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오늘은 자율봉사로 다녀온지라 견사쪽은 크게 돌지 못했어요. 강아지 입양하고 싶다는 친구가 와서 아이들 한번씩 보여주느라 한바퀴 돈게 다이네요..(입양 성사는 안됐지만 ㅜㅜ)그래서 견사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묘사 상황만 알랴드리고 가요 ㅇㅅㅇ
묘사는 사료 급여가 원활하지 않아 반자동 급식기를 만들어놨어요
위쪽에 입구가 있어 거기에 사료만 2/3 정도 부어두면 된답니다.
저희 부족원이 커클랜드 두봉을 들고 와서 그걸로 채워두고
기존에 있던 사료 그릇에 물로 가득 채워 놨어요.
가급적이면 주말에는 저희쪽에서 방문해서 묘사 아이들을 체크 할 예정이에요.
아래 아이들 사진은 살아남아준 아이들이에요
겁이 무지 않은 고등어 녀석(체구가 좀 작아요)
칼리시 바이러스에 걸린것 같은 녀석
사람을 경계해서 다가오진 않아요
왔다갔다 하는 고등어 녀석(위 사진 두장 같은 놈일듯)이에요.
얘는 다행코리아님이 안으로 들이기 힘들었다는 금마 같더라고요.
이놈 외에도 올블랙 체구 작은 녀석이 재빠르게 나가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왔다갔다 하는 놈 두녀석 포함해서 생사 확인 된 아이들만 총 11마리며 혹, 왔다갔다 하는 녀석이 더 있다면 그 이상일거라 생각해요.
두마리에서 세마리로, 세마리에서 네마리, 할머님 말씀하신것보다 많이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겼답니다.
묘사 외부 모습
본래 있던 묘사에 한겹을 더 둘러서 환기창을 만드셨더라고요.
문도 미닫이로 요거 열고 들어가면 기존에 두개의 문이 나옵니다
(안이 엄청 따뜻해요)
고양이들에게 놔주라고 박스를 잔뜩 갖다 주셨어요
박스는 얘가 제일 좋아하는 듯
이곳 저곳에 다 들어가보고 ㅋㅋ
곳곳에 가져온 헌옷을 깔아줬더니 바로 들어가더라고요 ㅎㅎ
멍냥부족원이 개인적으로 후원 받아온 이불도 깔아줬어요
새로 구입해온 리빙박스 화장실ㅋㅋ
화장실을 두고 맨 바닥에-.,-
역시 가져온 화장실(추후에 노랑 화장실 옆으로 옮겨뒀어요)
참 저 자리 뒤쪽으로 크게 있던 노랑색 플라스틱 통은 밖으로 뺐습니다.
창고에 넣어둔 간식이랑 빗이에요.
사료도 저거 말고 위에 택배로 들어온 캐츠랑들도 맞은편 평상위에 올랴뒀어요.
오늘 사료는 저희가 가져간 커클랜드 두포중 한포 개봉해서 묘사에 급여하고 남은 한포중 1/3은 컨테이너 애들 먹일 캐츠랑에 섞어서 컨테이너에 넣어놨어요.(남은 2/3은 묘사창고에)
묘사에 화장실은 커클랜드 모래 한통으로 채웠고요.
컨테이너에는 택배온 국민모래 두포 부어줬어요.
남은 모래가 컨테이너에 한포, 묘사창고에 한포 정도 일거에요.
(꽁꽁 숨겨져있는 모래 택배박스 두개 찾아서 사용 했는데 더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ㅜㅜ)
간식은 저희가 오늘 먹이긴 했는데 설사 하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카오스랑 턱시도 이 둘은 확실히 설사를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모르겠는데 아직 누가 설사를 하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기 때문에 설사가 멎기 전까지는 간식 급여를 자제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빗질을 모든 아이들이 다 좋아하더라고요.
(오늘 실컷 해주고 왔네요;;)
컨테이너 자묘 셋이에요.
얘들은 변이며 육안상으로 봤을 땐 건강해보였어요.
모래랑 사료는 저놈이 긁고 있는 박스 안에 있고,
개봉한 사료는 저 파랑색 양동이에 있슴다
화장실 두개 중 한개는 문 옆에 한개는 테이블 밑에 뒀어요.
여러개를 나란히 두면 한개로 인식하기 때문에 일부러 떨어트려 놨어요.
사진이 더 많은데..
저희쪽 후기 올리는것도 벅찬지라... ㅋㅋㅋ
천사원 카페에는 일부만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오늘 견사쪽에는 다른 봉사자분 두분이랑 할아버님이 애써주셨습니다.
눌 애써주시는 봉사자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멍냥부족님들 아니시믄 냥이들 우쨌을지.,, 늘 강쥐들이 많다보니 많이 못챙겨줘서 안스러웠는데 반자동급식기에 화장실에~~~ 이불까지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많으셨어요 냥이들 힘든일 겪었지만 앞으론 좋은일만 생길꺼라고 생각해요 또롱이 님 덕분에 냥이들 이번겨울 따뜻하게 보낼수있게되어 정말 한시름 놓았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봉사갔다오시고 피곤하실텐데 아이들 소식 늘 자세히 알려주시는 전수연님~~ 정말감사드려용 복많이 받으세용
천사원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 정말 좋아요.ㅜㅜ
작년 첫 방문 때 생각하면 어휴~
아직도 열악하긴 하지만 봉사자분들의 힘으로 점점 좋아질거라 믿슴당~~^^
고양이들 위해 애쓰셨는데 할머님이 다음주부터 오지말라셨다던데 제가 대신 죄송해요. 고양이들 잘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사료 10개월유통기한 지나서 버리신거때메 저 요새 할머니거짓말 듣느라고 돌아버릴거 같아요. 타는 냄새때메 동네사람들이 다 찾아온대요ㅎ
으잉? 그런 소리 안하셨어요~ ㅋㅋ
제가 할머님한테 자꾸 잔소리 하면 안온다고 반협박허니 안와도 된다고 하긴 하셨지만;;ㅋㅋ 저희도 할머님 크게 신경 안쓰는지라 괜찮아요~^^
안그래도 오늘 그걸로 무지 잔소리 하셨어요 ㅋㅋㅋㅋ
잔소리 들어도 사료 버린건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는지라 괜찮아요~~^^
헉 그런일이... 멍냥부족님들 죄송해요 기분상하셨겠어요 ㅠㅠ
@공쭈언니(최은정) 할머니가 막~~ 잔소리 하시면 개 나이 여쭤보면서 화제 돌렸어요 ㅋㅋ
괜찮아요~~ ㅋㅋㅋ
@전션 전수연 역시 멋져브려요 냥이들 모습보고나니 오늘은 뿌듯하게 잘꺼같아요 굳잠이용~~
@전션 전수연 또 거짓말하셨네요. 저한테 다신 오지말라고 했다면서 저보고 못오게 하라고 닥달하셨는데;;저 이제 할머니하는 말 녹음좀해야겠어요ㅎ
이제 냥이들 묘사 걱정은 덜었네요~~~ 지금 따뜻하면 여름엔 시원하겠죠?? 아이들수가 적은니까 나름 환경이 괜찬아 보이고 멍냥팀이 자주 들러봐주신다니 정말 안심됩니다 ^ㅡ* 또롱이님 공사하시는분이 실력이 뛰어나시다고 뿌꾸엄마님이 엄청 칭찬하시더니,,역시나 머찌셔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악조건에서 최고의 효율적 공사셨어요!!!
하우스견사도 저렇게 한겹 더씌우는 공사를 하면 따뜻하지않을까....혼자 생각해봅니다
전선전수연님이 할머니 잔소리 크게 신경 안쓰신다는 말씀에 감동입니다~ 그게 말론 되도 참 어려운일인데...봉사 다니시
면서 마음수련도 하시나봅니다 고맙구 대단하셔요 ^ㅡ*아이들이 더이뽀졌어요!!
아무래도 새로 오신 분들이나 적응하기 힘들지 1년 넘게 할머니를 뵙다보니(물론 들린 횟수는 적지만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터득했나봐요 ㅋㅋㅋ 묘사에 환기 되게끔 만들어주신 부분이 열고 닫고 할 수 있게 신경써주셨더라고요! 세심한 부분에 감동감동~~ 내일 비올거를 예상 못하고 열어두고 와서 비 맞진 않을까 걱정이에요.;ㅅ;
애써주신 또롱이님 멍냥부족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냥이들 모래가 항상 부족한가요? 지난번에 10리터 4포 사서 보냈는데 이정도면 얼마나 쓰나요?
제가 냥이에대해 잘 몰라서 ㅠㅠ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모래가 많이 필요하긴 해요.
보통 한마리당 한포(5키로정도)로 화장실 한개에 한달정도 쓰는데
어제 기준으로 3-4개의 화장실에 11마리가 사용하고 있으니 그만큼 모래 사용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거든요 ㅠㅠ
어제 모래 갈아준 모래만 커클랜드 대용량 한통이랑 국민모래 3포 이상 쓴거 같아요.
컨테이너에 두개 쓰고 묘사에 대용량 한통이랑 국민모래 썼던거 같더라고요..
다묘가졍에서는 모래값이 엄청나게 들다보니 적은개수의 화장실에 용변들만 걷어내고 조금씩 채워주지만..
이것도 한달이 넘어가면 모래 자체에서도 냄새가 나서 ㅠㅠ
그래도 한번 전체갈이 해주고 나면 퍼서 버리고 퍼서 버리고 해도 2주 정도는 사용 할 수 있을거여요...ㅋㅋㅋㅋ
@전션 전수연 그렇군요.. 냥이들 땅바닥 생활해서 모래는 별로 필요없는중 알았어요. 역시 깔끔쟁이글이네요 ㅎㅎ
사정 될때마다 조금씩 보낼께요^^ 바쁘신데도 자율봉사까지 와주시고 감사합니다!
@잿빛하늘(최영민) 아이고 신경 써주시는 영민님이 더 감사합니다 ㅠㅠ
고생많이하셨어요 아픈냥이가 마음아프게하네요 치료받아야 될거같네요
저정도는 면역력만 좋아져도 호전 될거에요. 가장 좋은건 자연치유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올라온걸거라 ㅜㅅ ㅜ
칼리시나 허피스는 한번 걸리면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하다보니 안타깝죠.ㅠㅠ
어둡고 안개 때문에 자세히 보지 못했던 묘사 모습을 전수연님을 통해서 보게 되네요
온갖 쑈하며 들여 보낸 냥이가 겁이 무지많은 고등어 녀셕이였어요
요놈들 아늑한 박스집들도 하나씩 생기고~~좋겠다~
냥이들 환경은 개선 되었지만 300마리 멍뭉이들의 겨울 나기가 걱정이네요..
멍냥부족님들 수고하셨어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견사도 분명 좋아질거라 믿어요.
불과 1년전과 비교해도 많이 좋아진것처럼
오늘의 천사원과 내일의 천사원이 다르듯이 봉사하시는 분들로 인해 나날이 변화하고 있어요~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해요!!
아무래도 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어서 천사원 고양이들도 궁금했었는데, 묘사가 이렇게 생겼군요 ^^
급수통을 만드시다니 재주도 좋으십니다.고양이들은 조그만 신경 써 줘도 자기네 집 깨끗하게 사용하고 배변 정 해 논데 하고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들이죠.속에도 같이 환기구멍을 만들어 두면 좋지 않을까요 물론 나가지 못하게 꿩망으로 막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