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부대는 현재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경보병의 한 형태입니다.
공중을 통한 병력의 침투로 아측의 적종심을 향한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 원 임무입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 부대들로는 미국 제 18 공정군단 내의
82 공수사단, 영국의 공수연대(red devils),
프랑스의 13 공수사단(LE PARA) 등이
존재하며, 러시아, 중국도 공수부대를 사단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밀리터리 밸런스 01-02 참조)
국내의 특전사는 특수전 사령부의 약칭으로
현재 육군 특수전 사령부를 줄여 칭하는 말입니다.
시초는 제 1 공수특전단입니다.
이 특전사(실제로는 특전 여단들로 구성)의 실 임무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FID (사보타지 등 포함)
- 직접타격
- 전략정찰(무력포함)
- 국가 주요 임무 수행
- 전략시설 방어
- 적 특작부대 관련 방어
등이 있으며, (실 교범 상에는 약 10 여가지 내외)
실제 주 임무는 미육군 특전단(일명 그린베레)의 교범을
상당 부분 답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능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라고 꼽히는 부대들로부터
지속적인 교류 및 교환 훈련 요청을 받을 정도입니다.
즉, 이들은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병력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거두절미하고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에 순수 공수부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수부대와 특수전력을 판별하는 데 있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규전 부대로 편성되어 있느냐 아니냐는 것인데,
현재 정규전 부대 중에서는 공수부대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와는 별도로 육군 항공 작전 사령부 예하에는
적 종심 타격을 위한 x 개의 강습여단이 존재하며,
이들이 군단 위수지역에서 자칭 공수부대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강습부대로 가장 유명한 부대는 미 제 18 공정 군단 예하의
제 101 공정 사단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미육군에서는 기병 사단이나 기병 여단이 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공정 사단과 공수 사단의 차이는 특별한 것이 없으나,
예상 이외로 이의 운용의 목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수 사단의 경우에는 독립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정 사단의 경우에는 적 종심타격을 위한
일종의 선발대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는 공수사단의 경우, 적 종심 후방에서 독립 작전을 주로 하지만
강습 사단의 경우에는 공지전의 핵심으로써 주로 작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전선의 적 주력 후방 타격 부대로 활약합니다.
물론, 종종 이들의 임무가 서로 중복되기도 하는 건 사실입니다)
이상이 공수부대와 강습부대, 특전단의 대략적인 차이입니다.
아마도 질문하신 분의 선배께서는 그 개념에 익숙하지
않으셔 그러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수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아직 우리들에게는 생소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