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보건의료노조, 2024 산별임단협 투쟁승리! 올바른 의료개혁! 결의대회 개최
- 노사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29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는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에 있는 정부종합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이근웅 조직실장의 사회로 ‘2024년 임단협 투쟁 승리!’, ‘올바른 의료개혁!’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1천여 명 보건복지부 앞에 집결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 1천여 명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출발하여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정부청사를 행진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였다.
결의대회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2024년 산별임단협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 살리는 올바른 의료개혁 ▲진료 정상화와 필수·중증의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 ▲코로나19 전담병원 경영악화 외면 말고 공공의료 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 지원 ▲인력 갈아넣기 이제 그만, 적정인력 기준 마련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보훈병원·적십자병원 위상 정립 등을 촉구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바른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024년 임단협 투쟁과 의료개혁 투쟁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의사들의 파업으로 현장은 어렵다.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등 수련병원 중 비상경영체계를 선포한 병원이 75%에 달한다. 이는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 의사들의 무책임한 사직으로 빚어진 일인데 2024년 현장 교섭은 파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급휴가, 연차휴가 강제, 임금 체불, 그리고 쏟아지는 업무를 견디면서 의료공백을 메워왔더니 이제 와서 또 우리에게 희생하라고 한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의료 공백 사태를 메우고 있는 우리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정당한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료 공공성을 훼손하는 안이나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 안이 나온다면 기꺼이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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