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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문지기
기도에 대한 예화 104편 모음
1. `기도'관련 서적 왜 잘 팔리나
`기도'관련 서적의 인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종로서적,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일반 서점이 선정한 기독교 서적 중 `5만 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비밀'(생명의 말씀사)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도비밀'의 인기는 작년 한 해 동안 종로서적, 영풍문고, 생명의 말씀사 등에서 종교 부문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한 리처드 바크의 `기도' (두란노 출판)에 이은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이처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도'관련 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작품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종로서적 김남식 홍보담당자는 "지난 한해는 삼풍사고 등 유난히 잦은 대형사고와 전직대통령의 유례없는 구속사건, 그리고 5.18 광주항쟁의 역사적 평가와 첨단미디어의 음란. 퇴폐물 성행 등 어지러운 격변기였다"면서 "가치관의 부재와 가치평가의 혼란 등이 크리스천들로부터 기도를 하게 했고 상대적으로 이에 관한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도서출판 `두란노'의 노항규 전도사는 "글을 읽다보면 기도하고 싶다는 욕구가 절로 생기고 예전의 `기도 간련' 서적들이 딱딱하거나 서술적 기술에 그친 반면 리처드 바크의 `기도'는 수필 같은 느낌을 준다"면서 "개인별 상황에 맞는 기도의 형태와 종류 등이 독자의 욕구에 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는 지난 93-94년 QT책 `생명의 삶'에 연재되어 95년 2월 초판, 96년 2월 현재 7만부를 발행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5만 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 비밀'은 발간 5개월 만에 2만부가 넘게 팔렸으며 지난 11월부터 종로서적 기독교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CAS(Come Aad See)선교회에서 편저하고 주필자인 영산교회 협동목사이자 월간 `목회' 편집부장인 홍일권목사가 뮬러의 생애를 3년간 연구한 끝에 지은 것으로 뮬러의 삶을 통해 응답받는 기도의 비밀을 소개하고 있다.
2. 28 이라는 숫자
2*8은 학생들은 16이라 하지만 노처녀는 2*8은 "청춘"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학부모 교인이 자녀를 위해 헌금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28만원을 꾸어서 헌금을 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집의 아이가 입시일이 되어서 시험을 보는데 과목마다 결정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있어서는 '이것이 답이야'라는 강한 음성을 들고는 거기에 답을 하였는데 신기하게도 답들이 맞아서 대학에 무난히 합격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후에 알아보니 그의 합격석차는 28등으로서 장학생의 대상이 되어 있더라고 한다.
2*8은 16이고 2*8은 청춘이겠지만 믿음의 부모에게 28은 '기도의 응답이요 장학생이었음을 상기하시라'
3. SKC 여자농구 우승뒤엔 믿음 있었다
농구 대찬치 여자부 경기에서 불같은 투혼으로 2전 3기의 신화를 창조한 SKC 여자농구팀이 우승 뒤에는 기도의 힘이 있었다.
삼성생명에 비해 [약간 열세]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유영주 김지윤 정선민 이유진 강현옥선수 등 5명의 낭자군은 40분 동안 톱니바퀴처럼 일사불란한 팀워크를 보이며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완승을 거두었다. 베스트5가 모두 독실한 신자인 SKC는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코트에 엎드려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팀 창단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차지한 감격을 기도로 표현한 것이다.
[힘과 기량에서 삼성에 밀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뜨린 것이 자랑스러워요.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함께 기도를 했어요. 저희는 최선을 다할 테니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라고요] 파워포워드의 대명사로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유영주선수는 하나님이 크고 비밀한 기적을 보여줄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5명의 십자낭자군 뒤에는 두 사람의 기도지원병이 또 있었다. 정해일 코치(진명교회집사)와 선수들의 신앙을 지도하고 있는 서울 사근동 진명교회 가남현목사의 기도가 결정적 힘이 됐다. 유영주선수를 비롯한 베스트5는 주일이면 어김없이 진명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정해일코치는 농구기술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신앙을 함께 심어준 당사자다.
[신앙의 힘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농구대잔치에서 2패를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신앙으로 굳게 뭉쳐 있었기 때문이지요]
정코치도 신앙을 바탕으로 강력한 팀워크를 형성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SKC선수들은 삼성과 2승2패를 기록,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도 찬송가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부르면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결 같이 고백했다.
[이번 승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만년 준 우승팀>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이 기쁩니다.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이유진선수는 이번 우승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선수들은 팀이 우승을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농구해설위원 유희형씨 (새소망교회 집사)는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 선수들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위기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경기를 이끌어 간다]면서 [SKC의 우승도 신앙인들의 단결된 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4.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
★출 25~26/마 21:1~22
●?...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저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시 108:12,1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나로 깨닫게 하사 주의 계명을 배우게 하소서 주를 경외하는 자가 나를 보고 기뻐할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연고니이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이다?-시 119:73~75.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 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시 125:1,2.
어려움을 만날 때 도움을 구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능한 한 모든 친구들을 찾아가 실망하게 된 후에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전자(前者)를 택합니다. 그리고 심한 상처를 받고 난 후에야 하나님밖에 의지할 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전자를 택하게 되던 후자(後者)를 택하게 되던 결국 하나님을 찾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후자를 택하는 쪽이 훨씬 더 현명하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당신 마음 가운데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께 아뢴 후가 아니면 절대로 어떤 일이든 시작하지 않겠다!?
?주님, 저희가 어떤 일을 시작하든, 어떤 일을 만나든 주님께 먼저 아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 지금 뭔가를 시작하려 하십니까? 또는 어떤 어려움 가운데 계시지는 않는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을 먼저 찾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빠른 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가장 빠른 길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5. 간구와 응답
우리는 기도하되 낙망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8장에 이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었는데 한 과부가 이 재판관에게 끊임없이 찾아가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라고 탄원했습니다. 이 과부가 얼마나 재판관 에게 찾아가 호소를 했던지 나중에 재판관이 지치고 말았습니다. 재판관은 끝내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 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마치신 다음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누가복음18:6, 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끈질기게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심으로 모든 [위협의 요소]들이 사라지고 평화와 질서가 깃들이게 될 것입니다.
6. 갈급해야 배울 수 있는 것
지혜와 학식을 배우기를 원하는 한 청년이 소크라테스에게 찾아왔다. 소크라테스는 그 젊은이를 바닷가로 데리고 나가 물이 허리를 찰 때까지 들어가 갑자기 젊은이의 머리를 휘어잡아 물속에 밀어 넣었다. 젊은이가 놀라 숨이 차서 발버둥 쳤으나 그대로 붙들고 계속 물속에 처박았다. 한참 후에 숨이 차서 정신을 못 차리는 젊은이를 모래사장에 누여놓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젊은이가 소크라테스를 다시 찾아 와서는 자기를 바다에 처넣은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물속에 있을 때 자네가 가장 갈급한 것이 무엇이든가??
?숨을 쉬고 싶었습니다.?
?자네가 물속에서 숨을 쉬고 싶었던 것만큼이나 지혜와 학식을 갈구한다면 그걸 가르쳐 달라고 누구에게도 간청할 필요가 없네.?
은혜 받기를 원하십니까? 복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원하는 만큼 구하십시오.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8)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리라?(시107:9)
7. 개혁의 도구
우리의 만남 중에서 가장 위대한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우리의 영혼은 이성을 초월한 놀라운 변화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우리 자신은 가장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존경심, 즉 자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진 약점은 아무에게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약점은 부모에게도, 처자에게도, 절친한 친구에게 도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만일 약점이 타인에 의해 드러나서 자존심을 잃게 되면 자살까지도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어떠한 악인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죄를 용서받아 새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이라도 가족이 함께 기도하면 행복한 가정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라도 국민이 힘을 합쳐 기도하면 부강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며, 불안과 공포를 제하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위대한 개혁의 도구입니다.
8. 거룩한 못자국의 흔적
사랑의 성자라고 불리는 아시스의 성 프랜시스는 수많은 일화를 남기고 있다. 그 중에도 가장 기이하고 유명한 일화가 있으니 그것은 프랜시스가 예수님이 받으신 못자국 같은 거룩한 못자국을 받은 일이다.
1224년 9월 프랜시스가 43세 되던 해에 그는 라벨티어라고 하는 경치 좋은 산에 올라가서 기도실을 짓고 거기에서 기도하기를 시작하였다. 그 때 프랜시스가 기도한 기도의 제목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주께서 친히 당하신 수난의 고통을 자신의 몸과 영혼에 맛보게 해 달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주께서 죄인을 위하여 받으신 그 수난을 기쁨으로 참으신 그 불타는 끝없는 사랑을 알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이 나타나셨는데 그 모습을 본 그의 마음에는 한없는 기쁨과 십자가의 한없는 슬픔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그 후 그의 몸에는 못자국과 창자국의 흔적으로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9. 과부의 기도
어떤 가련한 과부는 많은 액수의 요금 청구서를 받아들고 큰 낙담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녀가 요금을 이미 다 치렀는데도 청구서가 다시 날아왔던 것입니다. 그녀는 이미 치룬 영수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요금을 다시 지불해야 되지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녀가 가진 돈은 자기 남편의 장례비로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그녀는 영수증을 찾게 해달라고 주님께 특별히 기도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수금원이 그 과부의 집을 방문하여. 만일 그녀가 며칠 안으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법정에 고소하겠다고 윽박질렀습니다. 바로 그 때 나비 한 마리가 열린 창문으로 날아 들어왔습니다. 이걸 본 그녀의 어린 아들은 그것을 잡아 학습 과제물에 보탤 욕심으로 그것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이 그것을 잡으려 하자 나비는 소파의 등 위에 내려앉았다가 그 뒤로 기어들어가 버렸습니다. 소년은 그 무거운 가구를 혼자 옮길 수 없었기 때문에 수금원에게 자기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들이 가구를 밀어젖히자 종이 한 장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을 집어든 과부의 눈은 기쁨과 흥분으로 동그랗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영수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간절한 믿음의 기도를 존귀케 하셨던 것입니다.
10. 교역자의 위험
교역자를 삼켜 버리는 두 종류의 마귀가 있는데 하나는 기도를 적게 하도록 만드는 마귀요, 다른 하나는 기도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마귀다. 이 두 마귀 중에서 기도를 안하게 하는 마귀보다도 기도를 적게 하도록 하는 마귀가 더욱 무서운 것이다. 왜냐하면 드리는 듯 마시는 듯 하는 기도로서 양심의 자위물(自慰物)로 삼기가 쉬운데 이러한 자위야말로 무엇보다도 유해(有害)한 치명적인 허위의 생활을 연장시키기 때문이다.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게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 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이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태복음 6:5-15)
11. 교회 부흥은 기도로
지난 10년간 미국 교회에서는 12개의 큰 교회 중 8개가 한국 교회였고, 1991년도에 와서는 20여개의 큰 교회는 모두가 한국 교회이었습니다. 같은 성경책, 같은 돈, 같은 목적인데, 한국 교회는 선장하고, 미국 교회는 황폐되었습니다.
1980년 미국 목사의 기도 시간은 하루에 8분 이었고, 한국은 30분 이었습니다. 다른 점은 바로 이것 이었습니다.
목회로 교회를 일으키려고 하기 전에 정말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기도했고, 사도행전 1장 14절에 더불어 몸과 마음과 뜻을 합쳐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하나님의 백성이 더하게 하셨다고 했다.
12. 구체적인 기도
제2차 세계 대전 중 남태평양의 한 섬에서 철수하던 어떤 선교사에 대한 로버트 쿡의 예화를 들어봅시다. 그 선교사는 화물선을 타고 적의 해협을 지나 지그재그로 나아가고 있었는데. 하루는 배 바로 앞쪽에. 적의 잠수함의 잠망경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내가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배웠던 때입니다?라고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적이 우리 배를 살피고 있는 동안 우리를 침몰시킬까를 결정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잠수함의 각 부분에 대해 기도했습니다.
?주님. 모터가 고장이 나게 해 주소서.
?어뢰 발사기관이 움직이지 않게 해 주소서.?
?키가 파열되게 해 주소서.?
그 선교사는 구체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왜일까요. 그는 구체적인 필요를 가지고 있었고. 그의 생명은 위험에 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꼭 길어야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이 하신 기도의 대부분은 몇 마디의 기도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기도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3. 구하지 않은 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바로 그 곁에 강도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아주 가까이에 있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니 얼마나 좋은 기회였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조차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놀라운 일입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께 자신의 영혼을 부탁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실 때에 기억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는 구원 받았습니다. 한편 한 사람은 예수님을 조롱하며 그분께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끝내 구원을 거절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언제나 그러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합왕 시대에는 그 땅에 3년 6개월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알에게 팔려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그런 행동이 서운하였을 것입니다. 평소에 목이 곧아서 자존심을 세우고 결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슥10:1)
그 때에 이스라엘 엘리야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 선지자는 하나님께 비를 구했습니다. 하늘에서 이윽고 큰 비가 내렸습니다. 예수님이 사시던 때에도 그분에게 무관심했던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구경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자신을 부탁하며 구원을 청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누구는 구원받고 누구는 구원을 못 받았습니다. 그 구별은 바로 지나가는 예수님께 부르짖어 구원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55:6)
이제 부흥회를 통해 주님이 우리 가까이에 오십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간절히 사모하여 주님의 구원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한 사람이라도 무관심하게 지내므로 기회를 놓쳐서도 안 되겠습니다.
14. 기도
얀케후가 말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모진 비바람을 만났다. 잔뜩 겁 먹은말은 단 한 발자국도 내디디려 하지 않았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다.
"오오 하나님, 제발 아무일 없이 비바람이 자게 해 주십시오. 저의 간곡한 기도를들어 주신다면 저는 이 말을 팔아서 그 돈을 전부 이웃을 위해 쓰겠습니다."
이 기도 가 하나님께 통했던지 잠시 후 비바람은 씻은 듯이 걷혔다. 얀케후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말을 끌고 다시 시장으로 갔는데, 그의 다른 한 손에는 닭 한 마리를 들고 있었다. 이것을 본 농부가 그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여보쇼, 그 말 파실 거요?"
"그렇소이다. 하지만 닭까지 끼워서라야 팔겠소."
"그래요, 그럼 합쳐서 얼마요?"
"닭이 50루우블, 말이 1루우블이요."
15. 기 도(2)
기도의 언어는 있었으나
기도의 능력은 없었습니다.
기도의 소리는 있었으나
기도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기도의 형식은 있었으나
기도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기도의 입술은 있었으나
기도의 가슴은 없었습니다.
기도의 머리는 있었으나
기도의 발길은 없었습니다.
기도의 생각은 있었으나
기도의 손발은 없었습니다.
기도의 풀잎은 있었으나
기도의 열매는 없었습니다.
기도의 하늘은 있었으나
기도의 땅은 없었습니다.
16. 기도 생활을 지속하는 비결 (김장환)
★삼상 27~29/눅 17:1~19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막 14:38.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어느 책에선가 ?습관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기가 막힌 선물이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그것을 선용할 때만 적용될 말이겠지만 말입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루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3주 동안 계속하면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날마다 기도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줍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3주 동안만은 그 시간에 꼭 기도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력만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도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그렇게 해보십시오. 분명 당신의 삶이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주님, 저희로 날마다 주님과 교제할 것을 사모하게 하옵시고 그에 합당한 의지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 당신은 규칙적인 기도 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에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어라.
17. 기도로 값을 치르자
배우자와 자녀들 외의 다른 가족들에 대해서도 보다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때로는?어떤 한 사람?에 대한 기도만이 끊이지 않고 나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이 생기거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그 사람이 그날 특별히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도의 순서를 정해놓고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제목만 나열하게 되는 식의 기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그 대신 성령께서 다른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허락해주실 때까지 계속 그 제목을 위해 기도를 드리십시오. 만약 기도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는데 주기도문의 모든 주제들에 대해 기도를 하지 못했다면 일단 거기서 기도를 마치고 아직 다 하지 못한 기도제목들이 어떤 것인지 기억해 두십시오. 그리고 하루를 살아가는 도중 기회가 생기는 대로―차를 운전하면서, 집 주위에서 일을 하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그것들에 대해 기도를 드리십시오.
당신의 삶이 기도의 삶이 되게 하십시오.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기도로 값을 치르는?것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매일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다스려도 되겠느냐.?고 물으신다면 기쁘게 외치십시오. ?예. 예. 나라이 임하옵시며.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나 자신과 내 배우자와 내 아이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옵나이다. 나는 자신의 모든 소원들보다 당신의 뜻을 제일 앞에 두나이다.?
18. 기도로 얻는 평안
오늘날 선진사회에서의 가장 큰 사회적인 문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 들이 정신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레이건 대통령과 요한 바오로 교황의 저격범이 모두 정신병자로 밝혀졌습니다.
고도로 분화된 산업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겨 대화를 나누지 못하며, 인격적인 대우를 받기보다는 상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고독감7과 정신적인 부담을 견디지 못해 정신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모든 짐을 주님께 내어 맡길 수 있습니다. 성경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37:5)라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아무리큰 근심과 염려가 다가와도 기도함으로써 주님께 다 맡겨 버리면 주님께 서 우리의 마음속에 평안을 가득 채워주시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승리 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헤치고 나아 갈 수 있는 힘과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 니라](베드로전서5:7).
19. 기도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95개조항의 "개혁선언문"을 붙여 종교개혁의 포문을 열었다. 당시 평범했던 그가 어떻게 절대 권력의 교황의 세력과 맞설 수 있었을까. 루터는 그것이 기도라고 말한다. "만일 내가 새벽에 두 시간 이상을 기도하지 않았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 돌아갔을 것이다. 나에게는 너무나 할 일이 많았다. 그러나 날마다 세 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다. 그 기도가 모든 일을 지탱해 나가게 하는 힘이 되었던 것이다"
20. 기도소리
1890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평양선교를 개척한 마펫목사는 가정에서 매일 예배를 드렸다. 이런 경건한 정서에서 자란 다섯 형제는 모두 선교사가 되어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그의 아들 S.H .마펫은 후에 부모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어느 날 저녁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형제를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다. 부모님은 우리 형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했는데 그 후 어려운 일을 당할 때나 결단을 할 때 그 기도소리가 큰 힘과 용기가 되었다"
21.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유명한 설교가인 템플 목사가 한번은 케임브리지 대학 채플에 설교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좋은 기회에 내일이 촉망되는 젊은이들에게 무슨 인상 깊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인가를 여러 가지로 생각하다가 기도를 배워 하나님 앞에 기도드릴 수 있다면 저들의 장래는 얼마나 복될 것인가라는 데 생각이 미쳐 그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학 채플에서는 이런 제목의 설교는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템플은 이 대학생들의 영혼을 사랑해서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기도의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서 말씀을 열심히 증거하였습니다. 채플이 끝나자 한 학생이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는 이 과학시대에 아직까지도 기도의 응답이라는 미신 같은 소리를 믿고 계십니까? 우연의 일치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응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템플은 말했습니다. "기도가 우연의 일치라고요? 우연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학생,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내가 기도를 그치면 그 우연도 그쳐버리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22. 기도와 의심
사람은 회의와 의심이 찾아 올 때가 있다 이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성경의 많은 신앙인이 다 이와 같은 경험이 있다
예 : 아브라함--애굽 땅 누이동생
세례요한--오실 그이가 당시이오니이까? 베드로--3번부인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의심이 찾아 올수 있으되 그 의심에 사로 잡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의심이 생기는 이유
1. 부정적인 환경이 찾아올 때
2. 나의 기분 감상 느낌에 따를 때
3. 지나친 이성의 차거움
4. 사탄의 시험에 의하여
의심의 극복
1.약속하신하나님을 믿으라
2.신앙의 의지를 가지라...오병이어의 빌립보다는 안드레처럼 밀고 나가라.
3.과거의 체험을 되새기라...진정한 사실이 흔들리면 안 된다.
23. 기도의 결과
빈센트 필 목사가 어느 의사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지금까지 의사로 살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의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 인생을 변화시켰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10%밖에 없는 매우 허약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간호사들이 수술 준비를 하는 사이에 나는 수술대 위에 있는 소녀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그때 그 소녀는 '선생님 부탁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합니다. 지금 기도해도 괜찮겠지요? 라고 나를 빤히 바라보며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마음은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나는 평소에 주님을 잊고 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소녀는 '사랑이 많으신 우리의 목자 예수님, 나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오늘밤 당신의 이 어린 양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예수님 ,의사선생님에게도 축복해 주세요. 그분은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녀의 기도야말로 나를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나는 그때 간호사들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돌아서서 난생 처음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 하나님,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소녀의 생명을 구하게 하소서!' 결국 그 소녀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24. 기도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보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한 부인이 식료품 가게에 와서 성탄절 만찬에 아이들을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식료품을 달라고 했습니다. 돈이 얼마나 있느냐고 주인이 물으니 “남편이 전쟁에 나가 죽어서 기도밖에는 정말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기도를 종이에 써주십시요. 그러면 그 무게만큼 식료품을 주겠소.” 놀랍게도 부인은 접혀진 노트 장을 주머니에서 꺼내 주인에게 건네주면서 “우리 어린애가 지난밤에 아파서 옆에서 병간호를 하며 기도를 적어 두었지요”.하고 대답했습니다.
읽어 보지도 않은 채 주인은 구식 저울의 추를 놓은 곳에 기도가 적힌 종이를 놓고는 “자 이 기도가 얼마치의 식료품 무게가 되는지 달아 봅시다”하고 중얼거렸습니다. 놀랍게도 빵 한 덩어리를 놓았는데도 저울은 꼼짝을 안했습니다. 다른 식료품을 올려놓았는데도 저울은 움직이지 않자 주인은 더욱 당황했습니다. 드디어 저울에 더 이상 올려놓을 수 없으니 당신이 봉지에 담아 가시요. 나는 바쁘니까 하고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눈물 흘리고 감사하며 그 부인은 감사 하는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저울이 고장 난 것을 얼마 후 주인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주인은 가끔 의아했습니다. 그때 일이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 왜 그 부인이 미리 기도를 써가지고 왔을까? 왜 그 부인이 저울이 고장 났을 때 왔을까? 그때 그 부인이 적은 기도문은 “주여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였다.
25. 기도의 방법
기도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쉬지 말고 하는 기도가 있다. 바울과 느헤미아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순간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도를 하였다.
둘째, 매일 시간을 정하여 하는 기도가 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 다윗은 일곱 번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였다.
셋째, 특별한 기도가 있다. 야곱과 예수님은 특별한 일을 앞에 두고 철야기도를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할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며, 하루를 마치면서 반성하고, 회개하고, 은혜를 감사하며, 영혼을 주께 맡기고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이다. 기도의 열쇠로 아침 문을 열고 기도의 자물쇠로 저녁 문을 잠가야 할 것이다.
길에서 무릎을 꿇는 자가 기도의 사람이 아니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긴 기도를 하기 좋아하는 자가 기도의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기도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행하는 자가 참 기도의 사람이다.
죄인인 인간이 기도를 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신뢰를 이어갈 것이며, 약한 인간이 끊임없이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임의 거룩한 뜻을 행할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 하나님을 가장 잘 신뢰하는 자가 가장 기도 잘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행하는 자만이 참 기도를 생활화하는 기도의 사람이다.
26. 기도의 방해물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저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난 것이 아니냐"-약 4:1.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우리는 기도를 왜 해야 하며, 기도를 하면 어떤 축복이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기도하기를 무척 힘들어 합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기도를 방해하는 방해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방해물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성경에 입각해서 살펴보면 이기심, 죄, 마음속의 우상, 가난한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사역에 인색한 것, 용서하지 않는 마음, 남편과 아내 사이의 잘못된 관계, 불신앙, 게으름, 사단의 공격, 말씀을 거역하는 것 등이 기도의 방해물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우리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고 있는 요소들을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털어놓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방해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올바로 깨달아 그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당신의 기도를 방해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
옷을 만드는 것은 바느질 장이가 할 일이고, 구두를 고치는 것은 구두장이가 해야 하듯 기도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이 할 일이다.
27. 기도의 사람
유다 왕 히스기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혹독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하나님 앞에 펼쳐 놓았습니다(왕하19:14-).
열왕기하 18장17절에서 우리는 앗수르 왕 살만에셀 휘하의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에 대해 읽게 됩니다. 그들은 와서 히스기야에게 가장 무시무시한 위협을 퍼부어 댔습니다. 그들은 많은 나라들이 앗수르를 대적하려 했으나, 모두 멸절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어느 하나도 앗수르의 진군을 막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히스기야에게 그가 믿는 신을 의지하는 것보다 항복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었습니다(왕하18:17-35).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히스기야는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구출된 것이 왕하19:3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위대한 사람들이 바로 히스기야처럼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나보다 더 위대하고 강하신 그분의 도움이 없이는, 이 높은 직책을 결코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바보일 것입니다."
1914년부터 1918년까지의 세계1차 대전 중에, 한 군사회의가 있었습니다. 총사령관인 프랑스의 군인 포쉬(Ferdnand Foch)원수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그를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어디로 가면 그를 찾을 수 있을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그는 그들을 조그만 황폐된 예배당으로 인도했습니다. 그곳에서 포쉬 장군은 제단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 제8군 사령관으로서, 북 아프리카 작전을 지도한 몽고메리 원수는, "매일 밤 나는, 내가 나의 장병들을 패배하지 않게 하기를 기도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삶에 있어서 그토록 자주 실패하는 까닭은, 우리 스스로가 일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그렇듯 자주 좌절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찬송가에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해 줄 때, 그 찬송은 옳은 것입니다.
만일 우리들이 가장 강력한 세력과 권력을 임의대로 할 수 있는 데도 결코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음을 안다면, 우리는 그를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만일 결코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이 바로 그 같은 일일 것입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그날 그날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늙은 영국의 장군 애스틀리(Jacob Astley) 경이 전투에 앞서서 "주님은 제가 오늘 얼마나 분주할 것인지를 알고 계시나이다. 제가 만일 주님을 잊어버리고 있다고 해도, 주님은 저를 잊지 마옵소서"하고 기도드린 것처럼 그도 드릴 시간은 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들이 어떤 특별히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든가, 어떤 곤란한 과업에 작변한다든가, 어떤 특별히 강한 유혹을 극복해야 하는 곤경에 부딪쳤을 때, 우리는 언제나 그것에 관해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기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던 어떤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앙 깊은 한 친구가 그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잠시 앉아서 의자 하나를 자네 맞은편에 가져다 놓고, 하나님께 그 의자에 앉아 계시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정말ㄹ로 그분과 이야기해 보라." 그는 일생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그 후 그가 죽었을 때, 그가 침대 옆에 빈 의자를 끌어다 놓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이 히스기야처럼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잊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도 할 수 있게 될 힘을 발견케 될 것입니다.
28. 기도의 사람들
그 리스도를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겼던 마퀴스 디렌티가 한번은 사환 아이에게 ?삼십 분이 지나면 나를 불러 달라?고 말하고는 골방에 들어가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 사환 아이가 문틈으로 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어찌나 거룩하고 성스럽게 보였던지 그는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이를 알리기를 주저했다. 그의 입술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3시간 반이 지난 후에 시간이 다 되었다고 신호를 했다. 그때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하는 소리가. ?벌써 30분이 다 되었느냐?는 것이었다.
브레이너드 감독은 매일 5시간을 기도와 말씀을 묵상함으로 보냈다. 헨리 해블록 경은 항상 매일 새벽의 두 시간을 하나님과 보냈다. 야영이 6에 시작되면 그는 4시에 일어나 기도를 했다. 얼 케언즈는 매일 6시에 일어나 성경공부와 기도로 시간을 보내고 8시 40분의 가정 예배에 임했다.
29. 기도의 어머니들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목사 부인이었는데 감리교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다섯 살 때 수산나는 우리나라처럼 국어 교과서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창세기를 펴놓고 글자 하나하나를 가르쳤고 문자를 가르쳤고 성경을 가르쳐서 세 가지를 한꺼번에 공부시켰습니다. 그래서 요한 웨슬레는 성경을 다섯 살 때부터 어머니에게서 배웠습니다. 열일곱 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수산나는 그 자녀들을 혼자 다 키우면서 저녁마다 돌아가며 한명씩 데리고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목요일 저녁에 어머니와 같이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열일곱 자녀를 다 키워서 찰스 웨슬레와 요한 웨슬레 때문에 프랑스처럼 유혈혁명도 나지 않고 영국에 영적 부흥이 일어난 것을 역사가를 통해서 우리는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라든가 선지자 사무엘의 어머니 등 많은 훌륭한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무디는 ?내가 성취한 것 가운데 위대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모두 나의 어머니의 덕택이고 은혜이다?라는 말을 한 일이 있습니다. 좋은 어머니가 되고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모세를 만들어내고 바울을 만들어내고 링컨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교육사업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우리도 준비하고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30. 기도의 위력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흑인 노예의 자유를 선포함으로 말미암아 남군과 북군 사이에 큰 전쟁이 벌어졌다. 이것을 소위 남. 북 전쟁이라고 말한다. 풍요를 누리던 남쪽 사람들은 노예 없이는 불편해서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노예 없으면 죽음을 달라'는 비인도적인 표어를 내걸고 북군을 밀어 붙였다. 기승을 부리는 남군 앞에 북군은 가는 곳마다 쓴잔을 마셨다. 상황이 급박해진 북군들은 모여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편이 되셔서 북군이 남군을 물리쳐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 기도를 링컨 대통령이 들었다. 그리고 링컨은 북군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하나님이 북군 편에 서서 승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북군이 하나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라" 진정한 기도는 사람이 변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있다.
31. 기도의 응답
나는 와다나베라고 하는 일본 목사님의 통역을 했던 일이 있는데 다음은 그분이 내게 들려주었던 이야기이다. 요시다 게이다로라는 정치범이 독감 방에 수감되었다. 그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감방에 비치되어 있는 서적을 주문하였으나 독감 방에는 불교서적과 성경책만이 허용되었다. 그는 불교 신자도 아니고 기독교 신자도 아니었지만 성경책을 읽기로 하였다. 처음으로 대하는 책을 뒤적였지만 아무런 깨달음이 없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통독하기로 작정하고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계속 읽어가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심취되어 하나님의 실존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음으로써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는 이치와 또 기도의 위력을 배웠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도 찾게 되었다. 그는 처음으로 기도하였다. ?하나님, 나는 지금 독감 방에서 콩밥만 먹으니 배가 고픕니다.? 지금 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배고픔이었다. 옆의 감방에는 잡범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는데 그들은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 가운데 토마토 농사를 많이 짓고 있었다. 그들도 요시다 게이다로가 독방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그분이 감방에서 배고플 테니 우리들이 토마토를 따다가 몰래 넣어주면 어떨까??하고 서로 수군거렸다. 간수의 눈을 피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잡범들은 한 사람이 토마토 한 개씩을 따가지고 들어오는 길에 요시다 게이로의 독감 방 문틈으로 넣어주었다. 하나님께서는 배고픈 죄수에게 실제로도 먹을 것을 주시는 기적을 베푸셨다.
32. 기도의 자세
많은 사람들이 목회자에게 신앙상담을 하러 와서는 자신들의 말3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어느 성도가 신앙상담을 하려고 담당목회자를 찾아가서는 처녀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중년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았습니다. 그 목회자는 중간 중간 [예, 그러세요? 그런데 요건만 말씀하시죠]라고 해도 [조금 만 더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하면서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만 했습니다. 결국 이 목회자는 그 성도의 문제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그냥 기도만 해주고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먼저 내 의견과 내 고집은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내 뜻에 맞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십시오]라고 한다면 결코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제 생각과 고집을 젖혀놓습니다. 흥하든지 망하든지 성하든지 쇠하든지 주의 말씀이면 제가 따르겠사오니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조용하게 경청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겨우 5분이나 10분 정도 기도하고 [시간이 없으니 말씀하시려면 빨리 해주세요] 하는 식이라면 성령님의 음성은 결코 들을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면 적어도 한 시간 이상 3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바람이 일어 출렁이는 호수에 아 무리 달빛이 아름답게 내린다한들 그것은 아름다움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잔잔한 수면 위에 내리는 달빛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바빠서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번거로움이 다 잠잠해진 후, 고요한 시간이 되어야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진실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원한다면 성령님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사모하여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고 깨끗하게 비우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33. 기도의 힘
새는 날개가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날 수 있고, 배는 돛이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항해하고, 기차는 화통이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질주하고, 비행기는 날개가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날아간다.
어떤 사람이 시계에 달린 큰 추를 보고는 시계가 힘들어 하니 추를 떼어 두자고 했다. 그러나 그 추를 떼는 순간, 시계바늘은 서고 말았다.
바로 이것이다. 성도들은 피곤하고 힘들어도 매일 기도해야 산다. 성도는 기도의 힘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34. 기도하고 기다리라
한 부인이 대 오페라 공연 극장의 지배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에게 말하기를 지나간 밤 공연에 갔다가 아주 값비싼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잃어 버렸다고 했다. 그 지배인은 전화를 끊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 수색 작업 끝에 그 불로치를 찾았다. 그래서 그가 다시 전화기로 갔을 때 그 여인은 이미 전화를 끊어버린 상태였다. 그는 그 여인이 전화를 다시 해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다.
우리는 ?얼마나 이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인가??라고 말하겠지만 실은 우리가 그와 같은 태도로 기도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모든 것을 주님께 고하고 나서 ?수화기를 붙들고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로 응답받을 때의 기쁨을 놓치고 끈질기게 기다리는 믿음에 대한 보상과 드릴을 맛보지 못한다.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완전하게 부합되지 못하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을 종종 늦춘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가 우리 마음의 소원을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최선을 다했는데도 우리가 바라던 일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때이다. 우리가 침울해 있거나 죄의 속성인 자기 연민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되며 그가 완전하게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가 우리의 간구를 그의 모든 지혜안에서 응답해 주실 것을 기쁘게 기대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35. 기도하는 대통령
미국의 명배우 토머스 에드워드 머독은 링컨이 대통령으로 있을 당시 초청을 받고 대통령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 일이 있다. 그때는 남북전쟁이 진행 중이서 링컨은 매우 고심하고 있었다. 한밤중에 머독은 `절제된 절규'를 듣고 소리 나는 쪽으로 가 보았다. 거기엔 기도하는 링컨의 모습이 있었다.
링컨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 이 나라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켜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머독은 그때 확신했다. 지도자가 기도하는한 나라는 굳건하다는 것을...
36. 기도하는 삶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여는 열쇠며 사탄의 침입을 막는 자물쇠다. 함께 기도하는 가정이야말로 모든 것을 함께하는 가정이다. 그러나 이를 잘 아는 사탄은 사람들에게서 기도를 빼앗아간다.
새뮤얼 차드위크는 "사탄의 한 가지 관심은 사람들이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악마는 기도 없는 성경공부, 기도 없는 봉사, 기도 없는 종교의식에 안심한다. 악마는 우리의 수고를 비웃고 우리의 지혜를 조소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떤다"고 말했다.
37. 기도하며 일하는 자
전에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할 때에 그와 가까운 친구 수도사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위해서 나서게 될 때에 그 수도사는 루터와 서로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형님은 나가서 실제로 일하세요. 나는 수도원에 남아서 형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나는 기도할 터이니 어서 나가서 열심히 일하세요.?
그래서 루터는 나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의 친구는 수도원에 앉아서 항상 기도합니다. 그런데 몇 해 후에 기도하던 수도사가 꿈을 한번 꾸었다고 합니다. 꿈에 보니 넓은 들에 곡식이 무르익었는데 그 가운데 추수하는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단 한 사람이 낫을 가지고 그 넓은 들에서 추수를 합니다. 그래서 그는
?저 한 사람이 누군가.?하고 가까이 가서 보았습니다. 보니 다른 이가 아니고 자기 친구인 루터였더랍니다. 그래서 그는?이렇게 많은 추수를 어떻게 형님 혼자 할 수 잇습니까.? 이런 얘기를 하다가 깼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이 루터의 친구가?내가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나가서 같이 일해야겠다.?하고는 같이 일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선교 사업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여러분 자신도 같이 일해야 합니다. 기도만 하고 일에 동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38. 기도학교
기도의 하교에 입학 허가를 얻으려면 다만 두개의 질문으로 된 입학시험만 치르면 된다. 첫째 질문은 : 당신은 정말로 필요한 상태에 있는가? 둘째 질문은 : 당신은 자신이 그 필요를 다루는데 무기력함을 인정하는가?
내가 기도에 대해서 배운 것은 그 두 질문에 모두 예라고 대답했을 때 그 결과로 온 것이다.(서문에서) 우리가 하나님으로 의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만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버지다운 마음의 정열까지도 의뢰하는 것이다. (19)
죤 라이스는 말하기를 "기도는 시내 관광을 하는 멋진 세단이 아니다. 기도는 곧장 창고로 가서 뒷 칸을 열고 짐을 싣고는 물건을 가지고 집으로 오는 트럭이다.(멋지고 큰 문제만을 기도하려 말라)(19)
내가 받은 기도의 응답들은 내가 아주 무기력했을 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나 자신도 감당하지 못했을 때 이루어졌다.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시4:1)\ 시51:17)(25)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시기 전의 필수 조건으로 무기력함을 종용하실까? 한 가지 분명한 이유는 우리 인간의 무기력함이 가장 근본적인 사실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원에서 우리 마음의 욕망을 채울 수 있다고 잘못 말고 있는 한 우리는 거짓을 믿고 있는 것이다 . 그리고 자 기만과 거짓을 기반으로 기도에 응답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27)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카멜라이트는 말하기를 어떤 덕행이 들어나는 경우가 있을 때 마다 그는 하나님께 말씀드린다. 주님당신께서 나에게 이 일을 가능케 하시지 않았다면 나는 이것을 할 수 없습니다. : 그리고 나면 그는 훨씬 더 많은 능력을 받는다.(30)
39. 기도할 뿐
옛날 한 수도사가 기름(oil)이 필요하여 올리브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여, 이 연약한 뿌리가 마시고 자랄 수 있는 비가 필요하니, 단비를 내려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주께서는 단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 수도사는 또 기도를 했습니다. "주여, 나의 나무는 태양이 필요합니다.
주께 기도드리오니 해를 주시옵소서." 그러자 검은 구름을 몰아버리고 해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오! 주님, 이 나무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서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수도사는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그 작은 나무에는 서리가 앉아 번쩍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저녁에는 죽어버렸습니다."
그 수도사는 동료 수도사의 방을 찾아가, 그의 이상한 경험을 털어 놓았습니다. "나도 역시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어 키우고 있습니다"고 하면서 그의 동료는 말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잘 자랍니다. 나는 나무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 나무를 만드신 하나님께요. 그는 나 같은 사람보다
그것이 필요로 하는 것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방법으로도 고정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주여! 이 나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시옵소서. 강풍이든, 햇빛이든, 또한 바람이든, 비든, 서리든 주께서 때를 따라 주시옵소서. 주께서는 이것을 만드셨고, 그리고 잘 아시나이다'라고 기도할 뿐입니다"는 것이었습니다.
40. 기도할 수 있는 은혜
영국의 회중교회 목사 조세프 파커가 기독교 반대자들과 길거리에서 논쟁하게 되었다. 그 반대자 중 한 사람이 외쳤다.
"성경에 나오는 독실한 신앙인인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을 때 그리스도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이오."
그 순간 파커의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말이 스쳤다.
"하나님께서는 스데반에게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41. 기도훈련
제2차 대전 후 폐허가 된 독일의 쾰른시에 케테라는 이름의 한 여자가 외롭게 살아갑니다.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라곤 거부할 수 없는 잔인한 가난과 두 달 전 가출해 버린 전화교환수인 남편과 그리고 가난에 중독되어 창백한 세 아이뿐이었습니다. 케테는 이미 6년 동안이나 독실한 신앙인으로 알려진 후랑케 부인의 부엌에 세 들어 살고 있습니다. 후랑케 부인은 교회 안에서 대단한 힘을 지닌 활동가입니다 . 이 60대 여자가 소유하지 못한 것이라고는 웃음밖에 없었습니다. 단지 부인은 때 묻은 지폐를 셀 때와 지하실에 보관해 둔 3백 개의 과일쨈 병을 셀 때에는 웃었습니다. 케테의 남편 후레드는 자식들의 노랫소리에도 후랑케 부인이 화를 벌끈벌끈 낼 때 그 가련한 자식들에게서 노래마저 빼앗을 수 없는 그런 괴로운 나날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가엾은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거리의 더러운 여인숙에서 만납니다. 케테는 더러운 여인숙 벽에 등을 기댄 채 가난과 생의 괴로움으로 훨씬 늙어버린 남편을 향해 반문합니다.
?당신은 왜 기도를 하지 않는 거죠? 기도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걸 당신은 왜 모른 척하는 거예요.? ?주님은 내게서 너무 멀어.? ?주님은 결코 멀리 있지 않아요. 기도는 많은 훈련을 필요로 해요. 자꾸 다시 시작해요.? 기도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강해집니다.
그녀는 기도가 훈련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녀는 기도를 축복의 봇물을 터뜨리는 요술방망이로만 아는 우리에게 기도의 의미를 음미하게 합니다. 그녀는 기도란 다시 시작하는 것이며. 이것은 기도의 희망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기도 속에서 강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기도의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42. 기쁠 때에 하는 기도
1964년 7월 6일, 그날까지 나는 사실 기쁜 날에 하는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몰랐다. 그날은 내가 응모한 소설 [빙점]이 입선되었다는 전화가 왔던 날이다. 그날은 내 생애에 있어서 좀처럼 일어날 수 없는 기쁨의 날이었다. 신문사에서 전화가 왔을 때에 나는 곧 미우라에게 입선 소식을 전했다. 그날 여느 때와 같은 시간에 돌아온 미우라는 곧 나를 이층의 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나를 꿇어앉게 하고는 기도드리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기도였다. 그리고 그때 미우라가 나에게 ?천만 원의 상금을 받고 유명하게 되면 인간 바보가 되기 쉽지요?라고 한 말을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때 참으로 많은 분들에게서 축하 인사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13년이 지난 오늘, 아직도 분명하게 마음에 새겨진 것은 미우라가 말했던?바보가 되기 쉽지요?라는 말과 정성들여 기도해주던 모습이다. 여러 번 다른 데서도 썼지만. 인생의 위기는 사실 기쁠 때에 있는 것이 아닐까.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에 있는 것이 아닐까. 옛날부터 ?위험한 길에서 넘어지는 사람은 적다. 오히려 사람은 평탄한 길에서 넘어진다?라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때 만일 미우라가 다만 ?잘했다. 우선 한 잔 할까.?하고 말했다면 나는 그때 그 커다란 기쁨을 과연 차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그때 미우라는 내가 우쭐할 것을 경계하여 받은 상금을 자기를 위해서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도 해주었다. 기뻐서 마음이 들떠 있을 때야말로 하나님의 인도를 기도해야만 하는 것을 나는 정말 알게 되었던 것이다.
43. 기적(奇蹟)
10여 년 간 뇌사상태였던 열두 살 난 미국 소녀 테레사 양이 그의 어머니의 기도의 염력으로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다. 테레사 양은 두 살 때 약물 과용으로 내장 기능이 마비되어 이식수술 해도 살아날 가망이 없는 죽음의 소녀였다.
교황청은 이 회생을 '기적'으로 공식 인정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테레사의 어머니는 슈타인 수녀를 그녀의 '수호천사'로 삼고 이 천사에게 주야로 간절히 기도한 결과로밖에 이 기적을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기적을 매개한 슈타인은 1942년 절망의 사지인 나치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헌신과 봉사를 다하다 학살당한 유태인 수녀다. 테레사의 어머니는 그 삶에 감명을 받고 수호천사로 삼았던 것이다. 교황청은 기적을 가져다준 슈타인수녀를 성인으로 추대할 참이라 한다.
가톨릭 문화권에서는 아기가 나면 기존 성인이나 천사 가운데서 수호천사를 정하게 마련이다. 성서에도 수호천사는 하늘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다했다. 곧 나와 신을 직결시키고 있는데 매체가 수호천사요 이 수호천사를 기도의 힘으로 움직였을 때 신의 배려로 기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았다.
아일랜드에서는 아기들이 자다가 웃으면 수호천사와 대화하는 것으로 알았고 미국에서는 아기가 이유 없이 웃으면 수호천사가 손톱을 깎아주고 있는 것으로 알았다.
축구시합에서 기진맥진한 한 소년이 관중 속에 앉아 응원하고 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보고 용기를 낸 이야기며 어느 한 미망인이 피할 수 없는 교통사고 직전에 죽은 남편이 나타나 핸들을 틀어 참사를 면했다는 사례 등도 수호천사의 소행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렇게 수호천사는 가까이 공존하면서 진실한 자신과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았다.
교황청에서 인정한 기적으로 1858년 남프랑스의 루르도의 기적이 있다. 기도하는 소녀 베르나데트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고 그 출현 현장의 샘물이 난치병을 낫게 하는 기적을 부린 것이다.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알렉시스 카렐이 이 기적의 현장에서 의학 조사를 하고 그 기적을 인정, 생명을 가르는 의학의 한계를 천명하여 유명하다.
기도를 기적으로 응보 받는 이 소녀들의 기적을 신비차원으로 넘겨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 한다는 심정 역학일 수 있고 카렐이 천명한 것처럼 생명에는 과학으로 따져지지 않은 외포가 잔존하고 있음을 암시해 주는 테레사의 기적이다.
44. 끈질긴 기도
죠지 뮬러가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 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삶을 나누었던 5명의 친구들의 구원 문제를 위해서 기도한 일이었습니다. 뮬러는 다섯 명의 친구를 위해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안 믿는 친구가 두 사람입니다. 뮬러는 이 두 친구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무려 52년간 두 친구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안 믿습니다. 뮬러는 이제 노년이 되어서 병석에 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서서히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이 가까와 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있는 힘을 다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내가 오늘 우리 사랑하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십시오.? 그는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남은 힘을 가지고 간절하게 최후의 설교를 했습니다. 마지막 설교를 하던 그날 그의 한 친구가 거기에 참석했다가 뮬러 목사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한 친구는 안 믿었습니다. 뮬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에 그때까지 안 믿고 있었던 한 친구가 뮬러의 죽음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그는 뮬러가 자기를 위해서 52년간이나 기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뮬러가 죽은 바로 그 해 그 소식을 들은 이 친구는 결국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믿고 나서 그 친구가 전 영국 땅을 순회하면서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뮬러 목사의 기도는 다 응답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최후의 응답입니다. 당신의 모든 기도도 다 응답됩니다.?
45. 나의 작은 겟세마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하시니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우리는 모두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고 있다. 십자가를 벗어 버리는 사람은 주의 제자가 될 수 없다. 우리의 많은 기도는 십자가를 지기 위한 겟세마네의 기도여야 하겠다. 크리스천의 참 맛은 주님 위한 십자가를 지는 데 있다.
나의 적은 겟세마네의 밤에 천사가 내게 힘을 주시고 성령이 능력을 부어주실 때 피 묻은 주의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다. 나는 손양원 목사님의 옥중기도를 알고 있다.
46. 능력 있는 기도
인생이란 사막에서 방황하는 존재와 같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또한 인생의 목적과 가치가 무엇이며 죽음 저 건너편에 무엇이 있는가를 알지 못하면서 살아갑니다.
[나는 누구일까] 이것은 태고 때부터 오늘날까지 계속되어 온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완전한 답은 과학에서도, 철학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 안에서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 가를 분명히 알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알지 못하면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해도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3장22절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의인인 것을 확실히 알 때 엘리야와 같이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으며, 바울과 실라 같이 권능 있는 찬송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목표와 가치를 분명히 가져 주체성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새롭게 변화된 그리스도 인의 참 모습입니다.
47. 늦게 응답 받는 기도
고아원의 창시자 조지 뮐러는 수많은 고아들의 수요품(需要品)을 주 안에서 형제 된 여러분들로 부터 도움 받았다.
어떤 스코틀랜드인은 여러 해 동안이나 이 고아원을 위해 많은 돈을 보내어 도왔다. 그에게는 한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을 믿지 않아 그의 간절한 소원은 그 아들이 하나님을 믿어 구원 얻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러 해 동안이나 뮐러씨와 함께 합심 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회심(回心)을 보지 못한 채 그만 세상을 떠났다.
그 후부터 오랜 동안 소식이 끊기게 되었는데 하루는 이미 장성해진 죽은 이의 그 아들이 뮐러씨의 고아원을 찾아왔다.
뮐러씨에게 말하기를
“제 아버지의 문서를 찾아보니까, 아버지는 많은 금액으로 이 고아원을 도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 혼자 생각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가 만일 그 고아원을 찾아가 아버지처럼 돕는다면 좋아하시겠지?” 라고 생각하자.
“나도 그렇다면 돕기로 하자.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 돕고자 하는데 돈 뿐만 아니라 어린 소년 소녀를 위해 봉사까지 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호의를 뮐러 고아원에서는 감사히 받기로 되어 그는 고아원에서 곧 일하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에 그는 아버지의 간절한 소원이던 주를 믿게 되었다.
그가 자기의 신앙을 고백한 때, 고아원 직원들은 말하기를
“우리는 조금도 이상히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38년 동안이나 뮐러씨가 쉬지 않고 당신의 회심을 위해 기도를 계속 했으니까요.” 라고 하는 것이었다.
뮐러씨의 기도는 38년 만에야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낙심 말고 기도할 것이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 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1-8)
48. 늦는 것과 거절은 다르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 27:14.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시 40:1.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수 1:5,6.
우리는 하나님과 기도라는 방법으로 대화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쪽에서는 계속해서 말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침묵을 지키고 계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무척 조바심을 내거나 낙심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조바심을 내며 낙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와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오펠리아 아담스는 다음과 같은 시를 썼습니다. "응답이 없으신가요 ?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마땅히 할 일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도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작한 일을 결코 중단하시지 않습니다. 설사 기도를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날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기도에 대한 응답이 무한정 늦어진다 하더라도 주님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이 없어 고민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단지 지체되는 것을 거절당했다고 생각하지 말라.
49. 당신과 하나님만의 공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
"여호와여 열납(悅納)하시는 때에 나는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시 69:13.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 32:6.
복음 전도자인 폴 레이더 목사의 형제는 자그마치 열 명이나 되었습니다. 때문에 레이더 목사의 어머니는 날마다 전쟁을 치루는 듯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때때로 아이들로 인해 화를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레이더 목사의 어머니는 잠시 동안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찬송가를 흥얼거리며 하던 일을 다시 하곤 했습니다. 그 동안 다락방에 올라가 기도를 하고, 기도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화를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화를 풀고 계십니까? 당신에게도 화가 날 때마다 달려가 기도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있습니까?
"주님, 저희의 삶이 저희를 구석으로 몰아붙일 때 제일 먼저 주님 앞으로 달려 갈 수 있는 믿음이 저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지 하나님과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당신과 하나님만의 공간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힘들어 주저앉아 버리고 싶다면, 무릎 꿇고 앉아서 기도를 하라.
50. 돈 나와라 뚝딱
영국의 어떤 노동자가 인도 마술사의 주문이 붙어 있는 `원숭이의 손'을 손에 넣었다. 이 원숭이의 손에 손을 얹고 무엇이든지 자기가 소원하는 일 세 가지를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멋있는 것을 손에 넣은 노동자는 집에서 원숭이의 손에 손을 얹고 첫 번째 소원을 심각하게 말했다.
"돈 500만원 생겨라!"그랬더니, 어떤 신사가 문을 두드렸다.
"여기 돈 500만원 있습니다. 선생님의 아들이 공장에서 기계에 치여 죽었기에 조의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너무도 놀랐고 서글퍼하며 다시 원숭이의 손에 손을 얹고 "내 아들이 돌아오게 하라"고 했더니 죽었던 아들이 유령으로 돌아왔다. 너무도 기가 막혀 마지막 남은 한 가지 소원을 청했다. "내 아들이 편안히 잠들게 하라"는 말을 남기곤 노동자는 깊은 허탈감에 빠지고 말았다.
이 `원숭이의 손'은 `제이콥스키'가 현대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글이다. 헛된 돈을 가지고 유령처럼 살다가 영원히 잠드는 인생을. 이 세상에 살면서 그 누가 단번에 부자 되는 꿈을 가져보지 않았겠는가? 그런 허망한 꿈이 이루어진 적도 없고 이루어져도 그로 인해 불행해질 것이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바램이 아니면 `원숭이의 손'에 비는 기도가 되고 만다. "얻지 못함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음이고, 구해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하기 때문이다."(약4:3)
우리의 소원, 아니 내 소원은 무엇을 위한 소원인가?
51. 동역자의 기도
한 조종사가 나이제리아의 어느 정글 위를 날고 있었을 때 비행기 엔진이 작동을 멈추기 시작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기도하기 시작하였을 때. 그의 눈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초록색 깃발을 보았고. 그곳을 향해 미끄러져 하강했다. 그곳은 깨끗하게 정돈된 공지였다. 착륙하면서 비행기가 조금 상하긴 했지만. 다친 곳은 없었다.
두 달 후의 안식년에서 그 사고에 대해 간증을 하였을 때 한 여성도가 사고가 난 날짜와 시간을 물었다. 바로 그 위기의 때에 주님께서 그녀를 일깨워 주신 것이 판명되었다.
?나는 당신이 절박한 필요에 처해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30분쯤 당신을 위해 기도했을 때 내 마음에는 평안이 임했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한 OMF 선교사가 선교비를 들고 역으로 가고 있을 때. 강도들이 그를 에워쌌다. 그러나 강도들은 곧 흩어져 도망갔다. 후에 강도 중 하나가 구원받았을 때. 사람들은 왜 그때 강도들이 선교사를 죽이고 돈을 탈취해 가지 않았는지를 물었다. 회개한 강도는
?우리는 군인들이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고 대답했다. 기도후원그룹이 그 선교사를 위해 그때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 판명되었고 강도들이 본 군인들의 숫자는 기도후원자들의 수였던 것이 드러났다. 기도는 위기의 때에 결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52. 뜨거운 눈물의 기적
오래도록 교회문 밖에서만 맴돌던 인도의 한 청년이 눈병으로 심히 고통을 당하다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눈을 정밀히 진찰한 의사는 긴장된 표정으로 눈에 살인적인 병독이 들어가 감염되었으므로 두 눈을 뽑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므로 내일 즉시 두 눈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절망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아픔과 번민과 슬픔으로 몸부림치고 있는데 크리스천 친구가 찾아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슨 말인들 못 듣겠습니까? 그는 친구와 함께 교회에 나가 기도하는데 참으로 염치가 없었습니다. 그토록 예수 믿으라고 할 때는 끄덕도 하지 않던 자신이 죽게 되자 살려달라고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는 완악했던 마음부터 회개하기 시작하니 기도의 홍수 문이 열려 모든 것을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그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마음이 홀가분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다시 진찰을 하던 의사는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토록 심하게 번졌던 독균이 깨끗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그의 뜨거운 회개의 눈물은 영육의 생명을 모두 고침 받게 했습니다.
53. 모니카의 기도
우리가 어버니 주일을 맞을 때마다 믿음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고 그런 때면 으레 생각하게 되는 분이 한분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공헌을 하였다고 볼 수 있는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Monica) 입니다.
그 아들이 방탕한 생활을 하며 마니교를 신봉하고 세상에서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게 되니 어머니 모니카(Monica)는 아들 어거스틴이 방탕한 생활, 잘못된 종교생활에서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얼마나 애쓰고 기도하였는지 모릅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10여년을 애타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들 어거스틴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아니하고 오히려 날로 더 심해졌습니다. 모니카는 맥이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한번은 자기 교구의 암브로스(Ambros)감독을 찾아가서 흐느껴 울며 호소했습니다.
"신부님, 제 아들 어거스틴을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버리시나 봅니다. 제가 아무리 애타게 이렇게 오래 기도해도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나 봅니다. 제가 아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위하여 10여년을 하루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가 없고 오히려 더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어쩌면 좋겠습니까?" 하면서 한참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때 가만히 앉아서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호소하는 모니카의 모습을 보고 있던 암부로스신부는 "자매님,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낙심하지 마세요.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는 아들은 결단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속 기도하세요." 그래서 기독교 역사상 빛나는 어거스틴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54. 모범적인 여인의 기도
하나의 특기가 있어야 되듯이 하나의 강조점의 기도가 되어야
1. 한나의 영적인 기도(삼상1장)
1 :12 "오랫동안, 취한 줄로"
2. 과부의 끈질긴 기도(눅 18장)
3) "자주 가서", 5)"번거롭게, 괴롭게"
3. 마리아의 사랑의 기도(눅 1장)
"비천한 자를 높이시고, 주리는 자에게 "
4. 막달라 마리아의 사랑의 기도(옥합을 깨뜨린)(눅 7:36-)
38)"예수의 뒤로 와서 눈물로"
5. 룻의 결단과 전적 위임의 기도(룻1장)
" 어머니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16-17절)"
55. 묵상
묵상은 본질적으로 소화된 사고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을 마음으로 속에 넣고 거듭 거듭 생각하라. 묵상은 소가 되새김질감을 씹을 때 하는 반추과 비교할 수 있다. 소가 풀을 먹고는 그 출을 첫 위장에 보내고는 드러눕는다.
그리고 풀을 다시 올려 보내고 씹고 다시 삼킨ㄷ. 이 소화 과정은 3번 되풀이 한다. 여기에서 소가 왜그리 몸이 저리 큰가, 저 큰 몸이 어떻게 풀을 먹으면서 지탱하나 하는 의문이 해결 된다. (이는 사람이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처럼 영적인 묵상은 성경의 말씀을 읽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말씀에 대해 집중하며 생각한다. 이것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힘이다.
<묵상의 요령으로는>
1. 공부하는 본문의 낱말들을 강조해보라
2. 공부하는 구절 들을 풀어쓰라
3. 당신이 공부하고 있는 본문을 개인에게 적용하라
4. SPACEPETS를 적용하라(9가지 성경공부 53-54)
5. 귀절이나 말씀을 하나님께 되돌려 기도하라
56. 미국인 80% "기도하면 불치병도 낫는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기도의 효과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가 최근 미국의 성인남녀 7백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매일 기도를 하고 3분의 2의 기독교인이 간혹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응답자들의 주요기도 제목으로는 가족들의 건강과 성공 ,개인적인 약점의 극복 등이 손꼽혔고 경제적인 성공과 보다 나은 사랑을 위한 기도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80%가 "기도를 하면 불치병도 나을 수 있다"고 응답 ,기도의 효과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시사했고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을 때 신앙생활을 중단하게 된다"는 응답자도 17%를 차지했다.
57. 믿음으로 기도하라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시 34:17.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 145:18,19.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시 34:6,7.
어떤 어린 아이가 해수욕장 구조대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물속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있는데, 저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이 물에 빠져 살려 달라고 외치는지 어떻게 알아요?" "아무리 시끄럽고 혼잡할 때도 아저씨 귀에는 살려달라는 소리만 들린단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을 상대로 이 어린 아이와 같은 의문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을 텐데 과연 하나님께서 내 기도 소리를 들으실까?'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진실 되이 외치는 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소리를 분명코 들으십니다.
"저희의 기도 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계시는 주님, 주님의 성실하심 앞에 늘 진실한 기도를 드리게 하시옵소서."
당신은 당신이 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고 확신하십니까? 믿음이 없는 기도는 열매도 없다.
58. 믿음의 기도(2)
중요한 수술로 어머니가 3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나는 아버지의 눈물을 생전 처음으로 목격했습니다. 아버지는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어머니가 죽어가고 있다. 몇 시간을 주기로 크게 위급한 상태가 반복되고 있단다. 심장의 박동이 멈춘 적도 있었다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은 네 어머니가 얼마 더 살지 못할 거라고 하는구나.?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튿날 아침, 마치 내 기분을 말해 주고 있기나 하듯,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흐느끼며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럴 수는 없어요. 제발 우리 엄마가 죽지 않게 해주세요. 내게는 엄마가 있어야 돼요. 아빠에게도 엄마가 있어야 돼요. 우리는 모두 다 엄마를 필요로 해요. 나는 주님께서 엄마를 고쳐 주실는지 정말로 알고 싶어요. 엄마를 살려 주실지 제게 말씀 좀 해주시겠어요? 제발 어떻게 해서든지 제게 좀 보여 주세요. 주님.? 이렇게 나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해 놓고서 나는 난처해졌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보여 달라고 한다지. 나는 머리 위에 시커멓게 몰려 있는 구름을 쳐다보면서 얼결에?주님. 엄마를 낫게 해주실 것이라면 지금 저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도록 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거의 순간적으로, 구름이 갈라지면서 햇빛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곧 이어 틈은 다시 메워져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알았습니다. 사흘 후 우리 형제들이 거실의 낡은 청색 카펫트 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드리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아빠의 기뻐하시는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서 들려 왔습니다. ?위험한 순간은 지나갔다 . 엄마는 곧 낫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내가 어찌 의심할 수 있었겠습니까?
59. 믿음의 기도
커다란 시련에 직면한, 여섯 자녀를 거느린 선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온 가족은 저녁 식사에서 마지막 빵 한 덩어리를 먹어야만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집 안에 음식이라고는 없었으나 믿음의 어머니는 식탁 위에 일곱 개의 접시를 올려놓았습니다.
?얘들아, 하나님께 우리 먹을 것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하겠다?고 어머니는 자녀들을 식탁에 둘러 앉혀 놓고 말했습니다. 그 어머니의 기도가 막 끝났을 때 한 아이가 외쳤습니다. ?문간에 빵집 아저씨가 와 있어요.? ?눈 때문에 꼼짝 못하겠군요. 몸 좀 녹이려고 들렸답니다.? 집안으로 들어선 빵집 주인이 말했습니다. ?아침에 빵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요. 하지만 돈이 없어서.? 어머니가 말했습니다.?아니. 이 아이들에게 줄 빵이 없단 말입니까?? ?한 덩어리도 없습니다.? ?좋아요. 가져다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빵집 주인은 자기 마차로 가서 일곱 덩어리의 빵을 가지고 집 안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각각의 접시 위에 하나씩 올려놓았습니다. ?엄마. 빵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빵을 보내 주셨어요.? 한 아이가 외쳤습니다. ?나도요.? 자녀들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개인적으로 응답하신 것을 느끼면서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크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60. 바운즈의 기도
1. 교회 지도자는 기도하지 않고는 남을 지도할 수 없다.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탁월한 지도자가 된 다.
2. 기도하는 것을 다른 것으로 (공부, 책, 연구) 대치할 수 없다.
3. 지도자는 사람들에게 서기 전에 하나님의 현존 앞에 서야 한다. '나는 모든 사람의 앞에 서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과 한 시간을 교제하고 나서 영적 사명을 간구한다.
4. 웨슬레의 표준 설교를 읽어보면 지루한 성서의 나열 같지만 사람들은 큰 은혜의 역사를 체험했다. 그 이유는 그의 기도 탓이다. 기도로 단련된 ;설교는 평범하고 코가 찡, 눈물이 글썽해진다.
5. 누가 스펄젼에게 성공의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무릎을 꿇고 일하는 것이라고 " 말했다.
6. 미국의 교회 약화는 지나친 기구화로 인한 것, 여기에는 성령이 거할 공간이 없다.
61. 벌레도 없앤다고요
김준곤목사의 `기도의 능력'에 대한 칼럼 중 일부.
"일본의 어느 마을에 한 기독교인이 천 그루 정도의 과수를 가꾸고 있었다. 열매가 맺을 무렵, 이상한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약을 치고 잡아도 기승을 부렸다. 이 분은 철야기도를 했다. 가족도 다모여 벌레가 없어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수백 마리의 이상한 새떼들이 몰려오더니 한 나무에 하나씩 붙어 한 시간 만에 벌레를 전부 쪼아 먹어버려 나무들이 깨끗해 졌다고 한다."
62.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하나님!
죄악과 죽음의 어둔 밤을 지나게 하시고 새 아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분단의 비극과 아픔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을 미켜 주시고, 우리고 하여금 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 아침의 나라 사람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해 돋는 땅에서 반만년 동안 오순도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지난 반세기는 전쟁과 분열, 불의와 억압, 고난과 탄식의 세월이었습니다. 같은 동족이며 형제자매이지만 서로를 잘 모른 채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이 가운데서도 서로를 그리워하게 하시며 하나 될 날을 기다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주의의 죽음의 세력들은 우리 민족을 무덤 안에 가두어 놓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죽음을 통해 시작되는 새 역사와 새 창조를 믿게 하셨습니다.
어둠의 사람들은 이 어둠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하나님은 소망의 새아침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
우리 민족이 통일된 나라로 부활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자유와 평화의 나라, 사랑과 정의의 새 나라로 태어나게 하시옵소서.
이른 새벽, 예수님을 만나러 나갔던 여인들처럼 우리 민족에게도 하나 되는 부활의 아침에 새 옷 입고 춤출 날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원산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평양에서, 백두산에서 한라산에서, 지구상에서 흩어져 사는 온 민족이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하나 되는 부활의 새아침을 속히 앞당기시옵소서.
부활의 종소리가 온 땅에 크게 울려 퍼지는 이 날, 우리 모두 부활절의 사람들로 생명 되신 예수님의 부활을 만방에 외치고, 민족 부활의 희망을 전파하게 하시옵소서.
부활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3. 부흥의 열쇠인 기도
가장 적극적인 생활은 가장 많은 기도를 필요로 한다. 예수님께서도 특별히 많은 사역을 하시던 그 때에 더 많은 기도를 하셨다.
찰스 웨슬리는 매일 두 시간씩 기도했고, 죤 웨슬리는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기도했다. 죤 풀리처도 때때로 철야기도를 했다. 루터도 하루에 세 시간씩 기도를 했다.
저드슨은 말하였다.
“나는 하루에 열두 번씩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졸지 않고 계시며 항상 그의 귀를 기울여 우리의 간구를 듣고 계신다.”
즉 언제든지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고 밝히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가 심령의 부흥을 일으키려면 더욱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 기도가 되지 않고 힘들어질 때 일수록 더욱 애써 기도하라, 기도는 아침의 열쇠요 저녁의 자물쇠다.(눅18:1)
예수님의 동생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으로 있던 의인의 별칭을 받은 야고보는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만을 하나님에게 받은 자의 의무로 생각하고 늘 성전에 들어가 무릎을 끓고 탄원한 결과 그의 무릎은 약대의 무릎처럼 굳어졌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 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 지어다. (대상 16:11)
64. 불량자를 둔 아비의 기도
워 감독의 어렸을 때 일이다.
하루는 그의 아버지에게서 어떤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래서 그 일을 하는데 그의 친구가 와서 데리고 나갔기 때문에 이 일이 중단 되었다.
그날 밤에 워의 아버지는
“프랭크야, 아까 시킨 일을 다 했니?”
라고 물었다. 워는 서슴지 않고
“네”
라고 거짓으로 대답을 했다. 아버지는 벌써 거짓말인 줄 알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 말도 없음에 워는 심히 마음이 불안하여 하룻밤을 무겁게 보냈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자식의 거짓말에 가슴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튿날 아침 아버지는 어린 워에게 말하였다.
“나는 어제 한 잠도 잘 수 없었다.”
“왜 주무시지 못했어요?”
라고 워는 다시 물었다.
“나는 밤새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 했단다.”
라고 아버지가 대답 했다. 이 말은 어린 아들의 마음을 화살처럼 찔렀다. 워는 자기의 죄를 깨닫고 아버지와 하나님께 사유함을 빌었다.
워는 후에 감독이 되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그 때 아버지의 기도가 얼마나 감사 한지 모른다.”하는 것이었다.
65. 비극의 수수께끼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시66:20)
아픔과 상실의 고통을 받을 때 우리는 가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성경은 인간역사의 미래를 얘기하는 반면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일 일어나는 사건들에 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주지 않습니다. 비극이 닥쳤을 때 어떤 때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는 병이 난 사고들의 수수께끼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당혹스러운 충격에 처할 때에도 우리는 다음과 같은 믿음을 지탱시켜 주는 말씀에 굳게 매달릴 수 있습니다 :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야50:10)
그것이 바로 쉘튼(W.A.Shelton)씨가 한 일이었습니다. 알라바마주 게스덴에 있는 제일 감리교회의 전직목사이었던 그는 지극히 사랑하던 부인을 잃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그의 친한 친구 덴슨 프랭클린에게 진실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아내를 무척 그리워하고 있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팀에 속해 있고 그가 쿼터백이시네. 그가 작전을 내리시며 나는 그가 뛰라고 하는 방향으로 뛴다네. 그가 작전을 내리셨지. 그 작전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나는 그의 팀에서 계속해서 경기하려네."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을 경험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시66:17,19-20). 그리고 계속해서 그의 지혜로우심과 선하심을 믿으십시오.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하시며 당신을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왜 이런 고통을 참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네
나는 나의 주님이 모든 것을 잘 하신다는 것을 알 뿐이네
그래서 나의 전부이신 주님을 믿는다네
무슨 시련이 닥쳐도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일세.
모든 일들이 당신을 적대시하는 것 같을 때 하나님이 당신의 편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66. 산을 옮긴 믿음
미국 알라스카의 스티브라는 청년이 처음 교회에 나갔다. 그날 목사는 마태복음 17장 20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 그의 집 뒷산에는 겨울이면 눈사태가 나서 골치를 앓고 있던 차, 그 설교를 들은 스티브는 눈이 확 뜨였다. 그는 자기가 그런 일을 해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그 믿음을 얻기 위하여 기도를 시작했다.
이 소식이 설교를 한 그 목사의 귀에 들어갔다. 목사는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성경에 있는 말씀이라서 설교는 했으나 아직까지 산을 옮겼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스티브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할 것은 뻔 한 일이요, 그리고는 낙심할 것이 뻔 한 일이므로 그 목사는 그의 뒤처리를 좀 잘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스티브의 기도는 열흘이 가도 스무날이 가도 후퇴하지 않았다. 목사의 마음은 다급해졌다. 40일째 되던 날 스티브는 벙글벙글 웃으며 목사실로 들어와서 하는 말이 "목사님, 20세기는 산을 번쩍 들어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기계로 옮기시더군요."라고 하고는 새로 생긴 고속도로에 흙이 필요하다고 하며 큰 트럭들이 와서 그 흙을 계속 실어간 산이 거의 다 없어져가는 것을 보고 왔다고 했다.
67. 새벽기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새벽도 설렘을 안고 새벽 기도회를 인도한다. 늘 만나는 얼굴인데도 반가운 얼굴들이요 새벽마다 만나는 얼굴들인데도 늘 신선하고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목사는 새벽 기도를 드리는 성도의 모습에서 참으로 많은 은혜를 받게 된다. 늘 보이는 얼굴 중에 안 보이는 성도가 있으면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새벽 기도회에서 새로운 얼굴을 대할 때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목회를 할수록 새벽기도회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새벽기도회 예배를 마치고 성도의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기 위해 교적부를 뒤적이는 기쁨 역시 너무도 크다. 사진이 없는 성도는 눈을 감고 기도하고 사진이 있는 성도는 사진을 보면서 기도 한다.가끔 어려운 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성도의 얼굴을 보노라면 안타까운 생각 때문에 마음이 아파 온다.
무슨 일이던지 처음이 대단히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 하는 것은 그 하루의 반은 이미 결정지어진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학생들의 공부도 기초 가정이 중요하다. 기초 가정이 부실하면 시간이 갈수록 힘이 들고 뒤쳐지게 된다. 신앙생활 역시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지 형식적인 신앙은 갈수록 힘이 든다.
한국 교회가 부흥하게 된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로 새벽기도 운동을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로 길선주 목사에 의해서 시작된 새벽기도 운동을 기점으로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성장을 하였다. 새벽기도회를 인도 할 때마다 새벽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영적 운동에 참여 하고자 하는 결의를 읽을 수 있다. 영적 운동은 육의 욕망을 지배하지 않으면 참여 할 수 없기 때문에 피곤한 몸을 깨워 주의 전을 찾는 모습은 그 자체가 승리자의 모임이다.
가끔 주님이 어느 시간에 오실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아마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시간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깨어 있으라고 하셨는데 잠자는 시간에 깨어 있다는 것은 새벽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시간적 의미로 주신 말씀은 아니다. 그러나 깨어 있다는 것을 가장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바로 새벽 기도회 임은 부인 할 수가 없다.
평소에 새벽기도를 못하는 사람도 주일 새벽만은 모든 성도들이 다 새벽 기도회에 참석해야 할 것이다. 성수주일을 위해서 주일 새벽 예배는 참 중요한 예배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직분자들이 그날에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가끔 기도하는 중에, 기도하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복된 성도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그 사람 보다 더 진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모세의 죽음이 그러했고 스데반의 죽음이 그러했고 예수님의 죽음이 그러했다.
새벽기도는 자신과의 싸움이요 육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경건의 훈련으로는 더 없이 좋은 제도이다. 경건의 연습은 금생과 내생에 유익이 있다고 했다. 새벽기도는 주님이 친히 본을 보여 준신 아름다운 경건의 훈련장이다.
68. 성장하는 교회
뉴욕시 중심가에 있는 교회들은 거의 숫자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들이다. 흑인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백인들은 교외의 경치 좋은 지역으로 계속 나가버리기 때문이다. 주일이 되면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거리는 다른 날에 비해 한산하다. 그러나 노만 필(Norman Peale) 목사가 목회하는 마블교회(Marble Church)는 다르다. 주일 아침 예배에 참석하려면 일찍부터 나가서 줄을 서 기다려야 한다. 좀 늦게 도착하면 다음 2부 예배에 들어가는 기회를 얻기 위해 길가에 줄을 서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 필 목사의 교회가 차고 넘치는 교회로 바뀌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그는 기도를 통해 우리 인생의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은 변화되어 질 수 있는 유연한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이 변화를 얻게 됩니다 (Life is fragile, handle with prayer)." 그렇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해준다.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는 곳에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게도 하신다. 우리 교회를 따뜻하고 생명력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하는 것도 기도이다.
69. 솔직하고 단순한 기도
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잭의 결혼식을 주례했습니다. 주지사의 관사에서 벌어진 결혼식 전날 밤의 축하연에는 정계의 거물들이 몰려왔으며, 거기다가 잭과 주디가 다니게 될 조지아 대학교에서 온 멋진 친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각계각층의 내빈들이었습니다. 뷔페 식사를 시작하기 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유리잔을 두드리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다 함께 머리를 숙여 주십시오. 기도합시다." 그러고 나서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주님, 아내와 저는 지금까지 멋진 식사를 아주 많이 대해왔으며, 식탁에 둘러앉을 때마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는 주디와 잭이 식탁에 둘러앉을 때마다 그와 같은 즐거움을 누리도록 해 달라고 기도드립니다..."
카터는 주님을 찾아 그들의 즐거운 시간에 관해 말했으며, 잭과 주디가 앞으로 식사시간마다 즐거운 시간을 나누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이것은 식사시간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함께 체험했던 일입니다.
당시 카터는 조지아 주의 주지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아가 식사시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식사시간마다 그런 기도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감사 기도를 할 때 "우주의 주재이시며 ,섭리하시는 분이시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하는 식의 형식적인 기도보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아내와 저는 이제까지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잭과 주디도 그렇게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솔직하고 단순한 기도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친밀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감사 기도는 그 때마다 살아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70. 송구영신의 기도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하나님 !
우리들의 지난날의 모든 생활을 지켜 주시고 우리들의 생활 속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나이다. 한해가 마감되는 이 시간 금년도 부끄러운 마음을 안고 송년의 기도를 올립니다.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타고 파고 높았던 1994년을 건너 올 수 있었음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었으며 에벤에셀의 축복임을 믿습니다. 때로 환란의 거센 풍파를 만나 우리 모두가 인내의 닻을 내리고 연단의 초조한 세월을 보내면서 은혜의 바다를 다시 항해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였나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삶의 터전이었던 갈릴리에서 부지런히 내 경험의 그물을 던졌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빈 그물을 든채 벌써 새로운 한 해 새벽을 맞고 있습니다.
주여! 이제 우리 삶의 방법이 바꾸어지게 하옵소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나의 지혜를 따라 세월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그물을 내리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가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어리석은 일꾼들이 모인 제단이 되지 말게 하시고 각자가 주님이 맡기신 달란트를 따라서 충성하고 또 충성하므로 주님의 칭찬 듣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영원한 소망을 허락 받은 복된 권속들로 살게 하옵소서.
권리보다 책임이 귀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의식보다 실천이 앞서는 성도되게 하시며 형식보다 내용이 충만한 제단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와 성도 사이에 신령한 교제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게 하시고 목자와 양들 사이에는 말씀과 기도와 사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모일 때 사랑으로 모이게 하시고 충성할 때 믿음의 힘들이 역사하게 하시고 흩어질 때 전도인의 발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악한 것들이 우리들의 습관 속에 젖어 들지 않게 하시고 불충성의 경험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반복되지 않게 하시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자녀이게 하시고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의 청지기로 충성하게 하옵소서.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약한 우리의 무릎을 붙잡아 주시고 지친 우리의 삶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심으로 우리 모두가 새 힘을 얻어서 새로운 소망을 안고 이 한해를 마감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넉넉하신 하나님. 그 넉넉하신 품에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이 주신 모든 복을 빼앗기며 세상 사랑하며 산 지난날을 회개하면서 앞으로 오늘의 실패가 거듭되지 않게 하시고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발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새해에는 우리 모든 식구들이 사랑의 손을 잡고 말씀 안에서 길을 찾고 기도하면서 자신을 찾고 전도하면서 사명을 찾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71.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나라를 방문한 어느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순교를 당하는 사람, 감옥에 갇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런 불만이나 괴로움이 없이 오히려 그들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나아갔다. 그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흔들림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천여 명이 넘는 교회를 방문한 선교사는 담임 목사에게 물었다.
?당신의 전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같이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성경에 있는 대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살전5:17) 그 목사는 복음 전도자로서 하루에 4시간 이상 기도하곤 한다는 것이다. 그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선교사는 그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그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1시간 이상이나 기도를 하는 데 놀랐다. 그것도 차가운 돌마루에 무릎을 꿇고서 말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필요를 충분히 공급하여 주시지 않고는 안 되었다.
그 교회 목사는 선교사에게 ?자유세계?에서는 교회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질의했다. ?나는 대답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우리의 주요한 과제는 기도회에 신자들을 참석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실제로 그들을 기도하도록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랍니다?하고 선교사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그랬더니 그 목사는 ?신자들의 마음이 비어 있거나 하나님께 말할 아무런 것도 없나보군요?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립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55:6) ?한 주께서 모든 사랑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요하시도다? (롬10:12)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5:17)
72. 스펄젼의 두 편 설교 비교
챨스 스펼젼 목사가 한번은 형편없는 설교를 했다. 말하자면 완전히 죽을 쑨 것이다. 그는 참으로 마음이 겸비하게 되어 주께 기도했다. "주 하나님, 당신은 무에서도 무엇인가를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 형편없는 설교를 축복해 주십시오."
그는 한 주간 내내 주님을 의지하면서 이 기도를 했다. 한밤중에도 일어나 기도를 했다.
그 다음 주일은 지난주의 엉터리 설교를 보상하려는 마음으로 멋진 설교를 했다. 사람들도 굉장히 칭찬했고 그 자신도 굉장히 흡족해 했다. 그 때 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내 이 두 편의 설교의 결과를 한번 비교해 보아야 하겠다."
그 결과는 참으로 놀랄 만큼 달랐습니다. 첫 번째의 엉터리 설교를 통해서는 41명이나 주님을 영접했지만 두 번째의 그 멋진 설교를 통해서는 단 한 영혼도 구원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73. 신발을 던져 넣으세요
여섯 살 된 꼬마가 잠들기 전 침대 밑에 신발 한 짝을 던져놓았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하루 이틀 사흘... 엄마는 왜 그럴까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얘야, 너 침대 밑에 신발을 던져놓으니? 무슨 이유가 있니?"
꼬마는 머리를 긁적이며 "교회 선생님이 그렇게 해보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왜?"
"신발을 침대 밑에 던져놓으면 아침에 그 신발을 찾으려고 침대 곁에서 무릎을 꿇잖아요. 그때 무릎을 꿇고 기도하라고요. 무릎 꿇을 생각이 나라고 신발을 던져 놓으라는 거고요."
무릎 꿇고 기도할 때 마음과 생활이 올바로 펴집니다. 기도는 비 개인 아침 햇살처럼 마음과 생활을 환하게 한답니다. 기도는 사람들의 무한한 희망입니다.
74. 신실한 기도의 응답
나폴레옹의 군대가 국경을 넘어 진격해 들어올 때, 아이들을 데리고 사는 어떤 선량한 그리스도인 과부가 군인들이 자기네 집을 괴롭힐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날 밤 그녀는 가정 제단 앞에서 기도를 드렸다. "오, 하나님. 저희 집을 장벽으로 둘러 주시사 저희들을 적군에게서 보호해 주시옵소서." 잠을 자러 가던 아이들이 어머니의 기도를 듣고 "엄마가 하나님께 우리 집을 장벽으로 둘러 달라고 하는 게 무슨 뜻이야?"라고 서로에게 물었다. 아침이 되었을 때 그들은, 밤새 큰 바람과 눈보라가 휘몰아쳤으며 눈보라가 집 주위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군인들이 그 집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지나갔다는 것을 알았었다. 그 어머니는 하나님의 약속을 실제로 사용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응답에 대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게 될 것이다.
"`아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무릎에 앉아 요청했다.
아빠는 깊이 생각한 중에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구하라. 네가 나를 믿고 내게 구하듯이.'"
75. 어떻게 기도할까요?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요. 영혼의 호흡입니다. 신자의 삶에 있어서 기도는 너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니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에 근거한다면 삶 전체가 기도라고 하는 편이 옳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설교나 전도하는 법을 가르치신 적은 없지만 기도하는 법은 일찍부터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의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고 마감하는 습관을 꼭 가져야 합니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기도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기도의 길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중된 기도, 진실한 기도에 있습니다. 공연히 중언부언 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괴롭히는 것일 뿐입니다.
우선 우리의 기도의 자리에 앉으면 주님의 임재 --- 바로 내 곁에 계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결코 벽 저편에 있는 사람에 대한 대화가 아니거든요. 한 골방 안에 마주 앉아 주고받는 대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난 죽어도 기도는 못해요”라고 발을 빼는 친구가 있습니다. 옳은 얘기 입니다. 죽으면 못하지요. 그러나 기도를 잘하는 비결은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기도는 여가선용이 아닌 주 업무로 취급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노동만큼 수고롭고 중요한 것입니다.
76. 어머니의 기도
딸만 여섯 낳았다가 그 다음 아들을 얻는 월남 피난민이 있었다. 그런데 금지옥엽으로 키우던 이 아들이 세 살 나던 해 소아마비에 걸려 기어 다녀야 했다. 크리스천이었던 어머니는 동네에서 `짐승' 취급을 받던 이 아이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하나님께 기도했고 기도 후 7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아이는 일어나 걸었다.
그로부터 30년 후인 1993년 4월 20일 이 아이는 장애인들을 돌본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바로 임마누엘집 김경식 목사 스토리다.
77. 어머니의 기도(2)
국화빵을 파는 어머니 옆에서 뻥튀기를 팔던 이명박 학생이 독립을 선언하고 극장 앞에서 과일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늦여름 밤이었다. 이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마지막 회를 보고 극장에서 나오는 사람들에게 한가락 희망을 걸고 극장 입구를 바라보고 있을 때, 자동차 한 대가 후진을 하다가 그만 이명박의 리어카를 받아버렸다. 과일들이 땅바닥으로 우르르 쏟아졌고 수박은 박살이 나버렸다. 굴러다니는 과일을 줍기 위해 땅바닥을 엉금엉금 기고 있던 그의 목덜미 위로 욕설이 쏟아졌다.
"야, 이 자식아! 리어카 똑바로 대!"
자가용 주인의 위세에 눌려 엉겁결에 잘못했다고 말한 이명박은 슬슬 화가 치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했다. `이런 식으로 살아서 무엇하나. 차라리 어디론가 떠나버리자.' 주머니에 있는 돈을 헤아려보니 서울 갈 여비는 될 것 같았다. 북받쳐 오르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옆에 있는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술이라도 한 잔 마시고 떠나자는 생각에서였다.
이명박을 좋게 보아온 포장마차 주인아주머니께서 술을 내지 않고 망설이고 있을 때,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과일 장사 시작한지 언제인데 아직 어머니께 과일 한 개 드리지 못했구나'
새벽마다 기도하는 어머니께 깨진 과일 하나라도 드리고 서울로 떠나야 할 것 같아 그냥 집으로 들어갔다.
"어머니, 아버지 과일 좀 드세요. 많이 남았거든요."
이명박의 과장된 밝은 목소리에 사태를 알아차린 어머니는 과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무 말 없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튿날 새벽에도 어김없이 어머니의 기도는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날의 기도는 더욱 간절하고 길었다. 평소와 다른 어머니의 기도가 이명박의 가슴을 두드렸다. 그의 가출은 일단 연기되었고 얼마 안 있어 평소의 그로 돌아왔다.
78. 오직 기도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지의 편집장이었던 길버트 비어즈 박사는 자신이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대에 걸쳐 자기 가족 전체의 삶의 방향을 정해준 한 여인을 소개하였는데 그 여인은 바로 자기 아내의 외할머니였다. 그녀는 시골의 루터파 교회 목사의 아내로서 네 번째 자녀의 출산을 눈앞에 두고 과부가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돈 한 푼 남겨 놓은 것 없었고 그녀는 너무나도 가난했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자기 오빠의 집으로 옮겨야 했다. 어린 네 자녀를 둔 그녀는 그들을 먹여 살릴 능력도 없고 좋은 옷을 입힐 수도 없어 전적으로 자기 오빠에게 의존하게 되었다.
비어즈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녀는 한 가지 사명에 헌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사명이란 자기의 네 자녀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손자 손녀들과 증손자 증손녀들의 구원과 영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될 것을 확신하였고 자신의 전 생애를 기도의 사역에 전심으로 헌신하였습니다. 이미 이전에 말입니다.?
비어즈 박사는 계속해서 말했다. ?나는 그녀의 자녀 네 분 모두를 후에 만나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은 곧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내 장모가 되셨기 때문에 나는 아주 행복합니다.? 그 아내 항렬에 있는 217명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은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었고. 또 한 사람은 일본 선교사 또 한 사람은 기독교 대학의 이사가 되었다. 비어즈 박사는?할머니는 자신이 기족들에게 설교한 대로 살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을 지녔던 것입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79. 용서의 기도
우리의 믿음과 꿈을 가로막는 요소는 원한과 미움입니다. 이런 감정은 우리의 믿음을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과 마음과 육체와 생활을 파괴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채 믿음 을 잃고 절망하는 것은 원한과 미움의 노예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불의를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다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극한 고통 중에서도 조롱하는 원수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용서하셨던 하나님, 우리의 죄를 대신 하여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우리도 원수를 용서해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미움이 활활 불타오를 때 [죄인인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 원수를 용서합니다. 그에게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미움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원수를 용서해 줄 수 있습니다.
80. 위기와 기도
세계 2차 대전 때에 불란서가 나치스 군대에게 패해 버리자 영국에서 도와주려고 건너갔던 29만 대군이 자기들만으로 불가능한지라 영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도버해협으로 도망하기에 이르렀다.
히틀러는 도망하는 영국군들을 아주 전멸시켜 버릴 것을 명령하고는 태연히 있었다. 그 때에 영국 왕 조오지 5세는 온 영국에 "어떻게 하든지 영국 군대를 건져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전 국민이 그날 기도를 했다.
이상한 기적이 일어났다. 그날 독일군 편에는 큰 폭풍우가 일어서 비행기 한 대도 뜰 수가 없었고 너무 비가 많이 와서 탱크 한 대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영국군 편에는 그 도버해협이 어떻게 잔잔하고 고요한지 거울같이 맑아서 수많은 배가 29만의 영국 군대를 무사히 영국까지 옮기게 되었다.
그 이후에 영국군대를 비롯해서 온 영국 국민이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림으로 큰 힘을 얻게 되었다.
81. 위대한 믿음
댈러스 신학교가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신학교가 되어 있지만 1924년경에는 빚 때문에 폐교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이 학교를 설립하신 루이스 쉐퍼 박사와 하나님의 사람들은 학장실 문을 잠그고 이 학교를 처분할 것이냐는 문제를 두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쉐퍼박사 옆자리에 해리 아이언사이드 라는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이 다음과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당신은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그리고 모든 가축들을 소유하고 계시는 부자가 아니십니까? 그 가축들 중 얼마를 팔아서 돈을 보내주셔서 이 학교의 빚을 무사히 갚고 학생들을 계속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러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는 동안에 이상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댈러스 카우보이의 모자와 구두를 신은 어떤 사람이 서무실에 들어오더니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댈러스의 카우보이입니다. 저는 오늘 마차 두 대의 가축을 가득 싣고 시장에 가서 그 가축들을 다 팔았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저는 다른 데 투자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제 마음속에 이것을 더욱 보람 있는 일에 써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돈을 기부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 돈을 받아주십시오."
서무실의 아가씨는 영문도 모르고 그 돈을 가지고 황급히 학장실로 뛰어갔습니다. 가니까 막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는 소리가가 들렸습니다. 그 수표를 받아든 쉐퍼박사는 아이언사이드 박사의 어깨를 툭 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주님께서 방금 가축을 팔아서 이 수표를 보내주셨습니다."
82. 윌리엄 러년의 기도
"주여/ 내가 문을 닫고 고요한 중에 이제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무리와 소리 가운데는 들을 수 없는 말씀을/ 이제 내 속 마음을 잠잠케 하시고 뜻을 알게 하소서/ 홀로 주께 나온 이 시간 모든 것이 고요한 이때에"
윌리엄 러년의 기도문이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겨 허겁지겁 달려온 길.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할 때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찬송가217장)
83. 응답되지 않는 기도
허만(Herrman)은 이런 말을 했다. "기도는 영적인 행운을 잡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우리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다.
1.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을 은폐하기 위해 하는 기도
2.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고 그 결과를 회피하기 위해 드리는 기도
3. 이기적인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구하는 기도
4. 부주의하거나 의무를 등한시하고 그것을 은혜하기 위해 드리는 기도
5. 경건한 친구들의 충고나 권면을 무시한 채 무모하게 시작한 경우 일들이 잘 되게 해 달라고 드리 는 기도
6. 육으로 시작해서 비영적으로 수행해 온 어떤 일의 성공을 위해 드리는 기도
그러나 자비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종종 그 분의 약속의 말씀을 뛰어넘어 응답하실 때도 있다.
84. 응답해주시는 하나님
나의 외동딸의 나이는 12살이다. 남편을 따라 먼 나라 미국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오게 되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있었다. 새벽마다 진리교회 (마천동)에 나가 준비 기도를 시작했고, 우리를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의 기도도 함께 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나의 딸이 받을 문화적 충격과 형제도 없는 가운데 그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를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나의 딸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이미 예비 된 친구가 있었음을 감사드린다. 이제 미국에 온지 석 달! 어느 날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 딸이 다니는 '줄리어스 미들스쿨'에 함께 다니는 베린다(한국아이) 엄마인데, 서로 친구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대학생 오빠가 있는데 기숙사에 가 있어서 외롭고 형제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베린다가 나의 딸을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보고 전화번호를 적어두었다는 것이다. 이곳은 아무리 좋은 친구가 있어도 멀면 만날 수가 없는데(한국처럼 버스가 많지 않아서 부모가 차로 일일이 데려다 주어야 하므로), 주소를 확인한 결과 걸어서 5분 거리인 아주 가까운 곳에 사는 아이였다. 그 전화를 받고 예비하고 응답해주시는 아버지를 다시 한 번 느끼며 감사의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다. 나의 딸은 그 아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쳐주고 그 아이는 딸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며 한 주일에 3일 정도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정원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깔깔대는 그들의 웃음소리가 정겹다. 좋으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85. 이런 기도는 어떨까
사람은 주로 위급한 상황이 되면 간절히 기도한다. 하지만 그 기도가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의 의지만을 아뢸 뿐인지 다음의 이야기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야겠다.
네 명의 환자가 한 병실에 누워 있었다. 네 환자 중 세 명은 매일 아침 자기의 병이 낫기를 기도했다. 네 번째 환자는 결코 그들과 함께 행동하지 않았다. 그녀는 다른 어떤 것을 기도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세 환자 모두 회복해서 퇴원하려 할 때, 그들은 함께 기도하지 않은 네 번째 환자를 조롱했다.
"기도할 때 우리랑 함께 했더라면 당신도 나았을 거요."
"아, 나도 기도했어요. 기도의 응답도 받았고요."
"아니 그렇다면, 왜 아직 거기 누워 계세요? 치유 받지도 못했잖아요!"
그녀가 대답했다.
"그건 내가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나는 내 고통을 견딜힘을 달라고 기도했어요."
86. 이발사의 모순
어느 목사와 이발사가 시카고의 빈민 거리를 나란히 걷게 되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그 주변은 몹시 지저분하여 악취마저 풍기고 있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분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세상에 어찌 저렇게 처참하게 살도록 내버려 두신단 말입니까?”하고 회의론자인 이발사가 말했다.
그때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너덜기리는 옷을 입은 청년 하나가 지나가는 것을 본 목사는 “저 친구를 보십니까? 저 친구는 수염도 깍지 않고 머리는 어찌나 긴지 어깨를 완전히 덮어버렸군요. 어찌 당신같이 훌륭한 이발사가 젊은이들이 저렇게 이발을 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도록 내버려두십니까?” 라고 이발사에게 물었다.
이발사는 “그야 저 친구가 이발해달라고 이발소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죠. 이발해달라고 들어오기만 한다면 이야 아주 미남자를 만들어 줄 텐데 말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목사는 조용히 입을 열어 “하나님께서도 당신과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답니다. 인간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으실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인간은 타성에 젖어 있기 때문에 더러운 죄악 중에 빠져 있으면서도 그것을 훌훌 털고 주께로 나오려 하는 용기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밭에 콩도 심지 않은 채 콩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 말고, 콩부터 심어야 하나님께서 싹트게 하시고 길러 주시지 않겠는가!
87. 인내의 기도
우리에게 인내의 기도가 필요함은 인내를 통해 믿음이 굳세 지기 때 문입니다. 성경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 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 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야고보서 1:4-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심하지 않는 굳센 믿음을 갖춘 사람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그런 굳센 믿음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시련을 당해도 끝 까지 인내하는 습성을 길러야 합니다. 굳센 믿음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시련의 불을 통하고 환난의 물을 통한 다음 굳센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신실한 믿음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조금 기도하다 응답이 없으면 도중에 기도를 포기하고 맙니다. 그러나 신실한 믿음을 갖춘 사람은 어떤 시련이 다가와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합니다. 이러므로 시련과 환난을 당할 때 원망,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인내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며 사는 성도, 그가 참으로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88. 주님의 포로
하늘에 계신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사형수'를 만들어서까지 나를 주님의 백성 되게 하여 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옵니이다. 영원히 영광과 존귀와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이 보다 더한 감사는 내게 두 번 다시없을 것을 주님께 고백하나이다. 나 같은 죄인이 '아버지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심을 감당키 어려우니 자비하심으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 너무나 크시고 진실하시어 온 세상 만물이 다 주님 찬양하옵나이다... (중략)
오, 나의 주 하나님! 당신께 받은 그 사랑으로 인하여 항상 내 영혼이 주님을 향해 불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나를 부르실 때, 한 줌의 재도 남김없이 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 모든 형제 자매들께, 저 빛나는 다정한 나의 벗 태양과, 찬란하게 언제나 나를 맞이하는 그리운 형제 별들과, 나의 거울 되는 옛 동무 달과, 구름과, 바람과, 나무와, 꽃과, 들풀과, 저 지붕 위의 참새와 그리고 돌보는 이 없는 돌멩이 하나까지도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하략)
1980. 10. 27 동생 철웅 배서
89. 지도자의 기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언제나 새벽 4시에 일어나 서재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했다. 그는 장군시절 필라델피아 교외에 있는 밸리 포지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을 치렀다. 그의 기념교회당이 있는 이곳에는 그가 날마다 외던 기도문이 새겨져 있다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이 나라 지도자들이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정직한 생활의 본이 되고, 겸손히 백성을 섬기게 하소서"
90. 참된 기도
넓은 숲속에 조그만 움막을 지어놓고 혼자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식사하기 전과 잠자기 전에 꼭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어릴 때 배운 기도만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는 기도를 할 때마다 유리병에 호두를 넣어서 기도하는 횟수를 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날이 지나자 호두는 여러 병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유리병이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그는 만족을 느꼈고 마음이 거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호두알로 가득 찬 병들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호두알 하나마다 한 번의 기도를 나타냅니다." "망치를 가져다가 호두알 하나하나를 깨뜨려 보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호두알을 깨뜨려 보니 알맹이는 하나도 없고 껍질만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자네 기도는 이 호두처럼 다 비어있네. 자네는 기도의 횟수와 말은 많이 했지만 마음은 항상 다른 곳에가 있었네. 기도란 말로 떠드는 것이 아니고 진정한 하나님과의 대화가 기도의 참된 의미를 갖고 있네?"
우리는 얼마나 중언부언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눈만 감고 말만을 되풀이 하고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요? 알맹이가 없는 빈 껍질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원치 않습니다. 아버지는 자녀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귐을 바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중심을 뜨겁게 할수 있는 기도 그것은 우리들의 삶과 동행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시작에 불과하며, 기도가 최선의 것으로 꽃피우기 위해서, 더 넓은 테두리를 우리의 뜨거운 가슴에 품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91. 참된 중보기도 삿 3~5/눅 7:31~50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니 저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골 4:12.
●?...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골 1:9.
●?...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롬 1:9.
어느 정도 신앙이 성숙된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 기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중보 기도는 가장 차원 높은 기도이며 기도의 절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보 기도를 할 때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건 다른 사람의 문제를 자신의 가장 간절한 문제로 여기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그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응답되리란 믿음으로 지속적이고 끈기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당신의 중보 기도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함은 물론, 원수를 위해서라도 중보기도 할 수 있는 성숙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 당신이 하고 계신 중보 기도의 폭과 깊이는 어느 정도입니까 ?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는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서 그분과 함께 다른 이들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92. 처고모의 기도
공군입대를 한 지 수개월 후 한 청년이 자기의 그리스도인 아내의 신실한 고모에게 수천 마일 밖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가 그리스도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는 처고모에게 부탁했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늘 밤 처음으로 낙하를 합니다! 비록 많은 동료가 낙하하지만 홀로 해내야 합니다. 제가 2번인데 기도가 필요해요! 아내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자정쯤 낙하합니다." 그 고모는 약속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와 오자 그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수천 마일 남쪽에서는 거대한 폭격기가 들판을 가로질러 이륙해서 새까만 하늘로 떠올랐습니다. 안에도 밖에도 불빛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빨간 전구가 깜빡여 1번 낙하 병에게 신호했습니다. 겁을 먹은 그는 2번에게 "난 할 수 없어!"하고 돌아섰습니다. 겁내지 않고 침착하게 2번 병사가 낙하할 것을 동의했습니다. 그가 더듬어 문 쪽에 갔을 때 그는 폭격기가 기울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을 통해 그는 뛰어 내렸습니다. 그의 낙하산이 펴졌을 때 비행기가 폭발하여 하늘에 화염을 내뿜었습니다. 수 초 후 그 비행기는 벌판에 추락하여 모든 탑승자들이 죽었습니다. 그 외로운 공군 사병만이 살아났습니다. 휴가 중에 그는 위스콘신 교회의 교인들에게 간증하며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기요응답을 인해 주님께 크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울이 그를 사랑하는 친구들의 기도를 통해 치명적인 위험에서 구원을 받았을 때 이를 인해 주님께 많은 감사를 드렸습니다(고후 1:11). 기도응답에 대한 감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93. 천국에서 편히 살기를 기도한다.
애타는 기도도 소용없었다. 삼풍백화점 맞은편 삼풍 주유소 앞에서 14일째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언니의 기적적인 생환을 기도하던 유용자씨. 붕괴 직후 실종돼 소식이 감감한 맏언니 유현자씨가 12일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언니 현자 씨는 1남7녀 중 맏이로 동생들에게는 사실상 부모 같은 존재였다. 20여 년 전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후 결혼도 포기한 채 독신으로 공장 등을 전전하면서 동생들의 학비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집안의 모든 일을 도맡아왔다. 그녀는 지난 1일 매몰 52시간 만에 구출된 신천개발 소속 환경미화원 24명의 동료였다.
사고 당일 밤 근무였던 유씨는 사고 직전 A동 지하3층 탈의실에서 24명의 동료들과 함께 교대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평소 남달리 부지런한 유씨는 이날도 "일을 일찍 시작하겠다"며 먼저 탈의실을 빠져 나갔다.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24명의 동료들이 구출되던 순간 맏언니가 없는 것을 확인한 동생 용구 씨는 구조대원을 붙잡고 "언니가 안에 있다"고 외쳐대다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그녀는 사고 첫날부터 막내 동생, 남편과 함께 매일 현장에 나와 자원봉사자들을 도우며 밤을 지새우고 있다. 매일 누군가 "언니가 살았어요!" 라고 외치며 달려올 것만 같았다. 그러나 언니는 끝내 천국으로 갔다.
언니의 주검을 안은 유씨는 그래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았다. 저세상에서라도 이젠 편한 삶을 살기를 기도할 뿐이었다.
94. 철 야 기 도 회
요즘 한창 교회마다 철야 기도회의 붐이 일고 있다 . 참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철야 기도회를 통해서 기도를 배우고 기도회를 통해서 기도를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성도 자신에게 축복이다. 성도는 기도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존재이기 때문에 성도에게 기도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성도는 기도생활을 통해서 더 넓은 신앙의 세계를 체험해야 하고 더 깊은 신앙의 세계를 느껴야 한다.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의 기도에서 이기심을 버릴 때가 된 것 같다. 욕심에 가득찬 기도로부터 우리 신앙이 해방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문제에는 절실하게 기도하다가도 교회와 타인의 문제에는 형식으로 흐르게 된다. 육신의 문제에는 뜨겁게 기도하다가도 영혼의 문제에는 미지근한 기도를 드릴 때가 많다.
오늘도 철야 기도회는 뜨겁다. 특수한 분위기가 주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나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기도의 가장 귀한 응답은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나 자신이 변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기도에 대한 응답을 약속하셨다. 약속은 인간 생활 가운데 중요한 지주가 된다. 모든 관계는 약속의 관계이다. 사람의 모든 신분은 서로에게 약속의 내용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약속이 있는 신분이고 자녀는 부모에게 약속이 있는 신분이다.
약속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요 조화요 책임인 것이다. 모두는 서로의 이 약속을 근거로 해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인생에게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시다. 기도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이 변함이 없음을 믿는 사람이다. 성도가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의 부족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곳에서는 일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으로 기도할 수 없게 된다.
진실한 성도들은 항상 기도하셨다. 이것은 기도의 응답을 위한 목적보다 오히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믿는 자신의 신앙을 거역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도의 행복은 하나님의 사랑을 자신의 삶에서 체험할 때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자신의 삶에서 체험하게 하는 복된 통로이다.
저수지에 물이 아무리 많아도 수도관이 내 집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의 저수지에 있는 복과 은혜를 내 집으로 연결하는 수도관과 같은 것이다. 그 관들이 땅속으로 숨겨져 있어도 물이 내 집으로 흐르는 것처럼 기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를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맛보는 은혜와 복의 통로이다.
금요일 밤이면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게 된다. 형식적 예배의 틀을 벗고 가슴으로 부르는 찬송과 영혼으로 호소하는 기도와 영성을 키우는 신령한 교제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되게 하소서!
95. 침묵의 기도
깊은 침묵에로 이끄는 기도는 우선 수락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세상을 향해 마음(손)을 열고 서 있는 사람이다. 그의 주위의 자연 ,만나는 사람 그리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보여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세상이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며, 그 비밀이 자기에게 밝혀지기를 바라며 그는 기도한다.
기도는 하나님이 당신을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내어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 피조물인 인간에게 당신을 내어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문을 계속 두드리신다. 그러나 이러한 개방성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한정된 존재이며 종속되어 있고 약하며 죄인이라고 하는 우리의 고백이 요청된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언제나 이것을 고백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고 또 하나님이 되려고 하지도 않음을 우리는 우리의 목적을 아직 이루지 못했고 이것은 현세에서 이룰 수도 없음을 항구하게 마음을 열고 새 생명을 주는 은총을 계속 기다리고 있음을 .....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96. 토마스 풀러의 기도
주님! 저는 구세주의 족보가
네 시대에 일어난
현저한 네 변화로
수놓여 있음을 발견하나이다
르호보함이 아비야를 낳았나이다.
불량한 아비에게 선한 아들이 났나이다.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았나이다.
선한 아비가 불량한 아들을 낳았나이다.
오, 주님 알았나이다.
제 아버지의 경건이
제게 물려지지 못한다는 것을
저에게 슬픈 소식이옵니다.
그러나 또 제가 알게 되었나이다.
무도한 불경건도 유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것은 제 아들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97. 토요일 저녁의 사탕
우리는 집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개최하였다. 어린 소녀들이 각처에서 참석하였다. 성경공부 시간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에도 기적을 행하신다?라는 문제를 놓고 서로 토론했다. 그래서 모두들 약간의 『조그마한 기적』이라도 체험해 보기를 원하게 되었다. 어느 날 아침 기도시간이었다. 학생 중 몇 사람이 사탕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당시는 사탕이 아주 귀한 때였다. 대부분의 소녀들이 여러 해 동안 사탕을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소녀들도 이에 합세하여 하늘의 아버지께서 어떤 기적적인 방법으로 사탕을 마련해 달라는 기도를 했다.
아무런 사탕도 나타나지 않은 채 벌써 여러 날이 지났다. 토요일 저녁이 되었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송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제는 더 이상 소포도 기대할 수 없었다. 어린이 성경 학교를 책임진 자매는 매우 안타까웠다. 이 기도가 어떤 어린이들에게는 그들의 기도 생활 중 최초의 기도가 아니었던가. 아홉시 정각이 되었을 때 대문의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도매 가게 지배인이 배달할 것을 가지고 찾아 온 것이다. 그는 양철 대야 하나와 큰 종이봉지를 가지고 왔다. 그는 미안하다는 듯이 ?실례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댁에서 쨈을 주문하셨는데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과하는 뜻에서 이것을.? 이라고 말하면서 쨈과 함께 문제의 종이 봉지를 내미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사탕이 가득 들어 있었다. 이 사건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다스리신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헤아리신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의 가장 작은 청원 사항도 들으시고 그들의 하찮은 기도까지도 응답하신다.
98. 통곡의 벽을 안고 우는 유대인들
유대인들의 희로애락은 늘 성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그 성전은 이스라엘 흥망성쇠의 거울이었다. 그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요 모든 유대인들의 중심이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는 솔로몬의 성전 벽 일부와 그 성전 벽에 덧붙여서 쌓은 스룹바벨 성벽이 남아 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그 성벽을 안고 슬플 때는 울고 기쁠 때는 그 안에서 춤을 춘다.
솔로몬이 세운 제 일 성전과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지은 제 2 성전이 로마인들에 의해서 무너졌었다. 로마인들이 제 이 성전을 헐면서 그들이 얼마나 강했는가를 후세에 보여 주기 위해 서쪽 벽만은 남겼는대 그 벽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성전이 로마인에 의해 다 허물어지던 날 남은 서쪽 벽을 붙들고 밤새워 우는 유대인 곁에서 하얀 비둘기가 합세하여 밤새워 울어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새벽이 되었을 때 돌들도 울어 물이 촉촉히 배어 나왔다고 해서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전의 남겨진 마지막 잔해이므로 유대인에게는 지금도 가장 성스러운 장소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두 여기에 모여 든다. 지금도 그들은 성전이 파괴되었던 날을 되새기며 그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예레미야 애가서를 읽으며 이 벽의 돌들을 쓰다듬으면서 통곡을 한다고 전해진다.
1967년 6일 전쟁 때 이곳은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 그 증거로 이 벽에 붙은 시온문의 곰보자국 같은 총알자국으로 읽을 수 있다 .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외친 첫 절규는 “성전은 우리 것이다” 라는 말이었다. 성전을 다시 찾았다는 말이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자 이스라엘 25만 명이 제일 먼저 이 성벽 아래로 몰려들어 이 벽을 안고 울고 또 울었다고 하니 이스라엘이 이 전쟁을 거룩한 전쟁 이라고 부르는 심정을 능히 이해 할 수 있다.
지금도 적은 이스라엘이 그 많은 아랍인들 사이에서 생존해 나가는 가장 큰 힘은 하나님이 주신 성지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이다. 우리 성도들은 이 이스라엘이 이제 회개하고 예수 믿는 백성이 되기를 기도해야 하겠다.
우리 민족도 저 북녘 땅에 있는 통곡의 벽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의 예루살렘인 평양과 한국 교회 초기 부흥의 유산들은 다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에 있다. 한국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 교회와 한국 교회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게 한 장대현 교회와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이 목회했던 산정현 교회 등은 바로 한국 교회의 통곡의 벽이다. 그 재단 앞에 엎드려 우리가 함께 마음껏 울 수 있는 날을 사모해보자.
99. 하나님 다시 가져가십시오.
아주, 아주 옛날에 나이가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들은 나이가 계속 들면서, 자신들의 미래에 대하여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가끔 이런 질문들을 해봅니다.
"만일 우리에게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누가 우리를 돌 볼것인가? "누가 우리의 셋돈을 낼 것인가?" " 누가 우리에게 먹을 것을 사 줄 것인가?" 그들은 이와 같은 생각들을 가끔 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오늘 우리에게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매일 들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 장래의 일에 대하여 걱정하고 걱정 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아침을 만들기 위하여 부엌에 들어갔습니다. 할머니는 부엌에서 난로위에 큰 보석이 하나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남편 할아버지에게로 황급히 와서 "여보, 이것 좀 보세요! 이 큰 보석 좀 보세요. 부엌에 있었어요." 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큰 보석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보, 이제 우리는 미래에 대하여 더 이상 걱정 안해도 되게 되었어요. 이 보석은 엄청난 가치가 있어요. 팔면 큰돈이 될 거예요. 이것을 팔아서 무엇이든지 많이 삽시다."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 할머니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에서, 할머니는 천국에 가 있었으며, 한 천사가 할머니에게 모든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구경하는 가운데, 천사가 아름다운 의자가 많이 있는 곳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의자마다 아름다운 보석이 하나씩 있었습니다. 천사는 설명했습니다. "이 의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지 돈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닙니다."라고 했습니다. 천사는 또 할머니에게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는 의자를 보여주었습니다. 천사는 "할머니가 천국에 오시면 이 의자가 할머니의 의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자기 의자를 자세히 살펴보니 큰 보석이 하나 들어갈 만큼의 빈 구멍이 하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있던 보석은 어디 갔습니까?" 천사는 대답하기를, "여기 있던 보석이 할머니의 난로위에 있던 그 보석입니다. 그러니까 할머니는 그 보석을 미리 받은 것입니다. 만일 할머니가 그것을 팔아서 돈을 써버리면 다시는 되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꾼 꿈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할머니는 남편에게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참동안 그들은 그 보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 보석을 되돌려 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지 보석을 믿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들은 그 보석을 난로위에 되돌려놓고, "하나님 다시 가져가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보석을 다시 가져가셨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그들이 일어나 난로를 보니 보석이 없어졌습니다.
두 노인 부부는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두 노부부는 도둑맞을 염려가 없는 하늘에 보물을 두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00. 하나님 도와주세요.
수레에 건초를 잔뜩 싣고 가던 수레가 진흙 창에 빠졌습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도와 줄 사람이 없자 마부는 투덜대기 시작했습니다.
"웬 비가 와 가지고! 이 망아지 놈은 왜 하필 진흙 창으로 걸었을까! 또 수레는 왜 이렇게 부실한지"
엉뚱한 것에 화를 내던 마부는 `난 역시 재수 없는 놈이야'하고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래도 수레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다급해진 마부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이루시는 하나님! 제발 수레를 움직이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어디선가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내 말을 따르라. 그러면 수레를 움직이게 해줄 터이니. 먼저 수레가 왜 움직이지 않나 살피 거라. 그리고 바퀴의 진흙과 돌들을 차례로 치워라!"
마부는 시키는 대로 하면 수레를 움직여 준다는 말에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다 했으면 채찍을 들거라!"
"아니 수레는 움직이지 않게 해 놓고 채찍을 들라니요?"
마부는 투덜대며 채찍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마차가 조금씩 움직였습니다.
"그것 봐라. 쉽지 않느냐. 모름지기 자기가 스스로 돕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101. 하나님이 보내주셨는데 내가 내어 쫓았지요
얼마 전 시카고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주 부잣집 외아들이 이상한 마비병에 걸려서 걷지를 못했다. 또 한 가난한 과부에게 외아들이 있었는데 그 외아들도 똑같은 마비병이었다. 그 부자는 오스트리아에서 그 마비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많은 돈을 들여서 모셔왔다. 그 부잣집 아들의 병은 치료되었다. 그 과부의 아들은 신문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엄마, 오스트리아에서 온 의사가 그 아이의 병을 고쳤대요. 엄마, 나도 걸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자 어머니는 “얘야, 그것은 생각도 마라. 우리는 매 끼니의 빵을 걱정하며 사는 형편이고 그 아이의 아버지는 시카고에서도 제일 부자가 아니니.”
그러자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그렇지만 기도해 보는 일이라면 해로울 게 없지 않아요.”
그래서 어머니와 아들은 하나님께서 그 의사를 자기의 집으로 보내 달라고 기도를 했다.
그 의사는 매일 오후마다 산보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 날도 산보를 하는 도중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때 보니 어떤 집의 부인이 의자들을 밖에서 집으로 들여놓고 있었다. 그 의사는 부인에게 집에 들어가 잠깐 비를 피해 갈 수 없겠느냐고 했지만 그 부인은 의사를 집안에 들어오게 하지 않고 그냥 처마끝 난간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게 했다. 이튿날 아침, 조간신문엔 오스트리아에서 온 의사가 어제 산보를 나갔다가 비를 맞고 감기가 들어서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 의사가 비를 맞고 안에서 잠시 쉬어가기를 원했던 집은 그 여인의 집이었고 그 집안에는 마비병이 든 아들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 후 여자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정신병 요양원에 들어갔는데 그 부인은 항상 똑같은 말을 중얼거리고 나녔다. “하나님이 그 분을 우리 집에 보내주셨는데도 내가 그 분을 내어 쫓았습니다.”
1.믿음의 기도는 환경을 변화시킨다.
2.기도의 응답은 선을 행함에 뒤따른다.
3.하나님이 보내주신 기도의 응답은 내어 쫓지 말아야 한다.
102. 한계와 기도
풍자와 애수의 생활을 절묘하게 표현한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에는 제리 크런처라는 인물이 나온다. 그는 무신론자로 아내가 매일 자신을 위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할 때마다 "잠꼬대"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그러던 그가 프랑스혁명의 공포시대에 휘말리면서 생명의 위협을 당했을 때 비로소 인간의 한계와 기도의 절박함을 깨닫고 " 아내가 나를 위해 그 "잠꼬대"를 제발 해주었으면"하고 중얼거린다.
인간은 위기에 봉착하면 기도할 수밖에 없다.
103. 합심기도
6.25사변 때의 일이었습니다. 어떤 미군 소대장이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괜찮다면 지금 정찰하러 나가지 않겠나?" 그 병사는 지금은 나갈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소대장은 그 병사가 겁이 많은 모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녁 6시쯤 되어서 그 병사가 다가오더니 "소대장님, 지금 정찰하러 나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의아해진 소대장은 아끼는 나가지 않겠다고 하고 지금은 나가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병사가 대답하기를 "소대장님, 바로 이 시간이 어머님이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시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기도로써 지원하는 형제, 자매들로 인해 위기 속에서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의 그 위대한 사역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저에게 그런 비밀은 없습니다. 있다면 일만 오천 명의 성도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성도들의 승리는 자기의 능력이나 지혜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뒤에서 기도해준 사람들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특히 목회자의 승리는 교회 교인들의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의 배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백성들의 연합된 기도의 지원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104. 행동해야 할 때는 행동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출 14:15,1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하여 내일을 기다리라…"-수 7:10,13.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어느 날 무디 선생은 일부 교인들과 함께 교회의 특별한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기도 제목은 교회 건물을 지을 때 빌려 썼던 돈을 갚을 수 있도록 자금이 준비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문제를 놓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무디 선생은 사람들의 기도를 잠깐 멈추게 하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만약 여러분의 입장에 있다면 이런 일로 주님을 괴롭혀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당한 부유층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들이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실천은 하지 않고 기도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멈추고 행동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지혜를 주사 주님의 뜻을 파악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행동을 요구하실 때 마땅히 행동을 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행동을 요구하고 계시는데, 당신은 혹 기도만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기도는 노력을 덜기 위한 방편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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