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9988 ~
9988~
그것은 곧 '일. 십. 백. 천. 만'
그 이론의 실천은 무엇일까?
-일 :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착한 일을 하고
-십 : 하루에 열 번 이상 웃고
-백 : 하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천 : 하루에 천 자 이상 글을 읽고
-만 :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 것~~~
.
.
30대 후반 불청객처럼 찾아온
방광암에 맞서 맞짱 뜰 때
엎친데 덮친 교통사고로 수술(목 디스크)
비로소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
오늘의 만보(漫步)
▼ 매봉산 & 작동 ~
2012.12.22(토)
새벽의 아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천 자 이상 글을 읽은 만보
'9988' 가치 실천 시작인데
아니면 말고~
그날의 행복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출퇴근
만보 걷기를 하기 전
아침 운동을 했던 동네 앞山
바로 아래 내 집~
이 아파트를 장만하기 까지
18년이라는 긴 세월~
1983년 신혼 단칸 전세
그래도 행복~ 월세가 아니었으므로
3년 후 단독주택 전세(방 3) 마련
당시 월세방 생활을 하셨던 부모님과
띠동갑 동생과 한 집 생활
그리고 4년 후 연립주택(22평형) 마련
지금의 동네로 이사~
3년 만기 적금을 찾으면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막막 그 자체... 그렇게 12년 생활~
정상적인 저축 방법으로는 집 장만
도저히 불가능~
에라~ 모르겠다. 이판사판~
빚~ 은행 융자 얻어
양평동 새 아파트로 이사(1999년)
이제 살만하다 싶을 때
내 아버지 세상 떠나신(2001년) 아쉬움...
내 어머니 생전 버지 환상에 젖으시어
안방에 들어가지 못하시는 안타까움...
그래서 어머니 옛 친구가 많은
지금의 동네로 Come Back 했더니만
다행히 안정을 찾으시고
오늘도 왕성한 활동
비단 나 뿐만 아닌 우리 베이붐 세대...
위에서 눌리고~ 아래에서 치받치는
권리는 작고 책임은 과다한
험난한 人生 길~
어쩌누~
그것이 세월의 흐름인 것을
기왕에 사는 인생~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기에
쿨하게 지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래서 만보는 오늘도 걷는다.
긍정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만보의 모토를 힘차게 외치며...
걷는 것은 자신을 세상 밖으로
열어놓는 것이다.
마음이 움직여 몸이 걷는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행복한 감정이
절로 스며든다.
구로 올레길
매봉산 가는 길
우리 아파트가 보인다.
줌으로 당기니 바로 앞이다.
매봉산 정상
나즈막한 동山이지만
그래도 산은 산
많은 동네 사람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며
소원을 비는
매년 해맞이 행사를 한다.
하얀 세상 눈길~ 걷기 예찬.
아이를 강하게 키우려는 엄마의 마음
모성애인데, 세상에나~
아이의 이름이 예찬이란다.
걷기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으로
우리의 아이가 첫 돌 지나기 무렵
뒤뚱~뒤뚱 걸음마에 얼마나 좋아하며
신기해 했던가.
인간의 걷기는 구비구비 인생 길~
시작의 의미이다.
인간과 짐승이 다른 외형적 구별로
신이 그렇게 만든 분명한 이유가 있을진데,
그렇다면
자신이 걷는다는 행동을 의식하고
걸어본 적이 있는가?
자신이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걷고 있다는
사실 / 가치를 깨달은 적이 있는가?
만보의 흔적~ ㅋㅋ 재밌다.
나는 요즘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혼자 논다는 것은
나를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구의 말처럼
밤과 낮이 구분이 없고
생과 사도 두려움이 없다.
아무런 경계 없이 혼자 노는 사람은
어디서든 스스로 충만할 줄 안다.
국기봉 쉼터
산악자전거 마니아들로 붐빈다.
그 중에 ▼ 딱 한명이었던 뇨자의 폼이
어찌나 멋지던지...
내 마음도 걍~ 따라간다.
만보(漫步)
나는 걸으며 생각에 젖어
사색이 되고 명상이 되어 글을 쓰는
<만보살가이>가 되고 있다.
때문에 걷기는 곧 나의 성찰
내 삶을 영위하는 힘!의 원천!
건강도 찾고
人生~ 고달픈 그 험한 길~
우울증~
외로운 방랑에서도
우뚝 일어설 수 있었다.
시가 있는 길~ 절골 약수터 ~
커피 한 잔의 휴식을 취하는
여인의 모습이 넘 여유롭고 아름답다.
절골 설화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의 절골이란
명칭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절골은 작동 까치울에서 서울 양천구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골짜기를 말한다.
부천과 서울 신월동을 잇는
여월택지 ~ 남부순환로 광역도로 개설공사
지난 시간
늘 함께했던 내 뇨자 동백이
발이 아파(족저근막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
다정하게 손 잡고 걷는
부부의 모습이 마냥 부러워~ 부러벙^^
즐기며 놀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 부천 작동 도착
작동 형님!
이산가족 우리 엄니
딱 하나 밖에 없는 조카
기도하는 형님(71세)
밀가루 음식 좋아하는 만보와 함께
동네 소문난 칼국수 집에서 함께하고
Daum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걷기도 하고~ 형님도 만나고
만보는 '일석이조' 시테크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는 '일석오조'까지도
행한 적이 있다.
마음이 움직여 몸이 따르면
그리 어렵지 않은
부지런함이면 가능하다.
다시 찾은 국기봉
내 나라 내 민족
모두가 사랑이었으면...
앗~ 썰매!!! 썰매다.
철 모르던 어린 시절
눈이 내리기를 학수 고대하다
마침내 눈이 내리면
어둠이 내려 엄마가 찾을 때까지
신나 즐겼던 눈~썰매의 추억...
어릴 적 동심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쭈~욱 직진하면 우리 동네와 인접한
목동 양천구청 방향~
집에 도착한 시간 오후 4시
만보의 발길~
약 7시간 30분~
이 만보가 훨~ 넘는 뿌듯함
아~ 행복하다.
▼ 못 보신 분~
SBS 스페셜 <걷기의 기적> 만보 동영상
카페 게시글
◈ ━━산행후기사진
앙코르~ 9988~
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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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4 10:5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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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만보는 못 따라가도 천보는 돼야 할텐데 요즘 넘~ 게을러진 내 자신이 싫다.
ㅋㅋㅋㅋ
우리 회원님들도 실천이 어렵지만 노력 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