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민폐끼치는 가족이 없어지길 하는 바람에서
글을 씁니다
본인은 지난 주말 짧은 서울여행을 끝내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133열차 특실 2호차에 탑승했구요
일반석보다는 특실이 좌석수도 적고 널널한데다
더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갈 수 있어서
보통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돌아올때
특실을 이용합니다
출발보다 10분정도 일찍 탑승해서
앉아있었는데
젊은부부와 다섯살되어보이는 애기가
뭐 좌석이 어쩌고저쩌고 승무원과 시끄럽게 얘기하더라구요
설마 출발하고도 저렇게 시끄러울까 싶었는데
애가 울지는 않아요 근데 소리를 지르는데
돌고래소리아시죠
그 소리를 진짜 5분간격으로 계속 지르고
노래도 크게 부르고
옆에 애엄마랑 애아빠는 노래부르는거
예쁘다고 짝짝하고있고 진짜 기가 차더라구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일요일이라
그 가족포함 10명 내외였고
아무래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시간이 2~3시간 걸리다보니
자는사람도 꽤 있었어요 저도 자려고했는데
계속 소리지르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잠도 못 잤고 한숨만 쉬었네요
좌석도 가까워서 한숨소리가 들렸나
애기엄마는 눈치만 살살보면서
계속 작게 쉿쉿만 하구요;
가방에 이어폰이 있어 노래를 틀어도
애기가 돌고래소리지르는게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더라구요
한마디할까했는데
옆에 친구가 있다보면 그만하겠지 해서 안했어요
눈좀 붙이려고해도
계속 소리질러서 깜짝깜짝 깨고
KTX 열차 내에 MMS불편사항서비스가 있나
찾아보니 있길래 문자넣었더니
또 전동열차 외에는 안된다고
기차 내리고 나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 애기는 서울부터 대구까지 소리를
꾸준히 질러댔어요
제발 그렇게 소리지를거면 복도로 나가던가
애엄마아빠는 옆에서 눈치만 살살보고
너무짜증났는데
애새끼교육 그렇게 시키지마세요 제발
남한테 피해도 끼치지말라고요
일부러 돈더내고 특실탔는데 차라리 일반석이 더 조용했을듯싶네요
특실은 노키즈존으로 하던지 했으면 좋겠어요
문자도 진짜 보낼까말까 몇번고민하고
참다참다 짜증나서 보낸거에요
여기글쓰면 주작이니뭐니 의심하시는분들 있어서
MMS 보냈던거 첨부합니다
첫댓글 애비충 머하냐 애 안달래고ㅡㅡ 존나패야돼
아 진짜 너무 싫어
존나 짜증나겠다
아니 시끄러운 칸 있잖아 거기가 제발
나 ktx에서 애기 치킨 먹이시는 분도 봄,,후
기차 음식 돼!
@졸지마, 김여시 그건 알고 있는데 치킨이 냄새가 강하잖아 그래서 진짜 그 한칸 전체가 치킨 냄새나고 난 매우 먹고 싶었어,,ㅎ
@고양이발박곰발바닥 ㅇ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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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동혐오 대단하다 ㅋㅋ
그거 지나가는 역무원 잡아서 항의해야됨
나도 강릉 놀러가는 KTX안에서 존나 빽빽대는 애랑 그거 예쁘다고 같이 간지럼 놀이하는 엄마때문에 존나 화났었어...제발 좀 진짜;
난 무조건 말함 개 열받아
222 부모면전에대고 말했다 애교육똑바로시키라고
돌고래소리 아....
찬반댓 개앱뒤새끼 맘충 ㅇㅈㄹ하네
애비는 허수애비냐?
찬반댓은 와중에 애비 무시하고 맘충이라고 그러네.
특실이랑 일반실이랑 가격차이 나는데 나같으면 면전에 말한다
아니 애기는 애기니까 그렇다치는데 부모가 문제여 공공장소인데 왜 그렇게 교육을안시키는거지? 애를 조용히시킬생각을하거나 뭐 간식을 쥐어주거나 별짓을다하거나 해야지 옆에서 짝짝거리는건뭐냐ㅡㅡ
나 애기들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워도 애기니까 그럴 수 있지하고 생각하는 편인데 종종 정도가 지나친 경우가 있음
지하철에서 애기가 진짜진짜 크게 울어도 부모가 전혀 안 말리거나 애기가 신발 신은 상태로 지하철 의자 걸어다니고 그 위에서 뛰어도 아무런 제지도 안 하거나..
아이들은 모르니까, 아직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는데 그걸 부모가 케어 못 하면 안 되는 거 아냐? 왜 눈치만 살살 봐. 공공장소에서는 크게 소리지르거나 말하면 안 되는 거다. 하고 교육을 시켜야지. 결국은 저런 부모들 때문에 사람들의 불만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로 향하고 그게 아동혐오로 이어지는 거 아냐..다 부모 잘못임. 그래놓고 요즘 세상 각박하다느니 어쩌구 하지 말길. 본인들부터 다른 사람들 배려 좀 하고서 그런 얘기 했으면.
222ㅇㅈ...
진짜 존나빡칠듯
나도 저런적 많아.... 기차 자주타서.... 무궁화호 안에서 내내 킥보드타고 다니는데 애비는 가만히 있더라ㅋㅋㅋㅋ 아니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일단 애 다칠수도 있으니까 못하게 해야되는거 아님? 엄마는 없고 아빠랑 둘이 탄거같은데 ㅅㅂ 개노답이엇음 한시간동안
아 개싫어 ㅅㅂ 애비 뭐하냐고
막댓 애비는 안조지는거봐ㅋ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으이구 인간아 ᕙ( ︡’︡益’︠)ง
ktx 영유아 동반칸있는데 특실에서 피해주는건 뭐야
노키즈존이 해결책이 아니고 부모들이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진짜 공공장소에서 뛰면 안된다 소리지르면 안된다 교육하지도 못할거 왜 애를 낳았냐구 애를 낳았으면 그만큼 책임을 져야지 그 따가운 눈총 받는거 결국 애들인데
눈치를 보지말고 교육을 시켜.. 멀쩡한부모,애까지 욕먹고
으아아아...
특실에 애기들 은근 많고 시끄럽드라. 아까운 내 돈.
찬반댓글 돌았나 ㅋㅋㅋㅋ
동반칸 따로 있잖아 호차 선택할때 옆에 뜨는데... 기차는 일반석도 존나 조용한데 에바
아니 케텍에 영유아 동반칸 있는데 거기 가든지.... 애는 그럴 수 있음 여기저기 소리 지르고 뛰는 게 가장 재밌을 때니까 애는 충분히 그러는 거 이해하고 내가 참는 게 사회구성원으로서 내가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배려지만 부모는 ㅋㅋㅋㅋㅋ 부모는 그걸 놔두면 안 되는 거지 주변 사람이 인내하는 배려를 했으면 이제 자기 애한테 사회성을 가르쳐야지 그걸 방관하면 말이 안 됨 그렇다고 노키즈존 찬성하는 건 절대 아님 이 모든 건 저 부모의 잘못이니까
부모가 문제야 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