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올해에는 제대로 포도주를 담가보고 싶다고 포도주 담그는 법을 찾아내라 제게 명하셨답니다. ^^;
그동안은 포도를 설탕에 재서 과일주 담그는 술을 부어 두는 방법으로 포도주를 담갔었거든요.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포도주 만들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그나마 아래 소개하는 방법이 좀 쉬운 것 같아 올려봅니다.
담글 때 중요한 점은 다른 균이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는군요,
그래서 밀폐도 철저히 해야하고 소독용 아황산 발생제를 넣기도 한답니다.
오크통에 담그진 못해도 최소한 효모는 구해야 할텐데..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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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든 포도주. ]
▶ 출처 카페 : 와인만들기 (cafe.daum.net/winemania)
작년에 강원대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포도주를 만들었답니다.
[ 홈메이드 포도주 만드는 법 (가장 간단한 방법) ]
1. 포도 1상자 (15kg)를 씻은 후 큰 양푼에 넣고 완전히 터뜨린다. 줄기를 건져낸다.
2. 터진 포도에 약 1-2kg의 설탕을 준비한다. 설탕을 쥬스에 가하여 녹인 후 쥬스의 비중을 재어 1.09가 되도록 한다. 비중계가 없을 경우 1kg 정도의 설탕을 사용한다.
3. 효모를 가할 것. 건조효모의 경우 5g.
4. 다음, 다른 잡균이 자라지 못하도록 아황산 발생제를 1g 넣을 것.
5. 양푼을 적당히 덮어 20도 정도에 놓아 둠. 2-3일 내에 거품이 일고, 술 냄새가 남 (1차발 효).
6. 발효가 진행되는 상태를 보면서 발효가 정점을 지난다고 생각되면 포도즙만을 약간 수거 하여 비중을 잴 것. 비중이 1.04에 이르면 액체만을 수거하고 나머지 껍질 등을 모아 천으로 짠 후 나온 액체를 수거한다.
7. 수거된 액체는 투명하고 둥근 생수통 (10L용)에 넣어 입구를 가아제 두겹으로 묶어 초파 리의 접근을 막는다 (2차발효). 1주정도지나 면 발효가 완결된다. 발효중 직사광선 피하고 20도 전후의 온도에서 발효를 진행 시킨다.
8. 발효가 완결된 후 생수통의 입구까지 와인을 채워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용기의 입 구를 랩 (wrap)등으로 막을 것. 발효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 경우 내부의 압력으로 용기의 입구가 터질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이 단계부터 숙성과정에 들어간다.
*** 실제 발효는 여기에서 완결됨. 그러나 다음을 참고할 것.
* 술이 궁금하면 이 상태에서 직접 마실 수 있으나 아직 숙성이 덜되어 약간 시고, 탁하며, 계란 썩은 냄새가 날 수도 있음. 그래도 급하면 마실 것. 건강에 전혀 위험이 없음.
* 참을성을 가지고 1개월 이상 그대로 놓아두면 서서이 맑아지고 맛도 깨끗해짐. 그러나 2-3개월이 지날 때까지 탁한 상태가 지속되며 3-4개월이 되면 맑아 짐. 이때부터 마셔도 좋으나 최소 6개월-1년정도 숙성시키면 기간에 비례하여 부드러워 짐.
* 발효가 끝 난 후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
문제점:
1) 포도의 종류 : 와인용 포도--- 구입할 수가 없어 킴벨사용
2) 비중 측정 : 비중계 구입 -- 과학 상사
3) 효모 : 포도주용 효모 --- 구내에서 구입이 어려움 , 자연효모 사용 포도의 겉 껍질의 흰색분을 깨끗이 씻어 사용 (흰색분은 떨어지지 않게) , 건조 효모를 사용해도 됨(단 맛이 다소 떨어짐)
4) 소독용 아황산 발생제 - 자연 효모를 사용으로 사용치 않았음 , 효모를 사용할 경우 사용하는 것이 실패를 하지 않음
--- 구입 화공약품상에서 구 할 수있으나 식용 첨가제가 아니어서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확실함.
카페 게시글
생활/일반- 상식
[요리상식]
집에서 "와인" 만들기
유나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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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3
03.09.14 15: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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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희집 매년 집에서 포도주 담그는데 효모 필요 없던데여...그냥 포도랑 설탕을 1:1비율로 해서 용기 에 담고 그 용기에 공기가 안들어가게 주의하셔야 해여 그럼 포도주 안된담니다..그리고 소주넣으시면 머리아퍼여
저도 시음해봤는데 맛있었어여..저희 엄마가 술담그는걸 좋아하시거든여
병이 뻥~터진적 있어여...담부터 걍 사먹어요...
우리집에도 포도주 많은데 사먹는 포도주가 더맛있어요 담거 먹는건 힘들기많지 그리고 사먹는게 더 분위기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