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구관광극장 에서
솔동산 음악회
詩낭송시간
아 서귀포
詩 김순이 낭송 강은영
아!서귀포
이런 곳에서 어찌 부자로 살기를 바라랴
지닌 것 아무것도 없어도
사는 곳 남루로 곰팡이 슬더라도
마음은 가득하리 마냥 편안하리
맨발로 굽닳은 플라스틱 쓰레빠를 끌고
거지처럼 헤매어도 좋으리
아 어쩌다 돈이 생기면 꽃을 사리라
향기로운 꽃을 사리라
꽃을 가득 안고 가리 아름다움 벼랑으로
서귀포 푸른 바다에 꽃을 바치며 빌리라
내 생애 한 번은 꼭 살아보고 싶은 서귀포에게
꽃을 바치며 간절히 빌리라
서귀포여 그대는 천박해져서는 안 된다.
시인 김순이
첫댓글 저가 자주가든 곳
추억이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귀포살이오세요
한번해본사람이쉽게또옵니다
오모낫
술동산 음악회 가 다 있군요
수요일 제주도방 출석 다녀갑니다
서귀포에선 역사깊은 동아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