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어리 각질 제거 완벽 해결법!
문득 거울 속의 피부가 하얗게 들떠 푸석푸석해 보인다면 주범인 각질 제거가 시급한 상태.
환절기 불청객인 각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단계별로 알아본 각질에 대한 이모저모.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굴이 푸석푸석해진다. 화장도 잘 받지 않고, 무리하게 파우더를 두드리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도 한다. 사실 각질은 우리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다. 보통 피부는 27~28일 주기로 끊임없이 세포를 만들어내면서 피부 위로 오래된 세포들을 밀어낸다. 이때 피부 표피 가장 바깥으로 밀려나오는 것이 바로 각질. 특히 환절기에는 각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지 못하고 두껍게 쌓여 피부가 거칠어진다.
피부가 건강하다면 죽은 각질이 저절로 떨어져나가므로 큰 문제는 없다. 물론 지나친 세안으로 각질을 전부 제거해버리면 피부는 금세 악건성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성 피부는 일주일에 3번, 건성 피부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씻어내면 된다.
각질층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각질 세포가 잘 떨어지지 않고 피부에 남아 검고 칙칙하게 변한다. 또한 수분과 유분의 흡수가 나빠져 피부가 거칠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을로 접어들면 2주에 한 번 스크럽 알갱이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차게 해둔 스킨으로 모공을 수축하는 것도 잊지 말자.
① 하루 8잔 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바로 피부 건조를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 피부에 수분이 충분하면 각질이 생길 여지도 적어진다.
② 잠을 충분히 자자
수면은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중요한 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좋다.
③ 수분 크림은 필수 아이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지성 피부라도 수분 크림을 준비해야 한다. 에센스와 로션으로 충분하지 않은 수분을 크림으로 보충하는 것.
④ 일주일에 한 번 수증기 팩
뜨거운 물을 담은 대야에 얼굴을 대고 수증기를 얼굴에 쐰다. 그 다음 에센스와 로션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 마사지한다.
⑤ 워터 스프레이 뿌리기
피부가 푸석거린다고 생각될 때마다 워터 스프레이를 틈틈이 뿌려주면 각질이 가라앉는다. 뿌려준 다음에는 티슈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자.
① 이마
코와 더불어 피지가 많은 부분. 제때 피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각질이 생기게 된다. 이땐 스크럽이나 팩으로 각질을 없애주면 된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났다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라앉을 때까지 각질 제거를 미루자.
② 코
피지 분비가 많아 곧잘 화장이 번들거리는 곳. 그만큼 각질층도 약하기 때문에 하얗게 일어나기 쉬운 곳이다. 미세한 알갱이가 든 크림 타입 스크럽을 사용한다. 각질을 없앤 다음엔 모공을 조여주는 토너로 두드려주면 효과적.
③ 볼
화장이 가장 많이 뜨고 푸석푸석해서 속상하게 만드는 부위. 각질이 생기는 것은 피지보다는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에센스나 팩, 수분 크림으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④ 턱
피붓결이 거칠어 화장도 잘 안 먹는 부분. 마사지 크림을 듬뿍 바른 후 마사지를 해서 각질을 없애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 후엔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 부드럽게 두드려준다.
→ 우유, 안전한 천연 각질 제거제
먹다 남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우유를 이용해서 피부 각질을 제거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세안을 마친 후 세면대에 따뜻한 물을 받는다. 여기에 우유를 적당량 부으면 물이 뽀얗게 변한다. 그 물로 마사지하듯이 얼굴을 가볍게 씻어주면 금세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유는 상하면 산성화되기 때문에 묵은 각질을 녹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