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생 남자입니다.
술은 하지 않고 흡연은 금연한지 3년 째 입니다.
중요한거는 강직성척추염 확진을 받은 지 20년이 되었고 현재 척추 및 경추 연골이 거의 유합된
상태이며 심각한 거북목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직장은 사무직이며 컴퓨터를 매일 보는 업무입니다.
스마트폰을 거의 잠자는 시간 외에는 보고 있습니다.
어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약간 무거운 짐을 양 손에 들고 4층까지 올라왔습니다.
잘려고 누워서 오른쪽에 스마트폰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터치를 할려고 하는데
엄지손가락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툭툭 튀는정도가 아니라 빠르게 파르르 떨렸죠.
놀래서 팔을 편안하게 두면 멈추고 다시 팔을 들거나 앞으로 내밀면 엄지손가락이 파르르 떨립니다.
강직성척추염에 심각한 거북목이라 팔이 약간씩 저리고 근육통은 늘 가지고 살았습니다.
3개월전에는 대상포진까지 와서 고생할 때는 그때는 왼쪽 엄지손가락이 툭툭 튀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2-3일만에 자연스럽게 없어졌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괜찮아 진것 같더니 다시 오른팔을 앞으로 들어올리거나 쭉 펴면
오른쪽 엄지손가락만 파르르 떨립니다.
다시 무릎위에 올려놓거나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지구요.
오른팔목위에 근육부분이 약간 땡기는 느낌도 들고 팔목부분은 묵직한 느낌도 듭니다.
아프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나이만큼 몸에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면 겁부터 납니다.
몸이 조금만 긴장해서 떨려도 파킨슨병부터 근육병까지 건강염려증이 생겨
불안장애까지 진단 받았습니다.
3일전에도 집에서 맥박한번 재보다가 90이 넘는거 보고 불안이 몰려와 맥박이 갑자기 빨라져서
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안정되고 퇴원하기도 했죠.
지금 자판을 치고 있는데 보니 엄지손가락 떨림은 없는데 팔만 들어올리면 파르르 떨리네요.
또 불안이 몰려옵니다.......
첫댓글 파킨슨 진전은 파르르 떨리는 것이 아니라 진동수가 조금 느린 떨림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이면 다른 분 의견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