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종, 마당쇠 같은 날을
안그래도 추운데 부산 오자말자 낙뱀 안전교육 받으러 4시간 넘게 끌려다니다가
공부하지도 않는 책 바꾸러 1시간 넘게 끌려다니다가
술마시러 나가자 꼬셔도 속안좋다고 너부러졌다가
책상엔 새 책은 많은데 모든 책이 빳빳하고
고스톱은 칠줄 모른다고 손도 안되고
핸드폰은 여전히 울리지도 않고 시계용으로만 쓰고
이불은 개지도 안은지 올때부터 방구석에 쳐박혀 있고
책상엔 후~부니 먼지가 뽀얗고
쟁일 인터넷에 메일만 보고 신경질 내고 내가 광고메일 보내나
까폐 탈퇴하라고 때리기나 하고, 내 글쓴 글은 이제부터 무조건 삭제라고 협박하고
천국의 계단 부모님이랑 같이 보다가 1시간동안 각 잡고 앉아 있을려니 눈치비고
지금은 비디오 갖다 주러 갔다가 맥주 캔 사온다는 사람이 30분이나 무소식이고
결정적인건 거울도 안보는지 수염도 안깍고 머리는 완전 파마를 벗어나 새가 둥지 틀 지경이고 잠옷은 거의 다 떨어진거 입고 구멍난것도 있고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어머님한텐 큰소리고
낼은 실내교육 가니깐 8시에 깨우라고 한시간마다 주입시키고
안경은 닦지도 않는지 먼지에 얼룩이고
담배는 시간 마다 태우고, 야쿠르트는 왜 맨날 가지고 나가는 건지, 또라이 같고
양치질을 하루에 몇번을 하는지 딴건 다 거지 같은데 이빨만 깨끗하고
눈꼽은 떼는지.. 당감동 껄베이도 아니고..
낙뱀집에 가끔 머물면 제일 힘든게 9시 정각 되면 예배?? 가정예배를 보시던데 식구중에 기도 시간이 제일 짧더군. 반성많이 하셔
사람이 갑자기 왜 이리 누추해 졌는공
안그래도 누추하면서 갑자기 이렇게 폐인같아 질수 있는건가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낙뱀 델꼬 목욕탕 끌고가서 면도시키고 머리 감겨서
인간좀 만들어 봐야 쓰겠슴다
자기가 바야바 인줄 아나 봅니다.
여튼 오늘은 하루종일 종이었습니다.
내일은 졸지에 진짜 가기 싫은 교회를 가야 합니다.
낙뱀 아버지랑 얼떨결에 약속을...제가 미쳤나 봅니다. 전 불교라고요
여튼 낼 목욕탕 델꼬 가서 사람좀 만든 다음에
교회라는데 정말 몇 년 만에 가본뒤
세상구경좀 시켜줄라고요
첫댓글 맞을라고....이게~~니 땜에 난 뭘 하지도 못하겟군 거짓말쟁이
그 모습을 보고싶은데 구질구질한 모습 사진이라도 얼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