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감사원이 오늘부터 대통령실과 법무부 등 19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특수활동비 집행 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섭니다. 특수활동비는
올해 예산 기준으로 8천9백38억원이 편성됐는데 그동안 지출 증빙을 하지 않아도 돼 '깜깜이 예산'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국회는 어제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이르면 오늘 다시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과정에서 총체적 부실이 확인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감사원은 수리온의 결함을 알고도 전력화를 강행한 혐의로 장 전 청장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유해물질 배출 기준을 초과한 현대차 투싼 2.0 디젤 7만9천대와 기아차 스포티지 2.0 디젤 18만8천대로 22만대에 가까운 차량이 배출가스 결함으로 한꺼번에 리콜되는 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휩싸인 독일 벤츠 차량 11만 대도 수입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가리개의 일종인 히잡과 검은 망토 모양의 일상인 아바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한 젊은 여성이 배꼽티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공공장소를 걷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SNS에 게시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 여성을 체포해야 한다와 범죄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맞서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교통연구원이 5천 세대 대상으로 올해 휴가 계획을 물어본 결과,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가를 가장 많이 간다고 합니다. 이어서 다음 달 5일부터 11일이, 이달 22일부터 28일이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 예상 지역은 동해안권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 서해안권, 제주권 순서였습니다.
■담배 연기 등에 들어 있는 카드뮴이 청소년의 청력 손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하면 전화벨과 새 소리도 못 듣는다고 하는데요. 청력 손실과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카드뮴 이나 납 등 중금속에 가능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외식업 주요 50개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른바 '갑의 횡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점주가 본사에 가맹금을 내려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충북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군병력까지 동원해 복구 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 피해주민들은 간절하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씨가 어제 오전 2시40분쯤 술을 마신 채 서울 관악구 르네상스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치과가 갑자기 운영을 중단해 미리 치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이 돈을 떼일 위기에 처했습니다. 피해금액은 적게는 100만원대부터 많게는 수천만원까지로 알려진 피해자만 500명이 넘습니다. 이런 일이 연간 회원권을 끊는 헬스장에서만 발생하는게 아니었습니다.
■해외 여행을 갈 때 일종의 민박인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곳에 묵었다가, 성폭행을 당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엔 역시 후쿠오카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소식에서 언급된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자진 재입북했다는 당초 주장과 달리, 납북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습니다. 재산을 그대로 두고 간 점을 지적했습니다. 대북 정보에 정통한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 임씨가 4월 6일 출국했고, 주변에 북한으로 간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웨이 얼음정수기에 니켈 가루가 검출돼 논란이 있었죠. 그 때 정부가 조사를 벌여 구조적 결함이 발견된 3개 모델에 대해 수거조치를 내렸는데, 이번에 또 코웨이의 다른 얼음정수기에서도 니켈 가루가 나온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반면, 휘발유차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정말 그런지 측정해보니, 휘발유차가 경유차와 비슷한 수준의 미세먼지를 유발했습니다. 휘발유차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통념을 뒤집는 결과입니다.
■올 여름도 모기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나봅니다. 장마를 거치면서 모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이 예보를 제대로 못하고 있죠. 이유를 봤더니 날씨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인 수치예보모델에 한계가 있는 겁니다. 현재 쓰는 모델은 영국에서 만든 것으로 우리 지형이나 기상 특성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네요. 한국형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구글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 2천만 마리를 올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에 푼다고 합니다.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가 야생 암컷 모기와 짝짓기해 부화하지 않는 알을 낳도록 하는 것으로 모기 수를 줄이고, 지카 바이러스 같이 모기가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려는 것이라네요.
●文 "압도적 국방력으로 대북대화…임기내 국방예산 2.9%"
●北, 군사·적십자회담 제의에 '침묵'…언제 응답할까
●기아차 파업 먹구름…노조 파업투표 72% 찬성
●[날씨] 19일 찜통더위 계속…대구 36도·서울 33도
●연합뉴스·신화,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한중일 사진전 개최 합의
●삼성전자, 하반기 공채 최대한 늘린다…최대 7천명 관측도
●"청주 폭우피해액 480억"…'재난구역기준' 5배 넘어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구매 필수품' 마진 공개
■퇴직자 '건보료 폭탄' 내년 7월부터 최장 3년간 피한다
■'커피왕' 강훈의 망고식스, 법원에 회생 신청
■학교급식 종사자들 '55도 찜통 조리실' 대책 촉구
■초교생 학교 폭력이 늘고 있다…성추행 검거도 급증
■영유아 공부시간 너무 길다…전자기기 노출 '과도'
■돌고래 7마리 방류…이제 사육시설에 39마리 남았다
■최태원 '밴 플리트 상' 수상…"선친 뜻 이어 인재양성 매진"
■미, 이란 탄도미사일 개발·테러지원 관련 신규 제재
■伊·포르투갈·크로아·몬테네그로…화마 덮친 남유럽·발칸반도
■9월부터 은행종이통장 없애기 2단계…"원하면 발급"
●'기계가 무너뜨리는 언어장벽'…AI번역 대중화 성큼
●'낙뢰 조업중단' 대산단지 한화토탈…'예견된 사고'
●기상청 또 실수…영주·화순 지진 홈피에 잘못 올려
●위례신도시서 탄천 따라 자전거 타면 한강까지 간다
●"한국 김이 아시아표준"…세계최초 해조류 국제규격
●75년 전 실종됐던 스위스 부부 알프스 빙하에서 발견
●[코스피] 0.94p(0.04%) 오른 2,426.04
■ 오늘의 건강정보
사망 이르는 뇌졸중, 심방세동 진단 후… -
https://shealth.life/r/oFaa
■오늘의 영어 한마디
입장료는 얼마예요?
How much is the admission fee?
※ 입장료 ( admission fee )
어른은 십 달러, 아이는 오 달러입니다.
It's 10 dollars for adults and 5 dollars for children.
이 관광은 비용이 얼마예요?
How much does this tour c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