니까. 게다가 특성 부분에 가서 <안개와 구름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는 없으므로 높은 산에 낀 안개는 구름(雲霧)과 구별하기 어렵다. 이것은 평지에 있는 사람이 볼 때는 구름으로 보이나 산에 있는 사람이 볼 때는 안개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시정이 1㎞ 이상일 때는 박무 (薄霧)라고 한다>라고 적혀 있다. 이때, 나는 앞서의 서술된 시정거리 1km가 넘으면 박무란 것도 몰랐지 않았던가?
이처럼 뻔하게 잘 안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찾아보면 배울 것이 참으로 많은 것이다. 흔히 아는 영어단어의 안개는 fog다. 또는 mist라고도 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 구분하여 사용 하는가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mist보다 더욱 짙은 안개를 fog라고 하고 haze란 표현도 있는데 mist보다 더 옅은 안개, 습기가 적은 안개를 말할 때 쓰인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는 말 미궁을 뜻하는 '미스테리'(mystery)의 어원도 mist에서 나왔음을 살필 수 있다. 아는 것도 물어가라고 혹여 빠트린 것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습관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사실 근성으로 알고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그다지 불편함도 없다. 그러나 적어도 남을 가르치거나 공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 세상에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모르는 것은 창피한 일이 절대 아니다. 안개란 단어를 모를 사람이 없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다시 한 번 백과사전이나 영어사전, 또 우리말사전을 통하여 그 뜻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뻔한 소리겠지만 확실한 것으로...
백과사전에서 안개는 <지표 부근에 있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 또는 빙결하여 작은 물방 울 또는 얼음 알갱이가 형성되어 시정(視程)이 1㎞ 이하인 상태>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래, 사전을 잘 찾아보았지 가시한계를 말하는 시정이 1km 이하가 안개를 가름하는 척도인 것은 몰랐으니까. 게다가 특성 부분에 가서 <안개와 구름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는 없으므로 높은 산에 낀 안개는 구름(雲霧)과 구별하기 어렵다. 이것은 평지에 있는 사람이 볼 때는 구름으로 보이나 산에 있는 사람이 볼 때는 안개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시정이 1㎞ 이상일 때는 박무 (薄霧)라고 한다>라고 적혀 있다. 이때, 나는 앞서의 서술된 시정거리 1km가 넘으면 박무란 것도 몰랐지 않았던가?
이처럼 뻔하게 잘 안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찾아보면 배울 것이 참으로 많은 것이다. 흔히 아는 영어단어의 안개는 fog다. 또는 mist라고도 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 구분하여 사용 하는가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mist보다 더욱 짙은 안개를 fog라고 하고 haze란 표현도 있는데 mist보다 더 옅은 안개, 습기가 적은 안개를 말할 때 쓰인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는 말 미궁을 뜻하는 '미스테리'(mystery)의 어원도 mist에서 나왔음을 살필 수 있다. 아는 것도 물어가라고 혹여 빠트린 것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습관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사실 근성으로 알고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그다지 불편함도 없다. 그러나 적어도 남을 가르치거나 공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 세상에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