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우리 큰딸이 있는 S시에 갔었다. 우리를 위해 예약해 놓은 대학로 근처의 아름다운 저택이 많은 호숫가를 내려다 보는 올리브가에 있는 에어엔비 민박집에 묵었는데 아침에 산책을 하면서 길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이곳에서 살면 어떤 느낌이 들까?
나의 정원을 생각해 보며 나도 이러한 큰 꽃나무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심고 보자 하는 생각도 들고 마침 딸아이 결혼날이 식목일이기에 나무 심기 좋은 날에 결혼하는 우리 딸 예쁜 정원이 딸린 집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아라 하는 느낌도 들고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엄마 아빠는 비행기 타고 가서 축하만 해 주면 되게 하는 효녀딸이기도 해서 참 감회가 새로웠다.
여행중에 맡겨논 우리 강아지 지니는 모처럼 강아지 시터집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실컷 놀고 집에 와서 뻗어서 자고 있다. 열심히 산 우리 착한 딸 덕분에 삼박사일동안 시골 사는 시골쥐가 서울에 가 구경 실컷 하고 잘 먹고 잘 구경하고 온 느낌이다. 역시 사람은 좋은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난 이곳에 정착하고 살고 있지만 우리 자손들은 날씨 좋고 경치 좋은 곳에 정착하여 즐기며 일하고 가정을 가꾸며 잘 살아가길 바란다.
물론 내가 사는 곳도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말이다. 이곳에서 삼십여 년 살았기에 자손들이 자신의 길을 잘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한국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니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으로 길을 개척하여 굳세게 잘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여러 곳에 뛰어난 인재들을 등용해 좋은 법을 만들고 후세를 위해 길을 닦아놓고 환경을 정비하고 일한 만큼 거둘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를 기원한다.
첫댓글 음~ 여기도 벚꽃이 만발했네요! 그래요~ 외국은 이렇게 담장밖에 정원이 있어서
그게 참 보기 좋았어요~ 우리는 주로 담장 안에 정원이 있잖아요~ ^^
인생은 누가 얼마나 재미지게 사느냐? 그게 곧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Have a happy day~!!
시간이 가면 스스로 만사가 드러나 길이 보이게 되니 분골 쇄신하고 합심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 새 대통령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기존 세대가 뒷받침 해주어 정치 경제적으로 한반도의 기적을 다시 한번 이룩하는 계기가 되길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은 능히 해 낼 수 있고 북한은 알아서 기어들어 옵니다.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은 내뜻을 펼칠 수출 대상 나라일 뿐입니다. 한국은 세계제일의 우수한 민족입니다. 사랑과 정으로 모든 것을 덮어 버리는 오천년의 역사를 가진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떄가 되었으니 사랑으로 무장된 무르익은 민주주의 꽃을 활짝 피십시오. 저역시 해외동포의 한사람으로 소중한 한 가정의 탄생을 축복하는 날 새로운 나무를 심듯이 한국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시애틀은 고목이 무척 아름답던 기억이 나네요.
"보잉" ,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박스"의 본사가 있더군요.
거기서 캐나다 토론토로 넘어갔던 기억이 아슴프레 드네요.
캐나다에서는 숲이 아름다웠다는 생각.
그나, 스타님은 외국에서 또 늦게까지 학업을 하시고,
잘 적응해서 조국을 응원하시니 대단하세요.
본국이 잘되어야 해외에서 자긍심이라도 ?
모두가 잘 되었음 좋겠네요. 트럼프때문에 미국이 안되니 우리
경제도 동반추락하네요. ㅎㅎ
한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시애틀을 참 좋아하셔요. 저도 이제 알겠어요. 왜 좋아하시는 지요. 분위기가 한국의 대학가나 장충동을 연상케 합니다. 이나저나 한국도 미국도 몸살을 앓는 듯 합니다. 어서 이 고비를 넘기고 만인이 사랑하는 정치인이 나라을 어질게 다스려 백성들이 나라걱정하지 않고 생업에 몰두할 수 있게되길 저도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교장 선생님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식솔들고 무탈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