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삼성전자-LG전자, LCD에 대한 중국 의존도만 커진다. LGD 중국 광저우 LCD공장을 중국 BOE가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금은 1.5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일 LGD 중국 광저우 LCD공장이 올 상반기에 중국 BOE로 넘어가게 되면, BOE는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LCD/중소형 OLED)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규모도 삼성D나 LGD보다 4~5배는 커서 삼성D와 LGD는 BOE랑은 경쟁 자체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헌데, 문제는 LGD 입장에서는 앓던 이를 빼내는 기분이라 좋을 진 모르겠으나,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삼성전자가 LGD로부터 TV용(대형) LCD를 1,000만개 이상 구입해 주는 선에서 매년 100만개 정도의 TV용 W-OLED패널을 구입해주기로 한 부분이 트러 질 가능성이 높아 졌다. 사실 삼성전자는, 98%이상을 LCD로 TV를 만들고 있다. 이중 70%이상이 중국산 LCD패널을 사용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중국산 LCD패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D로부터 TV용 LCD패널을 구입하기로 하였는데, 하필 삼성과 라이벌 관계인 BOE에 LCD 공장을 매각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중국산 LCD패널 의존도 줄이기는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해서 삼성전자는 LGD 중국 광저우 LCD공장에 대한 매각을 그리 반기진 않을 것이다. 삼성전자로선 매각이 된다면 BOE보다는 TCL 자회사인 차이나스타(CSOT)가 중국 광저우 LCD공장을 인수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삼성은 CSOT에 지분 투자도 하였고, 삼성D의 중국 LCD공장도 CSOT가 인수를 하였고, LCD관련 라이센스 관리도 CSOT에게 모두 넘겨주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중국은 LCD를 기반(지속)으로, 한국 업체들이 가려는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에서도 삼성D보다 3배나 많은 투자로 3배나 많은 양을 쏟아 낼 것으로 보여, 'K-디스플레이'에겐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애플과의 계약 취소로 허공에 뜬 Micro LED 양산 설비와 기술마저 인수하게 되면, 차기 디스플레이인 Micro LED도 선점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제 LGD는 BOE와의 매각이 완료되면, 'K-디스플레이'는 LCD를 완전 종료하게 되어, OLED로만 살아남아야 한다. 특히 LG전자도 아직은 TV의 85%를 LCD로 만들고 있고, 다른 IT관련 제품도 97%d이상이 LCD를 사용하여, LG전자도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이젠 중국이 재채기만 해도 한국은 감기에 걸리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LGD는 중국 광저우 LCD공장 매각 대금으로 IT용 8.6세대 OLED라인에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2026년 이후에 중국 BOE, 삼성D, LGD의 IT용 8.6세대 OLED라인이 모두 가동되면, 중소형 OLED도 LCD처럼 팔아도 남지 않는 장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OLED로만 가게 되는 'K-디스플레이'가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