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가족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연안여객선들이 20년 된 노후화로 제2의 참혹한 사고가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제주도의 경우 제주항과 성산포항을 왕래하는 여객선은 목포와 부산 완도 인천 등 8개 항로에 여객선 15척이 운항하고 있다.
선박 톤수는 223톤에서 최고 만5000톤에 이르고 있는데 대부분 선박 진수년월이 20년 된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부산 간 여객선 서경 파라다이스는 진수년월일이 87년 4월이고 서경 아일랜드는 93년에 건조됐다.
제주와 인천 간 여객선 오하마나호는 진수년월일이 89년 6월이고 침몰된 세월호는 94년 4월에 건조됐다.
제주와 목포 간 씨스타크루즈는 진수년월일이 90년 7월이고 핑크돌핀도 96년 6월에 건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완도간 한일카페리1호는 91년 4월에 건조됐으며 한일 카페리3호는 86년4월 건조돼 가장 노후화된 체 운항되고 있다.
제주와 녹동간 여객선 남해고속 카훼리7호도 91년 4월에 건조됐고, 제주와 삼천포를 운항하는 제주월드호도 86년 6월에 건조돼 노후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포항·울진·강릉·묵호발 울릉도행 선박은 모두 6척이며, 2척을 제외한 4척의 선령은 20년이 넘은 여객선들이다.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는 지난 1995년 건조됐다. 현재 운항을 하지 않는 아라퀸즈(포항~울릉)호도 1996년 건조됐다.
묵호~울릉 간 썬플라워 2호는 1996년, 강릉~울릉~독도 간 씨스타 3호는 1998년 건조 되는 등 대부분 여객선들이 20여년 가까이 된 오래된 선박들이다.
여기다 울릉도~독도 간 운항 여객선인 돌핀호는 건조일이 1996년, 독도사랑호 1990년, 씨플라워 2호 1990년으로 오래된 선박이 대부분이다.
선박안전법에 따르면 여객선은 정기검사 5년에 한번, 중간 검사를 매년 한 번씩 받고 있다. 이들 여객선이 운항을 위해서는 정기, 중간, 임시검사를 받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점검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연안여객선들이 노후화되고 있는 것은 국토해양부가 해운업상 내항 여객선 선령을 30년까지 연장해 해운업체들이 일본과 외국에서 운항이 전지된 노후 선박을 헐값에 들여와 운항 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주도를 비롯해 울릉도를 운행하는 여객선들이 대부분 노후화해 선박 내 구명장비에 대한 정밀한 검사와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해경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원인으로 뱃머리를 돌리다가 선박 내 적재한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침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침몰한 세월호가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된 선령 20년이 지난 선박으로, 2년 전 도입한 직후 무리하게 구조를 변경해 이에 따른 복원력 상실이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포항·울진·강릉·묵호발 울릉도행 선박은 모두 6척이며, 2척을 제외한 4척의 선령은 20년이 넘은 여객선들이다.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는 지난 1995년 건조됐다. 현재 운항을 하지 않는 아라퀸즈(포항~울릉)호도 1996년 건조됐다. 묵호~울릉 간 썬플라워 2호는 1996년, 강릉~울릉~독도 간 씨스타 3호는 1998년 건조 되는 등 대부분 여객선들이 20여년 가까이 된 오래된 선박들이다.
여기다 울릉도~독도 간 운항 여객선인 돌핀호는 건조일이 1996년, 독도사랑호 1990년, 씨플라워 2호 1990년으로 오래된 선박이 대부분이다.
선박안전법에 따르면 여객선은 정기검사 5년에 한번, 중간 검사를 매년 한 번씩 받고 있다.
이들 여객선이 운항을 위해서는 정기, 중간, 임시검사를 받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점검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후 선박에 대한 안전기준이 크게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박 운항장비업체의 한 관계자는 “오래된 배들의 경우 당초 설계에서 구조 변경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로 인해 최초로 건조된 선박에 비해 복원력 등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며 노후 선박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검사나 점검 이후 여객선 선내에 비치된 구명물품에 대한 지속적이고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현재 모든 검사나 점검에 앞서 검사기관은 해당 선사에 고지하고 있어 해당 선박들은 안전물품 등을 검사 때만 비치하고 있다.
실제로 모 여객선의 경우 단체 승객실에 수개월째 구명조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객들이 구명동의를 베개로 사용하면서 아예 없애버린 경우도 있고, 사고 발생 시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망치나 도끼도 비치돼 있지 않아 지적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여객선과 유도선의 경우 승객들이 관람을 위해 간판에 나올 경우는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해야 하지만 관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아 탑승객들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대해 이번에 박근혜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선박 선령도 포함돼야 한다는 지배적인 여론이 높다. 서정용 기자
첫댓글완도에서 한일카훼리1호와 블루나래는 그런대로 안전성이 있어보이지만 30년 넘은 한일카페리3호는 써금털털해 금방 물에 빠져버릴것 같고 배분위기도 음산합니다 예전 한번타보았는데 지금까지 분위기가 영 좋지 않아요 30년이면 한국에서 폐선조치기간으로 알고있는데 폐선 안하나요
첫댓글 완도에서 한일카훼리1호와 블루나래는 그런대로 안전성이 있어보이지만 30년 넘은 한일카페리3호는 써금털털해 금방 물에 빠져버릴것 같고 배분위기도 음산합니다 예전 한번타보았는데 지금까지 분위기가 영 좋지 않아요 30년이면 한국에서 폐선조치기간으로 알고있는데 폐선 안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