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철도공사가 발권기한을 7일전부터 당일날 1시간전까지 예약한 표에 한해서는 예약 후 10분 이내에 발권해야 한다는 기한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오히려 승객만 힘들게 하는가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 전체 철도 중 가장 많은 승객을 확보하는것이 경부선이고 그 다음이 호남선인데 평일에 보자면 경부선도 요즘 같은때는 자리가 남아돕니다.
자리가 남아도는데 그 예약부도율을 줄이기 위해 저렇게 한다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렇다면 자리가 늘 남아도는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피해를 봐야 하는 꼴이됩니다.
어차피 좌석도 다 차지도 않아서 만원으로 달리는때가 극히 적은데 굳이 발권기한만 만들어 놓으면 이용하는 사람들만 불편합니다.
물론 철도공사에 현 예약부도율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철도공사도 나름대로 예약부도율을 낮추기 위해 예약대기시스템까지 있는데 굳이 왜 그러는지..
다른 타 노선들도 좌석이 다 차서 가는 일은 드문데 굳이 예약부도율을 줄이기 위해서 그런 발권기한까지 만들어놓은것은 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걸 막고자 전날 예약한 승객에 한해서는 당일날 10분까지 발권이라는게 있지만 철도공사는 이마져도 없애버리고 예약 후 10분 이내에 발권이라는걸 만들었습니다.
예약 후 10분 이내에 발권
이게 어디 회원도 이런 대접받으면서 열차를 타야한다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출발 전날 여유롭게 예약하고 다음날 10분전까지라는건 좀 되지만 거리가 10분 이상 걸려서 좌석 확보할려고 서둘러야 한다는것은 이것은 절대 회원이 누려야할 혜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서울~부산구간은 이미 고속버스가 철도를 앞찌르고 있습니다.
4시간이면 서?부산을 주파하는데 굳이 돈 더 들여가면서 KTX를 탈 사람은 적을것이고 1시간 30분이나 더 늦게 도착을 하는 무궁화를 이용할 사람들도 적을것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일반고속도 19800원이면 됩니다.
물론 동반석이면 최대할인을 받을수는 있지만 그것은 KTX 한편성에 몇십명에 불과합니다.
할인률 폐지에 발권기한 조정 이래가지고도 절대로 버스를 따라잡을수는 없습니다.
첫댓글 '독점기업의 횡포(?)'가 대략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게 해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하는 본인 -_-)
맞는말이죠 본인생각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철도공사가 공사되면서 잃은게 너무많아요 특히 고속철의 영입과 동시에 고속철의 정시성은 왠만해서 보장되는데 그러나 일반열차의 정시성은 보장되지 못하죠. 이 말고도 잃은게 참많은...
ktx도 정시에 도착하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지금까지 한 50번 넘게 서울-부산을 왔다갔지만 최소가 5분이더군요.. 보통 10분정도 연착하고...ㅡㅡ;;
발권이 아니라 결제입니다. 철공이 이젠 보이는게 없어서 자기 무덤을 파는거죠. 그렇다고 정시운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철공이 무덤 파도 큰 무덤 파지요 예약고 10분내로 찾자라는 것은 큰 문제중에 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