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배경을예기해야하는데.. 사실 저의 아버지가 거의 정신병수준으로 사람이랑 어울리지 못하거든요. 가부장적인것도 심하고 폭력도 심하고요.. 심지어 제가 있는데도 집에서 어머니한테 칼을 겨눈다던지 큰형 죽이겠다고 칼들고 쫒아가면서 경찰한테 연락을 한다든지.. (경찰한테 기자를 불러서 이런 xx자식이 있다고 기사를 써달라고 했더군요) 사실상 친한 친척도 손에 꼽고 저희 집이 큰집인데도 불구하고 명절날 저희 집에 친척 대부분이 안옵니다. 큰형이랑은 연을 끊었고요.. 작년에도 심하게 시달려서 저도 학업에 집중을 못해서 골치아팠죠. 더 웃기는건 지금이 예전보다 훨씬 순화 됐다는 겁니다. 저랑 형들이랑 나이 차이가 심한데 (9살,14살 차이) 그때 당시엔 더 심했다고 하더군요.. 포도빨리먹는다고 거지같다고 뒷통수를 후린다던지.. 지금 저만 고3남은 상태라 가족들이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집어넣거나 이혼을 하는걸 미루고 있는데..
문제는 얼마전에 어머니가 아버지 하는 말들을 못참으시고 집을 나가셨거든요.. 몇일 밖에 나가있는데 아버지가 3일만에 새벽에 저랑 경찰관부르고 실종신고를 하더군요.. 경찰관한테 어머니가 납치된거 같다고 예기하면서.. 물론 제가 생각하기엔 납치나 뭐 그런 문제보다 위치추적때문에 신고한거라고 직감이 오더라구요. 지구대에 가서 위치추적하고 통화내역까지 본거 같더라구요. 저랑 엄마랑 통화한것도 눈치챈거 보니 작은고모네 전화내역까지 본거 같아요.
여기서 본론인데요 그렇게 실종이 아니고 부부간의 다툼이 생긴걸로 밝혀졌는데 계속 위치추적하는건 불법아닌가요? 자꾸 저한테 위치추적 결과를 예기하면서 헛소리를 하시는데.. 이거 상당히 기분나쁘네요.. 가족끼리 위치추적하면서..;; 뻔히 자기 자신이랑 싸우고 나간건데 그건 생각안하고 저한테는 엄마가 다른 이유때문에 나간거고 지금 엄마가 혼자 미친짓을 하고 있다는 양.. 말을 하는데..
아 정말 글쓰면서 기가 막히네요.. 오늘 이제 수능 83일 남았는데 이런 글이나 쓰고 앉아있는것도 기가막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