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仙 박진광...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이름입니다.
제가 박진광님의 인품과 성정,그리고 노래와 팬에 대한 열정은 회원가입 인사 때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 2002년도인가... 미사리 "록시" 에서 박진광님이 부르던 "기다리는 아픔" 이란 곡을 상당히 좋아했고, 즐겨 청해 들었습니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9시 뉴스를 제외하고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 습성(장거리 출장이 잦았던 관계로 거의 차에 내장된 CD플레이어로 주로 팝이나 피아노연주곡 또는 국악쪽 거문고나 가냐금 연주곡들을 즐겨 들었음) 때문에 "기다리는 아픔" 이 박용강님의 곡인줄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시내 주행길에 라디오에서 조용필이 부르는 "기다리는 아픔" 이 들려오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까지는 라디오를 간간이 듣긴 했어도 조용필이 부른 "기다리는 아픔"을 들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순간 황당했었죠.
분명 미사리 록시에서 듣던 박용강님의 노래와 조용필의 노래는 현격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이 노래는 조용필보다는 박용강님에게 어울리는 노래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다시 한번 박용강님의 가창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었죠.
훗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다리는 아픔"이 조용필 17집에 실린 곡이며, 음반 발매일이 1998년 10월 27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그 때의 그 충격이 지금 박진광님의 오늘을 예감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뭏튼 박진광님의 앞날에 많은 발전이 있으시기를 빌면서...
혹시 서울 인근에서 박진광님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글은 이렇게 써도 말씨는 경상도 대구 사투리라예~~^^)
첫댓글 글런교... 근데 우예 그래 포준말을 잘 씨능교? 대구는 요짜 부산보다 교육수준이 쪼매 더 높은갑지예? ㅡ,.ㅡ; ㅋㅋ.. (사진 배경은 울 해운대비니류봉다리派 나와바리네예~~ㅋㅋ)
수지에 있는 피아노 라는 카페에서 볼 수 있지요 .아마도~
ㅎ~ 히로뽕 박님.. 해운대 맞습니다.겨울에 갔었는데.... 여름에 흘린 땀내음이 겨울 찬바람에도 느껴지더이다~ㅎㅎ 그리고 대구하면 "교육도시" ..아닙니까. 서울쪽에 산지 15년차 되는데 이 정도는 돼야죠.
아직도 사투리를 못 알아듣는 장모님... 마눌이 통역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회사 직원들도 제가 화가 나서 말을 후루룩~~ 해 버리면 거의 80%는 못알아 듣습니다. 그래서 글자만은 표준어로 쓰겠다고 굳게 다짐...^^
싸이버킴님... 부르기도 어려운 대화명을 가지셨군요. 수지에 있는 카페이면 우리 집이 평촌이니 30분만 부지런히 가면 되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일러주셔서~~~^^
그런데 여기는 회원가입하면 모두 "歌仙골수분자" 가 되나요?? 혹시 게중에 "거시기" 하거나 "머시기" 한 사람들이 없을까요~~^^
참 멋진 글을 남겨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언제한번 뵈어야하는데 꼭이요
ㅎ~ 황당맨님...감사합니다. 사실 박진광님은 노래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간성에 매료되었다고 봐야 할 겁니다.(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는 장담...ㅎㅎㅎ) 아마 여기 까페에 계신 분들도 대부분 그러시리라 생각됩니다만...언제 모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해서 박진광님 팬들의 면면을 뵐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