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그(클리앙)
2023-10-21 08:59:07
이 기사에 나오는 지역은 여러가지로 복잡한 지역이지만 전반적으로 분담금이 올라 재건축도 어렵겠네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27686635774560&medi
댓글 중---
lonelyworld
이상하다 싶어서 내용 보니 소형(32m2)에서 중대형(84m2)으로 변경되는 거군요.
어디서 말도 안되는 앓는 소리를 하는 건가요.
빅버그
@lonelyworld님 과거 재건축은 돈이 남는 구조인데..이제는 새집 사는 비용과 거의 똑같다는 이야기를 어렵게 적어놓았더군요.
lonelyworld
@빅버그님
네 시세5억 + 분담금5억 => 시세 10억. 본전치기이긴 하네요.
노원역 바로 근처라서 입지도 좋은 곳이라 결국 하겠죠.
바이트
@lonelyworld님 뉴스가 개소리 하는거죠.
10년 훨씬 전에도 같은 평형으로 재건축할때 분담금 최소 1.5억이었어요.
요즘에 무려 두배크기로 가는데 5억이면 정상 또는 저렴한겁니다.
하늘풀
근데 새걸로 다시 지어주는건데 당연히 돈을 낸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지 않나요
@하늘풀님
집 하나로만 놓고 보면 그렇게 계산할 수도 있지요.
근데, 크게 보면 이게 내 집 하나 내놓고, 그걸로 새 집 2채를 만들거든요. (뭐 대충 얘기하자면요.)
가끔 막 기존 아파트가 5층짜리 주공이고, 새로 만드는 아파트가 40층 50층 하는 단지는
내 집 하나로 새 집 3채를 만들 수도 있겠죠.
그럼 그 새 집을 팔아서 (건설비 제외하고도) 남는 돈이 있으니 내가 그 돈을 받는 거지요.
애초에 내 집을 가지고 3채를 만든거니까 그 이득은 내가 갖는 게 맞지요.
간단하게 회사 처음 세울 때 내가 초기 자금 지원하고, 회사가 잘 나가면 그 투자금을 회수한다고 보면 됩니다.
초기자금은 얼마 안되는 돈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그 초기자금이 없었으면 회사는 아예 설립도 안됐을거니까,
돈의 액수를 떠나서 중요한 돈이 맞고,
회사가 수익이 나면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게 맞지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돈을 안내는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재개발은 "사업"입니다.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내 집을 내놓고 (사실은 그 땅이죠. 비싼 그 땅...)
이 땅에 새 집을 올려서 비싸게 팔고,
남은 수익을 내가 갖기 위해서 시작하는 "돈을 벌기 위한 사업"입니다.
새로 지은 집을 제 값 주고 사는 거면 애초에 재개발을 할 이유가 없어요.
분명 몇억을 투자해서 몇년짜리 사업을 했는데,
돈을 하나도 못벌었으면 이건 실패한 사업이니까요.
누가 그런 짓을 하겠어요.
첫댓글 댓글 중---
@sweft님
회사 설립에 비유한 건 의문이 있네요.
5층 짜리 아파트의 한 가구를 가진 사람에서 30-40층 짜리 아파트의 한 가구를 갖게 되면 그 만큼 대지 지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원래 소유했던 대지 지분의 일부를 양도한 셈이 된다는 점에 근거가 있다고 봐야죠.
다만, 용적률을 높이는 게 원 아파트 소유자에게 당연한 권리라고 볼 수 있는 데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아파트 가격이 항상 상승할 거라 당연히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돈을 안내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란 관점도 문제가 있죠.
sweft
지도 보니 위치는 좋아보이는데, (역세권, 초품아)
바로 옆에 4,6단지는 왜 안하는지 궁금하네요.
심지어 단지 이름만 다를 뿐 단지별로 구분도 안돼있는데, 그냥 하는 김에 다같이 해서
대형단지가 되면 여러 모로 이득일텐데 말이죠.
greenOnion
@sweft님 노원구 길 다니시다 보면 추진 안하는 단지가 없어요. 속도 차이죠. 5단지는 예전부터 추진하던거니까요.
저 많은 아파트들이 다 재건축 한다고? 가능할까? 싶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