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선
이제는 모두 돌아가 제 자리에 앉는다
불타는 열정에 가리워졌던 고운 얼굴들이
미소를 보내는 시간
떠나간 착한 연인들 서로 안부를 묻고
다락방 전설이 끝나기 전에
그리운 손을 잡고 고맙다 인사를 하네
해는 유리 거울로 달은 그림자 너머
별은 벌거벗은 이 가슴에
깊어지라고 더 깊어지라고
평화롭게 반짝이면서 안으로 뜨네
사랑…
아름다운 길 용서를 만드네
드높은 하늘 모든 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투명한 가을날 오후
모든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투명한 가을날 오후
Track 11
이 별을 만난 건 지난번 별에섭니다
이제껏 산 것과는 다르게 살고 싶었죠
저 작은 별에서는 외계언어를 말하고
특별한 재능도 하나쯤 가질 수 있게
함께 우주에 뿌려진 우린 수많은 별
그 중에 처음 마음 내려놓을 곳 찾아 헤매었죠
이 별을 만난 건 나에겐 행운이었죠
한 번 스치는 별 아니 뭔가 다르게 더 이끌렸죠
한 때 우주에 뿌려진 나는 수많은 별
그 중에 나의 노래 놓을 곳 찾아 헤매였죠
함께 우주에 뿌려진 우린
수많은 별 그 중에 처음 마음 내려놓을 곳
찾았을 때 우주에 뿌려진 나는
수많은 별 그 중에 나의 마음 놓을 곳 그 때
나의 노래 놓을 곳 찾았을 그 때
Track 9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 이름으로 불렸네
걷고 말하고 배우고 난 후로 난 좀 변했고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화나게 하고
당연한 고독 속에서 살게 해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나는 알지도 못한 채 이렇게 태어났고
태어난 지도 모르게 그렇게 잊혀지겠지
존재하는게 허무해 울어도 지나면 그뿐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강하게 하고
평범한 불행 속에 살게 해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이 하늘 거쳐 지나가는 날 위해
Track 3
사랑이 그대 마음에
차지않을땐 속상해 하지말아요
미움이 그댈 원하게 해도
짜증내지 마세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너무 아픈날 혼자일때면
눈물없이 그냥 넘기기 힘들죠
모르는 그 누구라도
꼭 손 잡아 준다면
외로움은 분홍색깔 물들겠죠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love is always part of me
난 별
모든 일의 처음에 시작된 정직한 마음을 잃어갈 때
포기했던 일들을 신념으로 날 세울 때
별처럼 저 별처럼
삶과 죽음의 답없는 끝없는 질문에 휩싸인 채 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에 빠져 혼자 괴로울 때 조차
별처럼 저 별처럼
난 별, 넌 별, 먼 별, 빛나는 별
살아가며 하는 서로의 말들 그 오해들 속에
좀 참아가며 이해해야 하는 시간들 속에
원하든 원치 않든 나와 다른 많은 사람들 속에
저 별처럼
우주의 한 부분으로 살며
믿는 대로 생긴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을 때 오는
빛나는 결과들에 감사하며
별처럼 저 별처럼
난 별, 빛나는 별
살아가며 하는 서로의 말들 그 오해들 속에
좀 참아가며 이해해야 하는 시간들 속에
원하든 원치 않든 나와 다른 많은 사람들 속에 사는
별처럼
나 너 지금 이 곳 다시
별처럼
저 별처럼
Amen
수많은 밤을 남 모르게
별을 헤며 날 위로해
강해지길 기도하고
지나간 이별로 울기도해
날 떠난 그댄 잘 있는지
다가올 만남을 빌기도 해
끝이 없는 미련들
소리없는 바람들
나의 어둠 속에 빛 되도록
날이 가기 전에 별이 지기 전에
나의 방황을 나의 가난을
별에 기도해 다 잊기로 해
나의 욕망을 나의 절망을
다 잊기로 해 나를 믿기로 해
Amen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끝이 없는 미련들
소리없는 바람들
나의 어둠 속에 빛 되도록
날이 가기 전에 별이 지기 전에
나의 방황을 나의 가난을
별에 기도해 다 잊기로 해
나의 욕망을 나의 절망을
다 잊기로 해 나를 믿기로 해
나의 평안을 나의 사랑을
별에 기도해
날 믿기로 해
Amen.
바람이 부네요
사랑이야 (원곡: 송창식)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본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놓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올것 같던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미소에 터져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올것 같던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미소에 터져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