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오락가락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11시 동네에 도착하니 퇴근은 이른거 같아 한 콜 더 타자고 잡은 게 성남 금광동 무슨 아파트.
검색하니 쟈철 역이랑 1키로 정도고 전철도 있을 시간이라 운행
신구대 앞에 30키로 과속단속카메라에 비보호에 좌회전을 하는데 시커먼 물체가 튀어나온다.
급정거를 하니 뒤에서 있던 냥아치가 "아~!!"
하더니 "앞의자에 코를 찧었다고 어떡할거냐" 묻는다.
그때 좌회전 시속이 10키로도 안 됐고 급브레이크도 세게 밟지는 않았는데 어이가 없다.
도착 후 양아손에게 말했다
"일단 요금부터 주시고 내일 병원 들러서 코뼈 골절이거나 광대뼈 함몰이면 보험처리 해 줄거니까 연락하슈~"
그 양아손이 빤히 쳐다보며 요금을 주더니 연락은 없었다.
이래저래 힘든 직업이고 특히나 비가오면 돌발 상황이 더 많아 항상 긴장해야
하니 오늘도 내일도 모두들 안운하세요.
첫댓글 데꼬보꼬 발견하지 못하고 급정거하며 넘었는데 허리 아프다고 엄살 떤 놈도 있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운전했어도 저런 양아짓을 하려나 인성이 의심스런 종자들이지요.
빗길 안운하세요.
바람이라도 불면 찢어질 종이인간인가 봅니다
유리로 만들었어도 저런 양아짓은 못 할 겁니다.
빗길 안운하시고 대박나는 한 주일 만드세요~
범퍼가 강아지풀에 닿았다고 물어달라는 놈도 있었습니다.
진짜 강아지 같은 놈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