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침 9시에 모여 새로 나온 무한전진 승합차를 타고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길이 시원하게 뜷려 금방 도착하더군요
10시 반 정도에 도착해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고
인천지역 회원님들이 합류하셨습니다.
인원은 모두 11명.. 모두들의 얼굴에는 약간의 긴장감과 더불어 결연한 의지가
서려있었습니다.
정보의 부족으로 그들이 12시쯤 온다는 것만 빼고는 아는것이 없었습니다.
일본발 서울행 비행기가 연착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우리는 약간 초조해 졌습니다.
어느 출구로 들어 오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놈들을 놓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급한 마음에 사이버 청소년님께 전화를 걸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그결과 범민련 남측 본부가 환영차 10시 반에 여의도 역에서 출발해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
니다.
우리는 공항을 돌며 그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11시 40분경 드디어 그들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있던 곳과는 좀 먼곳이었습니다.
하마터면 놓칠뻔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모여있는 주변에서 행인을 가장하여
서있었습니다.
피켓을 들사람. 태극기를 들 사람,,경호를 맡을 사람들을 면밀하게 미리 정하고
우리는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들을 기다렸습니다.
무장경찰들의 삼엄한 경비는 특히 위압적이었고 우리에게 어떤 위해를 가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드디어 12시 15분경 출구가 열리고 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은 미리 준비했던 피켔과 김정일 사진,태극기를 일제히들고
우~~우~~ 하는 야유를 보내었습니다.
순간 당황하는 그들의 표정 ㅋㅋㅋㅋㅋ
대테러 특수경찰들이 삽시간에 달려 들었고 기자들은 사진기를 들고와 우리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굴하지 않고 피켓을 들고 계속 야유를 보냈습니다.
경찰들이 우리를 막고섰고 범민련 인간들은 우리에게 욕을 퍼부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뚱뚱한 놈이 서율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서율님의 호통 한마디에 풀이 죽어 가더군요
유니님도 지지않고 가슴에 담고있던 의분을 터트렸습니다.
박은영님은 태극기를 들고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기를 든 그들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간첩집단 임을 폭로하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에게 호응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공항 관계자의 제지로 결국 쫒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질 우리가 아니죠 ㅋㅋㅋ 우리 이름이 무한전진 아닙니까?
개보님은 경찰들에게
형평성의 원칙에 따라 환영하는 놈들과 똑같이 우리도 우리 의사를 표현할 권리를 달라고 했
습니다.
저는 개보님이 들고 있는 김정일 사진을 가리키며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군인 아닙니까? 김정일은 우리의 주적 입니다.
당신들은 주적의 편을 드시려는 겁니까?
개보님의 형평성에 근거한 호소는 받아들여졌고
우리는 다시들어가 그들이 박수를 치면 야유를 보내고 현수막을 펴려하면 똑같이
피켔을 들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환영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우리가 떠나기를 기다리더군요...
그런다고 우리가 떠나겠습니까?
우리는 1시간여를 기다리며 그들의 행사를 저지했고
결국 그들은 그자리를 떳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타는 버스까지 따라가 피켓을 들고 보란듯이 서있었습니다.
그들이 한말 중에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우리가 친일파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먹고살며 기생하는 놈들이 친일파를 운운하니 어이가 다 없었습니다.
어떤 할배는 우리가 알바라고 하더군요...
할아버지 저도 먹고살기 힘듭니다..알바자리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ㅋㅋㅋㅋ
우리는 그들이 가려는 4.19 묘지 까지 따라 가려다 참았습니다.
질려서 떠나는 그들에게 던진 개보님의 한마디'거기 가봐라 우리보다 더한 놈들이 있을거다"
완전히 질려버린 그들의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들이 가고 떠나려 하는데 공항 경비책임자가 왔습니다.
악수를 건네며 우리가 좋은 일을 하는 거라며 격려까지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처음에 많은 걱정을 안고 떠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편임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공항관계자와 경찰들도 우리를 사실상 도와주었다는게 가장 의외였습니다.
우리는 작전을 마치고 승리감에 도취되 겨울비님이 잘 아시는 고기집에서
식사를 하고 우리들의 조그마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정말 통쾌한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허를 찌른 것입니다.
그들은 상당한 심리적 타격을 받은듯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오늘은 큰 수확을 거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늘의 작은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싸울 것입니다.
무한전진 화이팅!!!
첫댓글 이 글은 무한전진의 회원분이 올리신 후기입니다. 청년화랑님, 유니님, 박은영님, 저 이렇게 네분이 같이 다녀왔습니다. 인부천 박사모 다른 회원분들도 같이 가셨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정모때 제가 말씀은 드렸었는데.... 통쾌한 하루였습니다...
겨울비님....아직도 속이 쓰려요...어제 너무 마신듯.....ㅜ.ㅜ 어제 너무 고생하셨어요^^*
아,, 정말 멋지십니다. 애국은 바로 이런것이란걸 님들이 보여주셨습니다, 그저 황송하고 감사할뿐,,아직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 홧팅합시다!!
우리의 애국전사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어제 보았듯이 좌파 빨갱이들 별거 아닙니다.우린 일당백으로 싸울것입니다...해장국...생각나요>>>>ㅋㅋㅋㅋ
유니님 겨울비님 아낌없는 박수를 ..............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제가슴이 다 두근거리는군요. 화이팅^^
겨울비,유니,청년화랑! 님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나마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에 발을 내딛는 현실에 현정권이 친북좌파임이 확실합니다
겨울비님, 유니님, 박은영님, 청년화랑님 같이 있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마음 속에서 또 뭉클함이 솟아 오르는군요. 긍지를 느끼게 되고 또 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하~~ 불편했던 속이 시~~원~~해 지네요. 참석하신 분들께 박수를!!
겨울비님 ,유니님, 박은영님, 청년화랑님, 그리고 무한전진회원님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행동하는 용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정말 정말 멋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몰려들어 싸울 수 있는 순간과 기회와 우리의 역량이 쌓일 때까지는 이렇게 각개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역략이 쌓이기를 기다리곤 있을 수는 없는 것이며 이런 각개전투가 오히려 역량을 배가시킬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을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뿌듯합니다. 저 역시 계획하고 있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에 더욱 자신감이 붙는군요~~~^^ 아~~ 이 갑자기 샘솟는 힘을 어디에다 분출해야할꼬~~ ㅋㅋㅋ
겨울비님,청년화랑님,박은영님,유니님,,..정말 자랑스럽습니다.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무한한 전진을~ 박사모 화이팅!!
수고 많으셧습니다. .......님들의 강력한 투쟁이 대한민국을 다시 달리게 할겁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님들의 강력한 투쟁이 대한민국을 다시 달리게 할겁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존경스럽습니다...함께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