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경호처장이... 어제 부로 퇴임했다죠?
저는 주 처장이 문재인정부 끝까지, 아니 그이후로도
고향으로 내려가실 문프 경호 책임자로 있기를 바랬는데
나이도 있고해서 물러나게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주영훈 경호처장과 문대통령 두분의
신의로 이어져온 감동적
관계를 보며 가졌던 영향도 꽤 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간의 신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사람간의 신의를 지키는 모습을 주영훈
처장과의 관계를 통해 제게 보여줬거든요.
노짱의 봉하마을 시절 맨 뒤가 당시 노무현 대통령 경호 실장이었던
주영훈 처장
다른 분들도 그랬겠지만 주영훈 처장을
저는 아주 전에부터 유심히 보게되었습니다
건조하고 권위적인 경호책임자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선한 인상 때문이기도 했을겁니다.
봉하마을 논둑길에서 주영훈 처장과 노무현 대통령
보고픈 우리 노짱 개검의 검찰청에 소환때..
노무현의 마지막 호위무사라고 당시에
크게 보도되었던 장면.
아시다 시피 주영훈 처장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때 노짱의 경호실장으로 재임하게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님 세상 뜰 때 마지막 호위무사로 불리우며
경복궁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노짱 영결식때 세종 대로에서
노짱의 운구차를 호위했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 기억에 남아있는 분이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때
주 처장은
노짱 돌아가시고 봉하마을에 그냥 눌러 앉아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지내셨는데
아마 권여사는 상경을 종용했을텐데 주처장이 극구 권여사
수행비서를 자처했을걸로 그렇게 짐작 됩니다
그런 고위 공무원을 자기 때문에 시골 촌구석에
그대로 쳐박혀있게 하실
권양숙여사가 절대 아니니까요....
우리 문프 해외 방문때
주처장은 그렇게 스스로 원해 봉하마을과 경남 진영에서
권여사 비서실장으로 지내다 우리 문프 대선후보 되자
상경하게 됩니다
이 상경에도 제 생각엔 역시 권여사의 영향이 컸던걸로 압니다
권여사님이 청와대 행을 적극 권장했을걸로 예상되거든요
아무튼 상경한 주 처장은
대선 기간동안 낮은 경호로 유명했던
문재인 후보의 경호를 맡았고
대통령에 당선된 우리 문프는
주영훈 처장을 청와대 경호처장으로 임명하지요
주 처장은 두명의 대통령을 경호한 전 세계 유일의 특이한
경호실장 경력을 갖게 되었던거죠..
대통령 주제 회의에 참석중인 주처장
주 처장은 이렇게 노무현 문재인 가족으로 아니,
노무현 문재인 지킴이로 17년을 보낸것입니다
노무현 패밀리로 근 20여년을 지켜온 것이죠...
하나의 신념으로 강산이 두 번 바뀔 세월동안...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런 의리의 주처장에 대한 문재인대통령의
신임은 각별했지요
문프의 주영훈 처장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역대급이었습니다
보통 대통령 회의때 경호처장이 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되는데
( 물론 개판이었던 박정희와 차지철때는 예외 )
문프의 주처장에 대한 배려는 각별했었습니다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관심깊게 봐오던 터라
제가 그간 유심히 봤는데
어느 회의 무슨 회의때든 주영훈 처장은 꼭 문재인 대통령 옆에
앉아있었습니다
심지어 장관들 임명장 수여식때도 가장 앞 열에 앉아 있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장 전달식때
다시 말씀드리지만
역대 대통령들 중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없습니다
의를 지킨 사람에 대한 문프의 각별한 배려라 생각합니다.
어떤 형식의 회의에든
주영훈 처장은 문대통령 옆에 이렇게 배석해 있었습니다
문대통령은 지난 시간동안 주 처장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과
의리를 높이 산거고
그것에 대한 응당한 대우를 해준거라고 봅니다
노짱에 이어 권여사..그리고 문프를 20년 가까이 지켜온
주처장도 고맙지만
그런 주처장의 신의를 높이사고
의리를 중히여기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도
정말 신의의 인간이라 아니할수 없었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그 수많은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첫댓글 우리에게도 익숙한 경호처장님께서 퇴임하셨군요. 그간 긴장속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유로운 개인의 시간 많이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맞아요
긴 세월 수고하셨으니
이제 여유로운 생활 하시길...
수고많으셨습니다
주영훈 처장님^^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인
노짱과
문프를 지키기 위해 애쓴 고마운 점
잊지않겠습니다.
이제
평안만이 ~~
저역시 같은 바램...
결이 문프를 닮은 선한분이지요^^
그렇죠?.... ^^
주영훈 처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
부드러운 이미지와
외유내강의 절제된 인품을
문팬님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