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은 정말 매력 있는 사역입니다.
단순히 밥만 나누는 일이 아니죠.
한 상에서 밥을 먹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크게 떠들며 웃습니다.
서로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거기서 회복이 일어나고 마음의 치료가 됩니다.
그렇게 또 다시 찾아오고, 무료급식은 왁자지껄해지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역이 무료급식입니다.
마음이 열리고,
상처가 회복되고,
희망을 잃었던 사람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곳.
그래서 "먹인다"는 것은 배만 채워주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하지 않았습니까.
함께 식사를 나누며 패배했던 제자들의 마음을 회복시키셨고,
다시 사명과 비전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이같이 함께 먹는 식탁에는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앞에서 굳었던 표정이 풀어지고,
말이 없던 사람이 먼저 이야기를 건넵니다.
처음 온 사람이 어느새 가족처럼 어울립니다.
그래서 나는 무료급식이 좋습니다.
이 귀한 사역을 우리에게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요.
나는 이 사명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만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사역”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나는 이 사역을 다른 곳에 빼앗기기 싫습니다.
또 한 달란트 맡긴 종과 같이 안일하게 생각하기도 싫고요.
5달란트 맡긴 종과 같이 두 배, 세 배로 불리고 싶습니다.
나는 내 목숨을 다하기까지 내게 허락한 사명을 감당하고 죽을 겁니다.
나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입니다.
비장한 사람이고요.
결코 흐리멍텅하지 않습니다.
대충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고 있죠.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김성민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었다."
이 한마디를 듣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오늘도 그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네요.
추신, “병점역 무료급식소” 개소를 위한 걸음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면,
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