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제석봉(512.2m) - 국사봉(480m) : 환상적인 황금벌판 조망
일시 : 2024년 10월10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성은수양관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성은수양관 - 남평문씨묘 - 돌탑봉 - 전망바위 - 395.6m - 금오지맥 합류 - 456.8m - 오봉저수지 갈림길 - 전망바위 - 제석봉(512.2m) - 제석리 갈림길 - 국사봉(480m) - 헬기장(433.2m) - 금오지맥 이탈 - 307.7m - 고속도로 절개지 임도 - 대성2교 - 성은수양관.
교통 :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성은수양관 앞 컨테이너 농막 앞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성은수양관 앞의 황금벌판 뒤로 고금사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성2교를 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성2교 뒤로는 오늘 하산할 능선의 헬기장(433.2m) 봉과 307.7m 봉을 봅니다.
고금사 앞 황금벌판에서 다리를 건너, 구미성은교회 성은수양관 앞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성은수양관은 옛 신기초등학교로 1949년 9월1일 개교하여 졸업생 545 명을 배출하고 1999년 3월1일 폐교 되었답니다.
성은수양관 오른쪽에서 실개천을 건너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산길로 오르면 산비탈로 얼마 오르지 않아 "남평 문씨 묘"를 지납니다.
산길은 뚜렷하지 않지만 어느새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3터널 위를 지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성2교와 나중에 하산할 고속도로 절개지를 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3터널 위를 지나는 능선(해발 245m)은, 잡풀이 무성하고 거미줄과 씨름하며 능선을 이어갑니다.
오름길 능선 오른쪽으로는 나중에 하산할 능선의 헬기장(433.2m) 봉과 307.7m 봉이 마주 조망됩니다.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는 능선 왼쪽으로는, 김천시와 구미시의 경계인 대성저수지 뒤로 구미시와 구미 천생산(407m) - 유학산(839m)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청소년수련원800m 갈림길을 지나, 솔갈비 가득한 울창한 소나무숲의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청소년수련원800m 갈림길을 지난 능선은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합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작은 돌무더기 같은 돌탑이 있는 돌탑봉(365m)을 지납니다.
돌탑봉(365m)을 지난 능선 왼쪽의 전망바위에서는, 구미 금오산(977m) 김천시 방향의 금오산 칼다봉(715m) 능선이 조망됩니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금오지맥의 뾰족한 456m 봉 뒤로 멀리 성주 가야산(1433m)까지 조망됩니다.
전망바위를 지난 능선은 솔가비 가득한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작은 오르내림을 합니다.
이어진 능선이 395.6m 봉에 이르면, 구미 금오산(977m)의 뒷면 풍광은 절묘한 암봉들이 어우러져 변화무쌍한 산세를 자랑합니다.
우람한 금오산 칼다봉(715m) 능선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구미 금오산(977m)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395.6m 봉을 내려서 모처럼 만나는 바위를 지나, 왼쪽인 서쪽으로 연결되는 능선 길로 내려갑니다.
넓은 안부로 이어지는 능선은 멧돼지 놀이터를 지나, 묘지 지대로 올라갑니다.
묘지 지대를 지난 오름길은 구미 금오산(977m)에서 이어지는 금오지맥과 만나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약 81.5km의 금오지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이 수도산에 이르러 다시 곁가지를 형성한 산줄기입니다.
금오지맥에 합류한 등산로는 넓고 뚜렷하며 잇단 벤치쉼터(해발 365m)를 지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368.4m 봉을 지나, 제석봉1.16km - 우장마을5.26km 이정표가 있는 벤치쉼터(해발 395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벤치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금오지맥 456.8m" 작은 표지판이 반갑습니다.
456.8m 봉을 지난 오름길은 벤치쉼터가 있는 오봉저수지 갈림길(해발 465m)을 지납니다.
오봉저수지 갈림길을 지난 오름길은 경사가 완만한 바위지대를 지납니다.
완만한 바위지대를 지나 왼쪽으로 트인 전망바위에 서면, 오봉저수지와 오봉저수지를 가르는 오봉대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오봉저수지 뒤로는 김천 절골산(330.4m) - 운남산(376.8m) 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김천 운남산(376.8m) 뒤로 김천혁신도시가 펼쳐집니다.
전망바위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사방 조망이 뛰어나고 정성 가득한 돌탑들이 있는 김천 제석봉(512.2m) 정상에 이릅니다.
임금을 뜻하는 김천 제석봉은 "SBS 세상에 이런일이" 에도 방영된 유명한 산입니다.
김천 제석봉(512.2m) 정상에서 저 멀리 오늘 산행 종점인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성2교와 구미시를 봅니다.
휘돌아온 능선 뒤로는 구미 금오산 칼다봉(715m) 능선과 현월봉(977m), 뾰족한 금오지맥 456m 봉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김천 제석봉(512.2m) 정상에서 오봉저수지 쪽을 봅니다. 멀리 김천의 산들과 성주의 산들 뒤로 성주 가야산(1433m)까지 조망됩니다.
김천 운남산(376.8m)과 김천혁신도시 뒤로는 김천 고성산(482.7m)과 백두대간 김천 황악산(1111m)이 병풍을 두릅니다.
김천 제석봉(512.2m) 정상의 하이라이트는 해마다 10월이면 펼쳐지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 황금벌판으로 변하는 더 넓은 아포벌판입니다.
넓은 황금색의 아포들판 사이로 경부고속도로와 김천 감천이 흐르는 풍경은 가히 일품입니다.
황금색의 아포벌판 뒤로는 백두대간 김천 난함산(733.4m) - 용문산(710m) - 백운산(631.3m)이 병풍을 두릅니다.
황금색의 아포벌판 오른쪽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뒤로 상주 갑장산(805.7m)과 낙동강까지 조망됩니다.
경북 김천시 아포읍은 감천이 휘돌아 낙동강에 합류하여 평야가 발달한 대신 산지가 적은 지역입니다.
아포읍의 진산인 제석봉은 고대 삼한시대 아포국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아포읍의 최고봉으로 아직도 그 지명이 남아 전해집니다.
김천 제석봉(512.2m) 정상의 환상적인 황금벌판 풍경에 감탄한 걸음은 김천 국사봉(480m)을 향해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제석봉 정상 : 오봉대교3.46km, 우장마을6.42km - 국사봉980m, 제석리1800m, 국사리4030m
김천 제석봉(512.2m) 정상을 내려서면, 가야할 국사봉(480m)과 헬기장(433.2m) 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어진 능선은 한차례 체육시설을 지나, 제석리 갈림길에서 국사봉(480m)으로 올라갑니다.
제석리 갈림길 : 국사봉380m - 제석리1200m - 제석봉600m
제석리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면 "신하의 산"이란 뜻의 김천 국사봉(480m) 정상에 이릅니다.
국사봉 정상 : 제석봉980m, 제석리1580m - 국사리3050m
김천 국사봉(480m)에서의 조망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김천분기점과 황금벌판의 김천 아포벌판과 구미 선산벌판입니다.
김천 국사봉(480m)을 내려선 능선은 울창한 소나무 숲의 능선을 지나 헬기장(433.2m) 봉으로 향합니다.
이정표와 벤치쉼터가 있는 헬기장(433.2m) 봉에 이르면, 헬기장 봉은 백마산(효자봉)이라는 어엿한 이름을 얻어 김천의 100대 명산에 포함되었습니다.
헬기장(433.2m) 봉을 살짝 지난 금오지맥 갈림길에서는 금오지맥을 벗어나 희미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금오지맥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기 전에 금오지맥 약 5m 아래 전망대를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금오지맥 전망대에 서면, 황금색의 아포벌판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김천분기점 뒤로 멀리 상주 갑장산(805.7m)까지 조망됩니다.
금오지맥 갈림길에서 금오지맥에서 벗어나 오른쪽 희미한 능선으로 내려선 걸음은, 이어진 갈림길에서는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오른쪽으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307.7m 봉을 향한 능선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멋을 더 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휘돌아온 헬기장(433.2m) 봉이 나무사이로 보이는 307.7m 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307.7m 봉에서는 왼쪽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307.7m 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선 능선이 까칠한 잡목과 거미줄과 씨름하며 능선 끝자락에 이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임도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임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너머 경북 구미시 부곡동과 금오지맥인 구미 꺼먼재산(401m) 능선을 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와 묘지가는 임도로 내려선 걸음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성2교 교각 사이를 지나 시멘트포장 마을길을 따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성2교 교각 사이로 빠져나온 걸음은 잠시 도로길을 따르다가 성은수양관에 이릅니다.
성은수양관 앞 황금벌판 뒤로 대성저수지를 바라보며 약 5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