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 오층석탑과 당간지주
충남 유형문화재 제14호
이 유물들은 고려 말에 큰 사찰이 있어서 대사동(大寺洞)이란 동명까지 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일명 대사동탑(大寺洞塔)이라는 오층석탑과 당간지주다. 현재 석탑의 총 높이는 5m이며 이중기단에 탑신과 옥개석을 갖추고 있다. 각층 탑신에는 우주(隅柱)가 모각(模刻)되어 있으며 옥개석은 4단받침에 전각(轉角)의 반전(反轉)이 있는 개석이다. 상륜부(相輪部)는 남아 있지 않다. 또한 이 탑과 같은 장소에 있는 당간지주는 탑과 같은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두 지주가 마주서 있으나 기단석의 매몰과 유실로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 또한 두 지주의 높이가 각기 달라 한쪽은 3.96m이고 다른 한쪽은 3.81m이다. 정상부가 파손돼 없어져 총 높이가 동일하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 32번국도 → 서산 → 1호광장 → 동문동 5층석탑 및 당간지주
석남동 석불입상
문화재자료 제203호
서산시 석남동의 마을 가운데 야산에 위치한 석보살입상이다. 이곳의 석불입상은 충청남도 일대에 유행하던 석조불상의 형식이다.
대체적으로 석불의 전면에 두부와 몸체에 약간의 형상을 조각하여 표현했고 단순하고 육중한 감을 표현했다. 머리에 높은 보관을 쓰고 아무런 조각이 되어 있지 않으며 얼굴 모양은 장방형이면서 도식적인 면을 보여준다.
이목구비는 마멸이 심해서 잘 알아볼 수 없으며 크기에 비해서 작게 표현되어 석주(石柱) 불상의 조성 수법을 따르고 있다. 오른 팔은 베어 대었고 왼팔은 올려 가슴에 붙였는데 몸체에 비해서 팔이 작아 보인다. 원통형의 몸체는 인체적 형태미가 없고 마멸이 심해서 옷주름 등을 판단할 수 없는 편이다. 뒷면과 측면에는 전혀 조각을 하지 않은 상태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유행했던 석주형 석불입상 조성기법을 보여 주는 불상이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 3.2m이다.
석불입상 찾아가는 길
서산 중앙 하이츠 아파트 큰 도로로 가면 우측에 서산 세무서가 나오고 세무서를 지나면
좌측에 주유소가 있다. 주유소 지나자마자 건널목 신호에서 우회전 하고 바로 다시
콘크리트 작은 길로 좌회전 하여 약 50미터만 가면 우측 언덕에 석불입상이 나온다.
첫댓글 버려진 불국토가 아쉽군요..._()_
자세한 정보 알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너무 아쉽군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을 어찌하면 좋으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