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까지 세계 3위 시장으로 성장 전망 -
- 건설기계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 확대 기대 -
□ 인도 건설기계 시장 개요: 프론트엔드 셔블로더(front-end shovel loader) (HS Code 8429.51)
ㅇ 선정 사유
- 건설기계 (HS 8429)는 건설에 사용되는 중장비인 프론트엔드 셔블로더(HS 8429.51), 360도 회전의 상부구조를 가진 기계(HS 8429.52), 그레이더와 레벨러(HS 8429.20) 등이 포함돼 있음.
- 프론트엔드 셔블로더 제품에 대한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2017년 3만 달러에서 2018년 20만 달러로 증가했으나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임.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인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
ㅇ 시장동향 및 규모
- 인도는 2017년 기준 중국(24조 달러), 미국(10조 달러), 일본(7900억 달러)에 이어 세계 4위(4800억 달러)의 건설시장으로 자리잡음.(자료: Global Insight)
인도 건설시장 규모(2013~2018년)
자료: Global Insight, 해외건설협회, 삼정KPMG
- 기존에 건설된 도로와 교량의 보수·유지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
· 유지 보수가 필요한 도로 및 교량의 비중은 2016년 기준 35%에서 2026년 45%로 증가하고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자료: Frost & Sullivan)
인도 도로·교량 유지 보수 현황
자료: Frost & Sullivan
- 건설기계 분야 시장 규모는 2018년 회계연도 기준 43억 달러에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자료 : Invest India)
· 2017/18 회계연도 기준 인도 내 건설기계 판매 수요가 처음으로 9만 대를 넘음. 이는 2016/17 회계연도 대비 24% 증가한 수치임.(자료: 인도 건설기계제조협회(iCEMA))
인도 건설기계 판매 수요
자료: 인도 건설기계제조협회
- 2017/18 회계연도 기준, 토목기계(Earth moving & mining)가 전체 수요의 69%를 차지
인도 건설기계 수요 비중(회계연도 2017/18 기준)
자료: 인도 건설기계제조협회
□ 최근 수입동향
ㅇ 2018년 인도 건설장비 수입규모(HS Code 8429.51 기준)는 약 6000만 달러이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 스웨덴, 체코임.
- 인도 정부의 인프라(도로, 공항) 투자 확대와 부동산(오피스, 주택) 건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기계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 예상
ㅇ (한국) 해당 제품에 대한 2018년 수입액은 20만 달러로 인도 전체 수입액의 0.35% 차지
- 인도 건설시장의 성장에 따라 한국 건설기계의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동향(HS Code 8429.51 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액 | 비중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 | 전 세계 | 24,627 | 28,727 | 60,473 | 100.00 | 100.00 | 100.00 |
1 | 중국 | 11,039 | 15,077 | 35,670 | 44.83 | 52.48 | 58.99 |
2 | 스웨덴 | 4,865 | 6,517 | 8,321 | 19.76 | 22.69 | 13.76 |
3 | 체코 | - | 1,762 | 3,858 | 0.00 | 6.14 | 6.38 |
4 | 독일 | 1,284 | 65 | 2,575 | 5.22 | 0.23 | 4.26 |
5 | 미국 | 5,938 | 1,334 | 1,620 | 24.11 | 4.64 | 2.68 |
6 | 핀란드 | - | 1,462 | 1,412 | 0.00 | 5.09 | 2.34 |
7 | 브라질 | - | - | 1,336 | 0.00 | 0.00 | 2.21 |
8 | 싱가포르 | - | - | 1,308 | 0.00 | 0.00 | 2.16 |
9 | 스위스 | - | - | 1,287 | 0.00 | 0.00 | 2.13 |
10 | 벨기에 | - | 872 | 863 | 0.00 | 3.04 | 1.43 |
15 | 대한민국 | 8 | 30 | 208 | 0.03 | 0.10 | 0.35 |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ㅇ 주요 기업
- 1964년 국영기업 Bharat Earthmovers Ltd(BEML)를 시작으로 민간기업 Hindustan Motors가 영국의 Terex와 기술 제휴를 통해 토목 장비 생산함. 이후 L&T, Escourts와 같은 현지 기업들의 건설기계 제조 착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합작투자 또는 자체 생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인도 내 생산이 크게 증가
- 현재 건설기계 제조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JCB(영국), Caterpillar(미국), Hitachi(일본), Komatsu(일본), Sandvik(스웨덴) 등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과 인도 대기업 및 200여 개의 인도 중소 제조기업이 주로 활동 중임.
주요 기업
연번 | 기업명 | 기업 정보 |
1 | 현대중공업 | - 2008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공장 설립 - 주요 제품: 굴삭기, 지게차, Reach Truck 등 - 홈페이지: http://hyundaiindia.net/ |
2 | 두산밥캣 | - 2018년 인도 첸나이에 공장 개소(공장 인수) - 주요 제품: 백호로더, SSL, 미니 굴삭기 등 - 홈페이지: http://www.doosanbobcat.com |
3 | JCB | - 1979년 인도 Escorts와 합작투자를 통해 시장 진출 - 주요 제품: 백호로더, 굴삭기, 콤팩터 등 - 홈페이지: https://www.jcb.com/en-in |
4 | Caterpillar | - 1930년대부터 인도 사업을 본격화 - 주요 제품: 크레인, 트럭, 굴삭기 등 - 홈페이지: https://www.caterpillar.com |
5 | Hitachi | - 1984년 Hitachi와 Tata 간 기술제휴 체결 - 주요 제품: 굴삭기, 백호로더, 휠로더 등 - 홈페이지: https://www.tatahitachi.co.in/ |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ㅇ 기업별 시장점유율
- 인도 내 건설, 광산, 채석기계 제조분야 선두기업은 JCB임.
- Caterpillar, Hitachi 등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음.
주요 기업별 시장점유율(Construction, Mining, Quarrying 기계류 기준)
자료: 유로모니터
ㅇ 유통구조
- (생산) 현지 생산의 경우 유통업체 및 도소매상을 거쳐서 최종 고객이 구입
- (수입) 해외 생산의 경우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등을 거쳐서 최종 고객에게 제품 전달
- 중국의 저렴한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 필요
인도 건설기계 유통구조
자료: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정리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현황
ㅇ 관세율
- CEPA 협정세율 적용 후 총 수입관세율: 18%(CEPA 관세 0%, IGST 18%)
· (참고) 일반 관세율: 27.735%(기본관세 7.5%, IGST 18%)
· 수출 전 반드시 현지 통관사와 관세율 정보를 확인해야 함.
ㅇ 수입규제 및 인증
- 프론트엔드 셔블로더와 관련된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는 없음.
- 해당 품목 수입을 위한 별도의 인증절차는 없음.(Peenya Industries Association의 Nirmay.A.Burji 인터뷰)
□ 시사점
ㅇ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부동산 건설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성장 기대
- (인터뷰) Invest India의 건설산업 전문가 Divay Pranav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민간부문의 부동산 건설 지속 추진 등의 요인으로 인도 건설 시장은 2025년까지 세계 3위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
· 주요 건설 프로젝트: 2020년까지 100개의 스마트시티 개발, 산업회랑 5개 지역 개발, 기차역 25개소 재개발 및 철도 3500km 증설, Mega 항구 6개소 개발 추진 등
- 모디 총리 재선에 따라 인프라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 건설기계 시장이 지속 성장될 것으로 예상
ㅇ 인도 건설기계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 확대 필요
- 글로벌 기업들이 건설기계 제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밸류체인 단계에서 기술 제휴 목적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
- 인도 건설기계 분야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100% 허용되고 있으며, Make in India 정책 추진에 따라 현지 파트너 발굴 등 현지화를 적극 고려해볼 것
자료: Invest India, IBEF, Frost & Sullivan, Global Trade Atlas, Global Insight, 유로모니터, 인도 건설기계제조협회, 삼정 KPMG, 해외건설협회, 한국무역협회,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