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엘리트 스쿼드(네이버 평점8.66)
- 너무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 다시 한번 찾아봤다.
브라질판 부당거래...
브라질에선, 아바타보다 흥행했다는... 2편도 있는데, 역시 재밌다.
ㅇ 007 스카이폴(네이버 평점 7.76)
- 50주년의 007을 아메리칸 뷰티를 만든 샘멘더스가 만들었다.
영화는 당연히 재밌다.
발군의 연기력 하비에르 바르뎀이 악역이고...
한장면 한장면 정성들여 찍은 듯한 서정적 이미지도 가득하다.
심지어, 주제가까지 좋다. 아델이니까... ㅎ
ㅇ 광해 왕이된 남자(네이버 평점9.24)
- 광해는 임진왜란의 그 왕 선조의 아들이다.
선조는 전쟁터에 세자를 팽게친채 도망다니기 바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전쟁영웅 광해를 시기하기에 바빴고... -_-;
그런 광해는 세자자리에서 쫓겨날까 전전긍긍해야했다.
그렇게 왕이 된후... 지나치게 반역에 민감했던...
그렇지만, 조선왕조 500년중 가장 개혁군주라 칭할만하다.
왜란이 끝나자 마자, 곧이어 닥칠 호란을 준비한...
그런 왕을 이병헌이 연기한다.
그의 옆 허균은 류승룡이... 영화는 멋지다. 충분히...
ㅇ 토탈리콜(네이버 평점 7.21)
- 리메이크인데... 전작보다 훨 못하다.
그냥 헐리웃 범작 액션물로 전락한...
ㅇ 아르고(네이버 평점 8.47)
- 벤 에플렉이 드뎌 영화인으로 거듭났다.
감독 / 주연을 동시에... 둘다 멋지게 해냈다.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멋지다.
박정희가 죽은 당시 79년 이란에서는 혁명이 일어나,
혁명군이 미국대사관을 점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사건에 대처하는 미국정부를 보자.
100% 실화라고 한다. 너무 재밌다.
ㅇ MB의 추억(네이버 평점 6.32)
- 대학로 벙커에서 봤다.
MB의 추억... 현 대통령인데...
참 대단한 우리 지도자.
ㅇ 두개의 문(네이버 평점5.05)
- 용산 재개발에 따른 이주민들의 시위를 폭력으로 뭉개,
엄청난 사망자들이...
의외로 영화는 경찰을 욕하지 않는다.
담담히... 상황을 반추할 뿐...
영화가 훌륭해서, 슬펐다.
ㅇ 로우리스Lawless : 나쁜 영웅들(네이버 평점 8.10)
-로우리스라길래, 무슨 사람이름인가 했더니, '무법Lawless'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베인 그 톰 하디가 역시나 카리스마의 사나이로 등장한다.
때는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시대를 조명,
밀주를 만드는 3형제와 검찰 그리고 그 시대에 관한 이야기.
극장을 갔는데, 그 영화관에 아무도 없이 혼자서 영화를 봤다는...
평생 수천편의 영화를 봤지만, 처음 경험한...
ㅇ 다크 나이트 라이즈(네이버 평점 9.00)
- 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전작 다크 나이트가 워낙 멋졌던 탓에,
더 뛰어날 거라 예상친 않았지만,
여전히 멋졌다.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두번 찾았다. 아이맥스에서... ㅎ
저음의 두근거림같은 박자와 합창같은 사운드는 '한스 짐머'가 만들어냈다.
ㅇ 루퍼(네이버 평점 8.08)
- 매력적인 SF
조셉 고든 레빗은 어쩌면 영화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저마다의 매력을 살려내는지...
그는 81년생이지만, 연기경력은 25년에 이른다.
2044년 미래의 풍경과 그리고 특이한 직업 킬러,
그리고 그들의 운명... 거기에 실존적 고뇌까지...
멋진 영화를 만났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정말 멋졌다)
ㅇ 파괴자들(네이버 평점 5.58)
- 올리버스톤의 범죄액션물.
평점이 아주 안 좋은데, 그 정도로 재미없진 않다.
올리버 스톤이지 않나.
특이한 설정. 두 남자가 한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그루미선데이등에서 나오긴 했지만, 색다른건 두 남자의 우애는 아주 좋다. ㅎ
이 두남자의 여자가 납치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가 너무 인기가 없어서, 일주일만에 극장에서 사라질 걱정으로 극장을 찾았다는...
ㅇ 회사원(네이버 평점 6.82)
-킬러도 결국 조직의 구성원일뿐이라는 현대인의 일반적 비애를 갖고있다는...
강요를 한다. 감독이... -_-;
사람을 죽이는 일이 직업인 사람이라면, 매우 돈이 많아야 정상일터인데...
여튼... 황당무게의 끝을 달리지만, 그게 소간지라...
그 소지섭의 멋진 얼굴이 시종 스크린을 가득채우는지라...
마눌님과 이야기했다.
액션영화가 재미있을려면...
기본적으로 개연성이 있어서, 몰입에 방해가 되면 안되고...
1. 악역이 강하거나, 매력적이어야 하고,
2. 주인공이 성장 발전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 영화는 전부 아니지만, 소지섭 얼굴 실컷 본데 만족해야겠다... ㅎ
ㅇ 조조 - 황제의 반란(네이버 평점 6.59)
- 주윤발... 그가 위왕 조조가 되었다.
지난 2천년이 그랬듯, 앞으로 2천년간도 여전히 흥미로울 삼국지의 한 편린.
영화는 유비도 손권도 관우도 나오지 않는 삼국지 이야기다.
뭐 어떠하리...
허울뿐인 한나라의 황제와 그곁의 최강의 제후 조조.
'황제의 반란'이란 아이러니한 단어로 조조의 위치가 표현된다.
군대가 습격하기도 하고, 암살조가 투입되기도 하는데...
주윤발이 분한 조조가 죽을리 만무...
영화를 보면서, 촉한전통론으로 유비가 주인공이고, 조조가 간웅 즉 악역인데..
결국 승자는 조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ㅇ 테이큰 2(네이버 평점7.05)
- 리암니슨에게 액션배우 타이틀을 안겨준 테이큰
그 후광으로 만들어진 영화. 딱 그정도 영화다.
터키의 이스탄불 풍경은 참 좋았다.
ㅇ 간첩(네이버 평점7.25)
- 어느 금요일 밤 자정쯤...
술자리가 끝나고, 혼자서 엄청난 인파의 강남을 다니다가,
그렇게 끝나가는 금요일밤이 아쉬워 극장을 찾은...
의외로 재미있었다.
웃음기없는유해진과 가벼운듯 연기의 힘이 있는 김명민.
JSA아류같은 느낌도 있지만, 볼만했다.
ㅇ 본 레거시(네이버 평점7.22)
- 보고 또 보고 그리고 또 봤던,
멧 데이먼의 본1,2,3는...
이런 영화가 아니었다.
이 영화는 그저 재미없지 않은 헐리웃 액션영화...
ㅇ 공모자들(네이버 평점6.91)
- 한국의 범죄영화는 그 디테일이 좋은 편이다.
근데, 이 영화는 뭔가 많이 어색하다.
악역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임창정은 최민식이 되지 못했다.
어설픈 반전은 영화를 허접으로 만들어버렸고...
ㅇ 익스펜더블 2 (네이버 평점7.78)
- 실버스타 스탤론, 브루스윌리스, 아놀드, 이연걸, 제이슨스타뎀.
장 끌로드반담, 척 노리스등... 이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것만으로도...
영화는 썩 재밌진 않다.
ㅇ 이웃사람(네이버 평점7.46)
- 강풀의 원작과 너무 똑같아서... -_-;
연쇄살인마가 소재라...
추격자를 떠올렸는데...
하정우는 정말 좋은 배우라는... ㅎ
ㅇ 독재자(네이버 평점 7.80)
- Dictator 독재자.
그 이미지를 코메디로 만들었다. 80분이라.. 볼만하다.
ㅇ 내가 살인범이다
- 정재영은 꾸준히 비슷한 스타일의 연기를 하는데...
질리지 않는다.
영화는 잘만들어졌다.
어설퍼보이는 부분도있지만, 이음새가 아주 좋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피디함과 스토리의 힘이 좋다.
감독의 다음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ㅇ 추신.
극장 찾길 좋아하는데...
운동을 하든, 책을 보든, 영화를 보든,
여러 종류의 취미들의 공통점은 현실회피에 있는거 같다.
그런 면에서 어두운 극장안의 2시간은 완벽한 현실회피를 할수있다.
첫댓글 저도 한번쯤 아무도 없이 혼자 보고 싶네요~
평일 늦은 밤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만만한 영화 찾아보3 ㅎ
혼자보는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는데요...황홀한 현실에의도피...
그럼요... 영화 쫌 보시는 군요. ㅎ 방금 26년 보고 왔는데...짱이었어요.
영웅이 봉기할 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