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항(羅津港, 표준어: 나진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동부 라선특별시에 위치하는 항구.
라선특별시의 라진구역에 있고 3개의 부두를 가진다. 제2부두는 라진항과 한국·부산광역시의 부산항을 묶는 동용해운이 운행하는 컨테이너 항로를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제3부두는 화물을 실어나르는 부두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과 북한이 체결한 계약에 의해, 중국이 사용권을 획득했다. 중국의 동북지방에서 남방으로의 화물의 수송 루트로서 사용될 예정이다.
라진항역(羅津港驛, Rajinhang Station)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라선특별시의 라진구역에 있는 철도역.
철도성 청진철도총국 소속이다.
라차 섬(Racha Island, Koh racha)
태국 푸껫 남동쪽 찰롱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3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
아름다운 바다 속 환경으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곳이기도 하다.
‘황제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라차 섬은 푸켓의 남동부 연안에 위치하며 북쪽에 위치한 라야 야이와 남쪽에 위치한 라야 노이라는 쌍둥이 섬이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라차 섬은 큰 섬인 라차 야이 섬을 일컫고 있는 말이다. 역시 푸껫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다이빙과 스노클링투어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지인들은‘라차(Racha)' 대신‘라야(Raya)’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차 섬의 대표적인 해변은 빠똑 베이(Patok Bay), 시암 베이(Siam Bay), 콘카레 베이(Konkare Bay)이다. 빠똑 베이는 라차 섬을 대표하는 만이자 해변으로 라차 섬의 고급 숙소인 ‘더 라차 리조트(The Racha Resort)'가 이 해변을 점유하고 있다. 이 해변을 넓게 차지하고 있지만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유지는 아니고 라차 섬을 방문한 사람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공유지이다. 완곡한 만을 그리며 펼쳐져 있는 그림 같은 해변은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모래사장과 어울려 남국의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빠똑 베이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 보면 반라야 방갈로가 있다. 주로 라차 섬에 스노클링 일일 투어로 방문했다가 라차 섬의 아름다움에 반한 사람들이 며칠씩이고 머물가는 숙소이기도 하다. 숙소의 시설이나 환경은 조금 열악하지만 다양한 바다색을 볼 수 있는 전망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시암 베이는 빠똑 베이 반대편에 위한 해변으로 빠똑 베이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바다색을 만나볼 수 있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소박한 숙소가 있어 번잡함을 피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시암 베이를 선호하고 있다. 섬의 동해안에 위치한 콘카레 베이는 해변이 거의 없는 대신 라차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빙 포인트가 있으며,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최고의 포인트를 갖고 있다. 라차 섬은 긴 쪽이 3.5km 정도로 전체를 걸어서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지만 각 숙소에서는 산악용 자전거 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잘 활용하면 섬을 둘러보는데 도움이 된다.
라차 섬에는 몇 개의 숙소 외에는 레스토랑이나 마트 등의 시설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더 라차 리조트(The Racha Resort)'가 있는 빠똑 베이 쪽에 작은 현지인 식당과 마사지 가게, 작은 마트 하나가 있는 것이 섬의 거의 유일한 편의시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편의시설 조차 성수기에만 영업을 하기도 하고, 영업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머무는 숙소에서 식사 등을 모두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라차 섬으로 떠나는 것이 좋다.
라차 섬의 해변들과 바다 빛깔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푸껫이 본격적인 우기로 접어드는 6월부터 9월까지는 파도가 높아지고 비도 자주 내리기 때문에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빠똑 베이는 날씨의 영향을 더욱 더 많이 받는다. 여행 기간이 짧고 라차 섬에서의 숙박이 여의치 않다면 푸껫에서 출발하는 하루 투어로 라차 섬을 다녀올 수도 있다. 라차 섬 주변의 아름다운 해변을 돌아보고 다시 푸껫으로 돌아오게 되는 일정이다.
시리도록 맑은 바다가 있어 섬은 비로소 완벽해진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삶의 활력소를 다시 채울 수 있는 그곳. 우리가 생각하는 파라다이스는 그리 멀지 않을 수도 있다.
가는 길
한국에서 푸껫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운행하고, 타이항공은 주 3회 푸껫까지 직항이 다니고 있다. 또한 방콕을 경유해 푸껫까지 가는 방법도 일반적이고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다양한 경유지를 이용해 푸껫까지 가는 방법도 인기가 좋다. 푸껫에서 다시 찰롱 베이나 라와이 해변에서 스피드보트나 긴 꼬리 배라 불리는 롱테일 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