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음악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아주 끼고 자주 듣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신 분이 혹시 있으신가요?
R&B이 창법이 원래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기교를 너무 난발하다 못해 거의 곡 전체에
깔아버리니깐 듣기가 참 거북합니다.
노래를 듣고 싶은데 김조한의 창법은 그냥 기교의 시간적 나열이란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듣고 있다 보면 버터맛이 너무 느껴져서 김치 먹고 싶단 생각이 한 두번이 아니고
너무 질질 혀를 꼬다 보니 시원한 맛이 없습니다.
강조할 것은 강조해주고 나머지는 빼줘야 강조한 것이 사는 법인데 워낙 여기저기 기교를 부려서
딱히 귀에 들어오는 구석이 별로 없게 느껴집니다만..
근데 평가는 항상 좋은 편이더군요.
저도 미술계통에서 일하다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은 감성적인 면보단
스킬을 많이 중요시 한단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도자기를 예로 들자면 일본은 우리나라 조선시대 막사발을 최고로 치는데 반해(자연스런 손 맛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의 정교한 기술을 자랑하는 고려자기를 최고로 치죠.
근데 음악에서도 좀 많이 그러는 경향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김조한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노래에서 오는 감성보단 그냥 스킬에 더 반응하고 있는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비스게에선 윤민수 노래가 별로라고 하지만 전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듣고 있습니다.
첫댓글 나가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너무 쥐어짜죠 고음이 좋은 가수가 아닌데 하이킥주제가나 솔리드의 감미로운 노래는 참 듣기좋게 잘부르죠
저는 오늘 김조한 노래 듣고 울었는데....ㅠㅠ 저는 김조한 보이스가 매력있더라구요.. 취향차이겠죠^^
윗분 말처럼 취향차이지요 가수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목소리 스타일에 따라 굉장히 입맛이 다르니까요~
저와 똑같으시네요..
저도 김조한이랑... 조관우 두분은.... ^^;;;
저도 김조한은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저도 김조한을 가수중에서 제일 좋아하지만 알앤비 가수들의 라이브 딜레마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특히나 알앤비의 경우에 자기소울에 취해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애드립이 과해지고 안해도 될때도 애드립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결국 노래의 퀄리티가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취중진담이나 천생연분 같이 담백하게 불러야 제 맛인 노래에 그런 애드립을 넣으니 정말 듣기 싫더라구요...명곡 망치는거 같아서...근데 평가는 좋았음...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 같아요.
박정현도 싫어할듯?
박정현싫어하면안되나보네요ㅋ저는 박정현도 그닥...흑인음악을좋아하지만...
윤민수의 노래를 현장에서 들으면, 속된말로 정말 쩝니다. 여신인 저의 여친은 듣다가 울더군요..
여신인 저의 여친..
이런 표현을..ㅜㅠ
참신하신 표현입니다~ㅋㅋ
노래 기본기 음정 박자 등 한계를 커버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용된 것이 좋을 수 없겠죠.
222. 공감합니다
저는 나가수 무대 보면서 김조한이 살아남은 게 정말 의아할 정도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육상선수권 전야제 때 공연 보고 '역시 실제 무대를 봐야하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날 공연한 박정현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더군요. 노래 진짜 잘하더라고요~ 보아와 더불어 가장 인상 깊엇다는...
육상선수권대회 보니깐 잘하더라구요. 근데 I believe가 김조한이 부른것중에 가장 좋은 나가수 곡이긴했어요. ㅎ
그런데 이 노래는 기교 없이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원곡의 아우라가 저에겐 너무 커서 별로 감흥이 없더군요
기교를 남발하지만 않으면 참 잘부르는 가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하게 느끼셨군요. 저도 오히려 비스게에서 안좋게 평가받던 윤민수 노래는 참 좋다고 느끼고 김조한은 지금껏 나가수에서 부른 노래들 중에 좋다고 느낀 적이 정말 단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저 같은 경우 스쿨밴드 보컬 활동을 해서 김조한처럼 부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온몸으로 느낍니다만... 그냥 우워우워우워예예 하는 게 너무 거부감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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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 동감합니다.
정확히 음을 내고 난 후에 애드립인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오늘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모든가수들이 도전하기 꺼려할만한 잔잔하고 담백한 곡을 겁없이 도전한 것도 높이 사고 싶구요. 부모님의 스토리가 노래의 감정을 잘 캐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부분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조한 이 후 나가수 무대가 전체적으로 별로;;취향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갠적으로도 윤도현처럼 쫙쫙 지르는 소리가 좋지, 막 꺾어대는 소리는 별루네요..(그렇다고 알앤비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김조한은 너무 그게 좀 심하게 느껴져서...박정현도 나가수 한창떄는 좋았다가, 끝날떄즘엔 좀 질렸구여...
김조한을 평소 좋아했고, 목소리 자체도 누구와 견주어도 비교도 안될만큼 감미롭고 특색있는 알앤비에 최적화된 가수라 인정하지만, 나가수에서는 필요이상으로 많이 쥐어짜고,많이 털고 끌더군요. 조금만 덜어내고 평소대로만 한다면 정말 좋을텐데 아쉽네요. 오늘 역시 그런 부분이 몇군데 보였습니다. 조금만 덜 짰으면 합니다.팝송미션이 없는게 개인적으론 아쉽네요.팝송만 허락된다면 김조한한테는 참 좋을텐데 말이죠.
저는 윤민수보단 김조한이 나아요 둘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김조한 선곡들이 창법과 안맞아서 그렇지
잘 맞는 곡들 부른거보면 괜찮더라구요 김조한씨도 부모님이 돌아가신뒤로 감정표현이 전보단 좋아진것같구요 윤민수씨의 감정표현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김조한은 예전과는 너무 느낌이 다르더군요. 목 관리를 잘 안했는지 창법을 바꾼건지 너무 목을 긁어대서 볼때마다 부담스럽습니다. 나가수 보면서 예전엔 비호감이었던 조관우 윤도현은 너무 좋아졌고, 몇몇가수들은 실망도 많이 하고 그러네요.
저도 김조한 별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쓴이분처럼 기교를 곡 전체에 까는데 기교가 기교처럼 들리지 않더군요 너무 지어짠다고 해야되나 외국알엔비가수와비교하면(지극히 주관적인생각입니다 ^^;;)
전 오늘 김조한이 감성도 상당히 좋게 느껴졋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저도 김조한씨를 그렇게 마음에 두지않았는데
음악을 듣고 또 듣고 시간이 지날수록
김조한씨의 노래는 질리지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김범수 윤도현 박정현의 곡보다 질리지 않는것 같고,
오늘의 순위는 참 아쉬웠습니다..
전 좋습니다 ㅎㅎ
추천하고 갑니다 다만 오늘 무대는 여태까지중 가장 괜찮았네요
이번 곡은 좋았고... 여지껏 경연은 다 별로였습니다. 콧소리도 그렇고 목 긁어대는거랑 전혀 나올 타이밍도 아닌데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말도 안 되는 꺾기가 참 싫더군요.
녹음 앨범이 라이브앨범보다. 더 좋은 가수죠. 라이브를 잘하는 갓 인데 라이브 앨범보단 녹음 앨점이 더 좋은 신기한 유형. 라이브에서 지나친 기교나 애드립때문에 차라리 그걸 자제한 녹음버젼이 더 낫더라구요
김조한 진짜 못부른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정말 너무 듣기 싫은 목소리 짜내는 목소리 ....고음 정말 듣기 거북하네여 개인적으로 나가수 나온 가수중 최악이라 생각되네여.
저도 김조한 쥐어짜는 고음이랑 지나친 기교 듣기 거북하더군요 박정현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