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로 데뷔해서 개봉 2주차에 1위에 올라서는 이변을 보여주더니, 결국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 박스오피스를 재밌게 만든 <헬프>입니다. 지난 3주 동안 무려 10편의 신작이 개봉했으나, 어떤 작품도 <헬프>를 밟고 올라서지를 못했습니다. 여성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SF, 액션, 코미디,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이 작품 하나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현재 국내 개봉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 데,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지난 5월 문학동네에서 <헬프>라는 제목으로 2권 분량을 출간됐으니, 찾아서 읽어보길 바랍니다. :)
-뤽 베송이 제작과 각본을 맡았고, 올리비아 메가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조 샐다나 주연의 액션 영화 <콜롬비아나>가 이번 주 2위로 데뷔했습니다. 일련의 뤽 베송 시리즈 영화답게 간결한 이야기와 확실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여자란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는 나쁩니다. 더 치고 나갈 여력이 없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테이큰>의 속편을 기대했던 관객들이라면, <콜롬비아나>의 연출을 맡은 올리비아 메가톤 감독이 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나,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미리 이 작품을 통해서 맛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3위(첫등장) Don't Be Afraid Of The Dark (라이온스게이트) 돈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 2011.8.25 국내개봉
-기에르도 델 토로란 이름이 이 작품의 마케팅 포인트였습니다. <콜롬비아나>에서 뤽 베송이 했던 것처럼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고요. 1973년 ABC에서 방영한 동명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과도한 공포 연출 없이 관객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고자 한 작품입니다. 평단과 관객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요. 개봉수익이 평가에 비례하진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4위(▼2)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Fox)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8.17 국내개봉
-2011년 상반기 최고의 SF 영화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북미수익 2억 달러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제임스 프랑코느는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 이후 첫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추가했습니다. 침팬지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필모그래피 중 흥행 대박을 친 작품들에서 대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어갔고, 차기작으로 예정된 <틴틴의 대모험: 유니콘의 비리>과 <호빗>에서도 그 징크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폴 루드, 엘리자베스 뱅크스 주연의 <Our Idiot Brother>이 5위로 데뷔했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이름들만 놓고 본다면, 이번 주 개봉작 가운데서는 가장 화려한 작푸밍기도 했습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들으며 북미 전역 개봉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올린 작품이기는 하지만, 아쉬운 성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제작비가 딸랑 5백만 달러. 이미 개봉 첫 주에 제작비는 회수!, 영화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인지라 장기 레이스를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6위(▼3) Spy Kids: All the Time in the World (디멘션 필름)
-이제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아동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뺏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앞선 세 편의 시리즈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스파이 키드 4>.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보인 제시카 알바 카드 역시 전혀 도움이 되질 못했네요.
-<개구쟁이 스머프>는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우려와는 달리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꽤 괜찮은 반응을 얻는 중입니다. 다소 부담스런 제작비라고 생각했었으나, 이미 모두 회수한 상태기도 하고요. 스머프 마을에서 뉴욕을 데리고 온 무리한 설정이 이 정도면, 다음 속편에서는 스머프들을 어딜 데려다놔도 기본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봉 5주차를 맞은 <개구쟁이 스머프>는 이번 주 두 계단 하락하며 7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익증감율이 -69%입니다. 뭐 할 말 다했죠. 이 작품으 그냥 시원하게 말아잡수신 겁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스타로 만든 작품이었으나,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어떤 사람도 스타가 되질 못했네요. 이 작품이 성공해야지 레드 소냐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이 될 수 있을터인데, 이런 성적이라면 코난 관련 프로젝트는 모두 접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80년대의 영광을 되살려보겠다는 두 작품(프라이트 나이트와 코난)이 박스오피스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이 작품이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3천만 달러 제작비도 버거워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오리지널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팬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고, 콜린 패럴과 안톤 옐친이라는 캐스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관객들에게는 철저하게 외면당했네요.
-엠마 스톤의 힘인가요? 지난주에 10위를 차지했던 스티브 카렐, 줄리안 무어 주연의 코미디 <Crazy, Stupid, Love.>가 여전히 탑 10에 머물렀습니다. 두 사람 외에 라이언 고슬링, 케빈 베이컨, 마리사 토메이, 엠마 스톤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북미수익 8천만 달러도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2011
35주차
next week
Apollo 18 (웨인스타인)
감독: Gonzalo Lopez-Gallego 각본: Brian Miller
-공식적으로 아폴로 17호는 1972년 12월 17일 달에 간 마지막 인간 탑승 우주선으로 알려졌지만, 1973년 12월 USDOD의 작전 수행을 위해 비밀리에 다시 한 번 승무원이 탑승한 우주선을 보내고, 아폴로 18호라는 가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아폴로 18호가 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승무원들은 어떤 생활을 했는지 영상을 담아놓은 모큐멘터리로 박스오피스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우주 버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5백만 달러의 저예산 작품이지만, 이 작품의 제작을 담당한 사람이 티무르 베크맘베토프라면 구미가 당기는 사람이 여럿 있을 것입니다. <원티드>로 할리우드 입성을 성공적으로 치룬 러시아 출신의 감독이 선택한 작품이 미국의 우주선 발사에 관련한 미스터리물이라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The Debt (포커스 피쳐스)
감독: John Madden 각본: Matthew Vaughn & Jane Goldman & Peter Straughan 출연: Helen Mirren, Ciaran Hinds, Tom Wilkinson, Jessica Chastain, Sam Worthington
-2007년에 제작된 동명의 이스라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story is... 1964년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의 요원인 라헬은 극악무도한 나찌 전범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군의관을 붙잡는다. 세 젊은 요원은 이스라엘로 돌아가 공판에 넘기기 전에 베를린 외곽의 안전가옥에서 이 군의관 포로를 감시하고 있다. 나찌 의사와 젊은 요원들 간에는 심리적인 결투가 진행된다.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고 군의관은 탈출을 감행한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할 수 없었던 라헬과 그녀의 친구들은 군의관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국민적인 영웅이 된다. 30여 년이 지난 1997년 군의관이 우크라이나에서 갑자기 등장하고 자신의 반인륜적인 범죄를 고백하기로 한다. 전 모사드 요원이었던 세 명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죽었다고 알려졌던 한 남자를 없애야만 하는 상황이다. 라헬은 그녀의 인생을 유지할 수 있었던 '부채'를 벌충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할리우드로 넘어 온 이 작품은 존 매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헬렌 미렌, 톰 윌킨슨이라는 베테랑 배우를 중심으로 박스오피스의 남자 샘 워싱턴을 비롯해 제시카 채스테인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샘 워싱턴의 신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극장 개봉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언제 이 배우가 지명도가 높았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뭐, 단 3편 만으로도 국내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배우인지라...) 일단 북미 시장에서 반응이 어떨지가 궁금하네요.
Shark Night 3D (Relativity Media) 샤크나이트 3D 2011.9.15 국내개봉
감독: David R. Ellis 각본: Will Hayes, Jesse Studenberg 출연: Sara Paxton, Alyssa Diaz, Dustin Milligan, Donal Logue
-지난 해에 피라냐(Piranha 3D,2010)가 한 여름 흉폭한 파티를 했다면, 이번 여름은 거대한 상어의 흉폭한 파티가 있을 예정입니다. 7명의 대학동기들이 호수에 놀러갔다가 상어에 된통 당한다는 줄거리의 이 작품은 배경이 호수란 것이 재밌습니다. 바다에 살 것 같지 않던 피라냐를 주인공을 내세웠던 <피라냐>와는 반대로 호수에선 볼 수 없는 상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냥 나와서 후딱 덮쳐서 물어 뜯으면 그만인 것을. 3D로 촬영된 이 작품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4>을 연출하고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도 연출했던 데이비드 E.엘리스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 감독님이 영화하나는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지라, 시즌용, 이벤트용 영화로 본다면 <샤크 나잇 3D>는 기가막힌 작품이 하나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라 팩스턴, 알리사 디아즈, 더스틴 밀리건 등이 나오고, <피라냐>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빙 레임스 아저씨도 나옵니다.
-2위로 데뷔해서 개봉 2주차에 1위에 올라서는 이변을 보여주더니, 결국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 박스오피스를 재밌게 만든 <헬프>입니다. 지난 3주 동안 무려 10편의 신작이 개봉했으나, 어떤 작품도 <헬프>를 밟고 올라서지를 못했습니다. 여성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SF, 액션, 코미디,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이 작품 하나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현재 국내 개봉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 데,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지난 5월 문학동네에서 <헬프>라는 제목으로 2권 분량을 출간됐으니, 찾아서 읽어보길 바랍니다. :)
-뤽 베송이 제작과 각본을 맡았고, 올리비아 메가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조 샐다나 주연의 액션 영화 <콜롬비아나>가 이번 주 2위로 데뷔했습니다. 일련의 뤽 베송 시리즈 영화답게 간결한 이야기와 확실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여자란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는 나쁩니다. 더 치고 나갈 여력이 없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테이큰>의 속편을 기대했던 관객들이라면, <콜롬비아나>의 연출을 맡은 올리비아 메가톤 감독이 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나,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미리 이 작품을 통해서 맛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3위(첫등장) Don't Be Afraid Of The Dark (라이온스게이트) 돈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 2011.8.25 국내개봉
-기에르도 델 토로란 이름이 이 작품의 마케팅 포인트였습니다. <콜롬비아나>에서 뤽 베송이 했던 것처럼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고요. 1973년 ABC에서 방영한 동명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과도한 공포 연출 없이 관객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고자 한 작품입니다. 평단과 관객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요. 개봉수익이 평가에 비례하진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4위(▼2)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Fox)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8.17 국내개봉
-2011년 상반기 최고의 SF 영화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북미수익 2억 달러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제임스 프랑코느는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 이후 첫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추가했습니다. 침팬지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필모그래피 중 흥행 대박을 친 작품들에서 대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어갔고, 차기작으로 예정된 <틴틴의 대모험: 유니콘의 비리>과 <호빗>에서도 그 징크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폴 루드, 엘리자베스 뱅크스 주연의 <Our Idiot Brother>이 5위로 데뷔했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이름들만 놓고 본다면, 이번 주 개봉작 가운데서는 가장 화려한 작푸밍기도 했습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들으며 북미 전역 개봉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올린 작품이기는 하지만, 아쉬운 성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제작비가 딸랑 5백만 달러. 이미 개봉 첫 주에 제작비는 회수!, 영화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인지라 장기 레이스를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6위(▼3) Spy Kids: All the Time in the World (디멘션 필름)
-이제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아동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뺏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앞선 세 편의 시리즈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스파이 키드 4>.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보인 제시카 알바 카드 역시 전혀 도움이 되질 못했네요.
-<개구쟁이 스머프>는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우려와는 달리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꽤 괜찮은 반응을 얻는 중입니다. 다소 부담스런 제작비라고 생각했었으나, 이미 모두 회수한 상태기도 하고요. 스머프 마을에서 뉴욕을 데리고 온 무리한 설정이 이 정도면, 다음 속편에서는 스머프들을 어딜 데려다놔도 기본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봉 5주차를 맞은 <개구쟁이 스머프>는 이번 주 두 계단 하락하며 7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익증감율이 -69%입니다. 뭐 할 말 다했죠. 이 작품으 그냥 시원하게 말아잡수신 겁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스타로 만든 작품이었으나,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어떤 사람도 스타가 되질 못했네요. 이 작품이 성공해야지 레드 소냐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이 될 수 있을터인데, 이런 성적이라면 코난 관련 프로젝트는 모두 접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80년대의 영광을 되살려보겠다는 두 작품(프라이트 나이트와 코난)이 박스오피스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이 작품이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3천만 달러 제작비도 버거워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오리지널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팬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고, 콜린 패럴과 안톤 옐친이라는 캐스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관객들에게는 철저하게 외면당했네요.
-엠마 스톤의 힘인가요? 지난주에 10위를 차지했던 스티브 카렐, 줄리안 무어 주연의 코미디 <Crazy, Stupid, Love.>가 여전히 탑 10에 머물렀습니다. 두 사람 외에 라이언 고슬링, 케빈 베이컨, 마리사 토메이, 엠마 스톤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북미수익 8천만 달러도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2011
35주차
next week
Apollo 18 (웨인스타인)
감독: Gonzalo Lopez-Gallego 각본: Brian Miller
-공식적으로 아폴로 17호는 1972년 12월 17일 달에 간 마지막 인간 탑승 우주선으로 알려졌지만, 1973년 12월 USDOD의 작전 수행을 위해 비밀리에 다시 한 번 승무원이 탑승한 우주선을 보내고, 아폴로 18호라는 가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아폴로 18호가 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승무원들은 어떤 생활을 했는지 영상을 담아놓은 모큐멘터리로 박스오피스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우주 버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5백만 달러의 저예산 작품이지만, 이 작품의 제작을 담당한 사람이 티무르 베크맘베토프라면 구미가 당기는 사람이 여럿 있을 것입니다. <원티드>로 할리우드 입성을 성공적으로 치룬 러시아 출신의 감독이 선택한 작품이 미국의 우주선 발사에 관련한 미스터리물이라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The Debt (포커스 피쳐스)
감독: John Madden 각본: Matthew Vaughn & Jane Goldman & Peter Straughan 출연: Helen Mirren, Ciaran Hinds, Tom Wilkinson, Jessica Chastain, Sam Worthington
-2007년에 제작된 동명의 이스라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story is... 1964년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의 요원인 라헬은 극악무도한 나찌 전범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군의관을 붙잡는다. 세 젊은 요원은 이스라엘로 돌아가 공판에 넘기기 전에 베를린 외곽의 안전가옥에서 이 군의관 포로를 감시하고 있다. 나찌 의사와 젊은 요원들 간에는 심리적인 결투가 진행된다.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고 군의관은 탈출을 감행한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할 수 없었던 라헬과 그녀의 친구들은 군의관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국민적인 영웅이 된다. 30여 년이 지난 1997년 군의관이 우크라이나에서 갑자기 등장하고 자신의 반인륜적인 범죄를 고백하기로 한다. 전 모사드 요원이었던 세 명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죽었다고 알려졌던 한 남자를 없애야만 하는 상황이다. 라헬은 그녀의 인생을 유지할 수 있었던 '부채'를 벌충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할리우드로 넘어 온 이 작품은 존 매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헬렌 미렌, 톰 윌킨슨이라는 베테랑 배우를 중심으로 박스오피스의 남자 샘 워싱턴을 비롯해 제시카 채스테인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샘 워싱턴의 신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극장 개봉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언제 이 배우가 지명도가 높았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뭐, 단 3편 만으로도 국내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배우인지라...) 일단 북미 시장에서 반응이 어떨지가 궁금하네요.
Shark Night 3D (Relativity Media) 샤크나이트 3D 2011.9.15 국내개봉
감독: David R. Ellis 각본: Will Hayes, Jesse Studenberg 출연: Sara Paxton, Alyssa Diaz, Dustin Milligan, Donal Logue
-지난 해에 피라냐(Piranha 3D,2010)가 한 여름 흉폭한 파티를 했다면, 이번 여름은 거대한 상어의 흉폭한 파티가 있을 예정입니다. 7명의 대학동기들이 호수에 놀러갔다가 상어에 된통 당한다는 줄거리의 이 작품은 배경이 호수란 것이 재밌습니다. 바다에 살 것 같지 않던 피라냐를 주인공을 내세웠던 <피라냐>와는 반대로 호수에선 볼 수 없는 상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냥 나와서 후딱 덮쳐서 물어 뜯으면 그만인 것을. 3D로 촬영된 이 작품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4>을 연출하고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도 연출했던 데이비드 E.엘리스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 감독님이 영화하나는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지라, 시즌용, 이벤트용 영화로 본다면 <샤크 나잇 3D>는 기가막힌 작품이 하나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라 팩스턴, 알리사 디아즈, 더스틴 밀리건 등이 나오고, <피라냐>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빙 레임스 아저씨도 나옵니다.
오늘도 1주일의 시작을 Southern님의 박스오피스로 시작합니다~ 작품성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피를 부르는 영화가 가끔 끌릴때가 있는데, 샤크나이트가 기대를 충족시켜줄지 모르겠네요. 작년 피라냐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봐서 말이죠. 이번주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1빠입니다 캄사 서든님
월요일 이군요 ㅠㅠ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1주일의 시작을 Southern님의 박스오피스로 시작합니다~ 작품성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피를 부르는 영화가 가끔 끌릴때가 있는데, 샤크나이트가 기대를 충족시켜줄지 모르겠네요. 작년 피라냐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봐서 말이죠. 이번주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의외로 혹성탈출 뒷심이 약하네요. 여러 번 보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지..
혹성탈출의 의외네요. 올해
최고 SF라고 생각되는데... 그리고 한주의 시작을 열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코난 더 바바리안은 머 그냥 말아드셨네요.
그리고 크레이지, 스투핏, 러브 누적수익이 0이 하나 빠졌네요 ㅋ 순간 흠칫.. 6백만 달러 ㅋㅋ
늘 잘보고있습니다~~!~!
역시 재미있습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