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애 회사 팀원이 전날 영업본부장과 점심 식사를 했답니다.
어제 퇴근하고 필라테스 수업 끝나는데 회사에서 긴급 연락이 왔답니다.
어느 본부장이 확진된 것을 모르고 전체 본부장 회의에 참석했고, 작은 애 회사 본부장도 확진 판정을 받아서 어제 저녁 모두 재택근무와 오늘 PCR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딸애는 필라테스 끝나고 다시 회사로 가서 놋북을 챙겨 오느라 어제 자정 다되서 귀가.
방에 들어가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답니다.
덕분에 아침에 전 드라이기와 로션이 작은애 방에 있는 관계로 씻고 바로 출근했답니다.
작은애는 아침부터 PCR검사 받으러 수유역 병원을 돌아다녔는데 진단키트 검사만 하는 병원만 있고 PCR검사 하는 병원이 없다더군요.
알아보다 어느 이비인후과서 진단서 5천원 주고 받아서 한일병원으로 갔더니 대기만 2시간 해야했답니다.
진단서 없이 가면 검사비가 10만원대(물론 회사에서 내준다지만), 진단서 가져가면 무료라더군요.
병원서 대기하다 검사 받으러온 옆팀 팀장도 만났다더군요.
집에서 어머니와 작은 누나 아침부터 마스크 착용하고 있다더군요.
강쥐시끼도 작은애 방 앞에서 들어가고 싶다고 낑낑대도 출입금지. ㅋㅋ
초저녁 작은애한테 톡이 왔답니다.
확진자와 식사에도 감염이 안됐다니 다행입니다.
백신 3차 접종까지 한 덕인지, 재수가 좋았던 것인지 모르겠군요.
멏일전 큰애가 다녀가며 주고 간 선물.
시절이 시절이라 이젠 이런 것도 선물이라고 주네요.
코로나…
언제쯤 끝나려는지…
첫댓글 자가격리치료 끝낸 1인 지나갑니다~ㅋ
무탈하게 지나가서 다행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