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의해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미군정을 거쳐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정식 국가의 건국을 선포하였다. 그런데 건국은 건국인데 반쪽자리 건국이었던 것이다 당시 전쟁을 이끌었던 강대국이었던 두나라 미국과 소련이 대한민국을 반으로 쪼개 서로 나눠 가진 것이다.
두 열강이 대한민국의 지도를 펴놓고 정확히 반으로 선을 긋고 미국은 남쪽을 선택했고 소련은 북쪽을 선택하여 오늘의 남한과 북한이 탄생한 것이었다. 당시 남한 쪽에서는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이승만이 미국의 지원을 업고 자연스럽게 남한의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된 것이었다.
북쪽으로 갈라진 동포들을 이끈 건 당시 소련에서 대위로 군생활을 하던 김일성이 자연스럽게 북쪽을 차지하게 되었다. 김일성은 소련의 치하에서 공산당 군의 간부로 활약 중이었으며 막스 레닌의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아 완전한 공산주의의 이념을 뼛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자였다.
열강들에 의해 북쪽으로 갈라진 민족들의 운명이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섰겠지만 사실은 갈라지기 전에도 민족의 수난은 끊일 날 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천 번 이상의 외침을 받고 시달려온 민족이기도 하였지만. 일제의 침탈에 의해 36년이라는 긴 세월을 나라 없는 설움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
다행인 것은 태어나기 전이었섰지만 더욱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남한으로 선택이 되었다는 것은 운명이라고 하기에는 북쪽으로 선택이 된 같은 민족에게는 너무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일본에 침탈이 되기 전 조선의 역사는 민족의 절반을 종놈과 종년으로 만들어 놓고 민족이 민족을 수탈하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 아전들은 백성들을 수탈하고 벼슬아치들은 해가지는 줄 모르고 논쟁을 일삼고 있었고 무능한 임금은 간신들에 둘러싸여 백성의 고충을 알 길이 없었다.
당시 이웃의 일본만 해도 외국과의 빈번한 무역을 하던 시기에 비에 조선은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 나라가 망한다고 우리 민족끼리를 고집하며 쇄국정치로 일관하고 있었다 조선시대에 우리끼리 하면서 그 민족끼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고비 때마다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을 줄 뉘 알았겠나.
36년 일제의 침탈이 있기 전에도 우리 민족의 비운이 시작된 것은 무려 수백 년 1000년 이상을 중국에 조공을 바치며 눈치를 보며 살아가야만 했다. 시도 때도 없이 조선의 백성들이 중국에 끌려가서 종으로 머슴으로 또는 화살맞이 병사로 그들의 전장에서 수없이 죽기도 했었는데 일본의 침탈 전까지 시시 때도 없이 중국의 간섭은 그렇게 계속되어 왔었다
이상한 것은 지금껏 일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친일파 논쟁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천년 이상을 시달렸던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파의 논쟁은 없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천년 36년의 우리 민족의 고단했던 역사를 잊으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꼭 지금까지 천년 100여 년 지나간 역사를 새롭게 들춰내어서 뭘 어쩌란 말이냐. 지금껏 일본 밀정이 있느니 없느니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어제까지 벌이고 있는 광복회장 이종찬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만 같다 나이가 많다 보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도 있지만 이종찬 광복회장의 투정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너무 어색해 보인다.
대통령이 임명한 광복회장은 정부의 방향을 이끌어 광복회의 날을 맞아 특히 이웃인 일본을 향해서는 민족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함에도 광복절 날 자신을 임명해 준 대통령을 향해 일본의 밀정이니 뭐다 하며 그야말로 반역에 가까운 미친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더욱 아종찬을 용서할 수 없는 일은 간첩으로 확증이 가는 최재영이라는 자가 한때 운영하던 통일의 소리란 방송국에서 상임고문을 맡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가 광복회의 지원금이 30억이란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에 자신의 세를 과시하며 친일파 밀정이니 논란을 하고 있는 광복회의 존속 여부를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독립회의 후손이다 뭐다 하며 국고의 돈을 갈취하다시피 하며 분쟁을 일삼는 광복회의 전근대적인 행위에 대한 국가의 단호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번 광복회의 전국 단위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종북의 행위를 넘어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왔다.
대통령의 준엄한 결단만이 남은 것 같다.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John Haydock - Empty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