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떨어져 바람인가 헀더니 세월이더라~~~~
누가 빨리 지나가는 세월 좀 잡아주세요.
벌써 11월 끝자락입니다.
남은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12월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래 봅니다.
앞으로 주욱 하시는 일들이 술술 풀리는 멋진 날들 되세요.
🍃💖11월을 보내며💖🍃 유한나 하늘엔 내 마음 닮은 구름 한 점 없이 말짱하게 금화 한 닢 같은 11월이 가는 구나
겨울을 위하여 서둘러 성전에 영혼을 떨구는 사람도
한 잔의 깡소주를 홀로 들이키며 아찔하게 세상을 버티는 사람도
가을과 겨울의 인터체인지 같은 11월의 마지막 계단을 밟는구나
뜰 앞 감나무엔 잊지 못한 사랑인 양 만나지 못한 그리움인 양 아쉬운 듯 애달픈 듯 붉은 감 두 개 까치도 그냥 쳐다보고만 가는...
그래 가는 것이다.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추운 겨울 바람 찬 벌판 쌓인 눈 속이라도 살아있으니 가는 것이다.
희망이란 살아있는 것일 뿐이라 해도 사랑이란 더욱 외롭게 할 뿐이라 해도 착한 아이처럼 순순히 계절 따라 갈 일이다.
사람의 길 사랑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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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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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
22.11.27 11:0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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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에 감사를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미소 가득한 좋은 날 되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