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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고 이런 아줌마들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써봐요.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 다닌지 4년정도 된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한 군데만 다닌건 아니고 1년씩 끊어서 옮기다가 이번에 새로 옮긴 헬스장에 지난주부터 다니게 됐어요.
근데 이 헬스장엔 에어로빅 반이 있어서 아줌마들이 드글드글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웬만하면 그 시간대를 피해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날은 회사를 늦게 마치기도 했고 시간을 못 맞춰 간 게 화근이 됐네요
샤워실자체가 하나로 되어있고 칸막이만 되어있어서 두 명만 떠들어도 시끌시끌 해지는 곳이거든요. 제가 씻는 도중에 아줌마들 에어로빅 마치고 샤워실로 다 들어왔나봐요
오늘 한 잔 해야지, 로 시작한 수다.. 한번에 다같이 말하다 보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기에 그냥 대충 닦고 나왔어요. 문제는 이 때부터!!
저 말고 젊은 여성분들과 에어로빅 안하는 아줌마 몇 명 이렇게 거울앞에서 로션바르고 머리 말리고 하는데 평상을 독차지하고 있던 어떤 40대 중반을 좀 넘은 것 같은 아줌마가 갑자기, 어머 아들 ~ 하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더군요.
그 아줌마도 수건 하나로 달랑 가리고 있고 그 외 에어로빅 아줌마들도 다 벗고 있고 샤워 마친 거울앞에 젊은 여성들도 알몸..
뭐야 하고 보니 삼둥이보다 훨씬 큰 남자아이가 중학생으로 보이는 누나와 함께 탈의실에 들어왔더라구요? 사실 엄청 어리게 봐도 다섯살 정도.. 그냥 대략 6살은 되어 보이더라구요
진짜 별로다. 하면서 빠르게 속옷을 갖춰입고 머리 말리는데 거울 앞에 함께 있던 아줌마들도 표정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같이 에어로빅 하는 아줌마들은 아들 좋다구 섹드립같은거 막 엄마 젖 못먹어 ~ 이러고 귀엽다 어쩌고...
그냥 그래 애기다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머리말리는데에 집중하려는데 그 남자아이에게 엄마라는 아줌마가 돈을 주고 어서 누나 따라서 나가 ~ 이랬는데 남자아이가 아잉 시러 시러 하는데 , 그게 왜그렇게 징그러웠을까요. 거울로 본 아이는 여기저기 보면서 아이 시러시러 만 반복했어요..-_-
근데 또 그 엄마는 그게 귀여웠던지, 왜그래 우리아들 ~ 이럼서 받아주고 안아주고 했더니 갑자기 그 애가 하는 말이. 손가락질을 여기저기 하면서 찌찌보인다 하는데 소름이....
느낌에 그런거 있잖아요 저 애는 알고 있다. 이런 느낌
목욕탕도 그 정도 된 아이는 못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걸 들어오게 놔뒀나 싶기도하고.
그 아이 나가고서 아줌마한테 한 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솔직히 아줌마 애기가 여기 들어오기 너무 큰거 아니에요? 했을때 돌아올 말이 너무 뻔했기에 머리도 말리다 말고 짐 다 챙겨서 카운터에 가서 주의 좀 줬으면 좋겠다 하고 나왔네요.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 정도 되면 남자 여자 몸 뭐가 다른지 다 안다고, 성교육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들으니 더 찝찝..
어쨌든 자기 자식이라 마냥 어리고 귀여울 지 몰라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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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 제가 거기서 말도 못하고 여기서 찡찡댄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남자애가 들어와서 찌찌보인다 하는게 너무 충격적이라 애기 엄마들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서 쓴거예요
그리고 거기서 말을 못한게 아니고 안한거라는거..
예전에 KTX를 타고 2시간 반을 오는 동안 어떤 남자애가 지치지도 않는지 쉬지않고 뛰어다니길래 결국 저랑 같이 있던 아주머니랑 둘이서 뛰다가 다친다 ~(혼자 한 게 아님.) 한 소리 했더니 애 엄마랑 애 이모가 아주머니한텐 말도 못하고 제 자리까지 와서 니가 뭔데 우리 애 기를 죽이냐 그럴 수도 있지, 니가 애를 안낳아봐서 그런다 이렇게 시작해서 한바탕 싸운 이후로는 그냥 직접 말하는 건 아니다 싶어서 헬스장 카운터에 말한거예요;
그런 일 겪고 나니 말을 안하게 되고 이런 경우는 충분히 헬스장을 통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헬스장 직원도 그 아이가 거길 들어갈 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할 정도로 큰 애였구요
저도 딱 그정도 된 조카들이 네명이 있어서 아이들 귀여워 하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너무 그 상황이 충격적이고 들어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들어온 것도 이해가 안되서 그런겁니다.
목욕탕은 어쩔 수 없을 수도 있지만 탈의실이었고 아이 누나가 있었고 잠시 아이를 맡길 헬스장 직원도 있었으니 생각을 물어본거예요;
법으로 그렇게 정해져 있다니 제가 거기서 말을 했어도 똑같이 만 5세라 괜찮다 이런 말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어쨌든 이만 변명아닌 변명을 끝내고 일을 해야겠네요
직장인분들 다들 화이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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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남자든 여자든 목욕탕이나 저런탈의실써야되는곳에 성별다른아이들 데리고오지말아주시떼!!!!!
나도 저런 비슷한경험있는데 난 심지어.....초등학생 으로 뵈는 애였다능ㅠㅠ막 힐끗힐끗 보는데 기분나빠서 안그래도 잘 안가던 목욕탕 더 안가게되었음.
첫댓글 저런데서 옳은 말하는거 정말 쉽지 않음 ㅜ;;;;
헐 진짜 개시름... 개념좀..탑재좀....어휴...
아 저거보니까 생각난건데 누가 엄청 큰애가 여탕에 와서 다들 수근거리니까 애엄마가 7살이라고 아직 어리다고 쉴드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9살이였던거 존나 소름 개싫음
ㅁㅊ애엄마 제정신?
아 진짜 싫다.....
미친 요즘은 초딩때부터 야동보는데;
요즘 애기들알거다앎...ㅠ유치원사촌동생도 젊고이쁜 유치원쌤만좋아한다고 그러더라..힝
내가 6살때생각해도... 6살도 다 이성에 관해 관심많지않나ㅋㅋ요즘 애들은 특히 조숙하다던데..어흉
아 소름끼쳐...진짜 싫다..
거기서 말도 못하고 찡찡댄다고 뭐라하는건 뭐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릴적에는 마법에 걸렸을때 생리대쓰레기 옆면 쪼가리 하나 떨어져있어도 아빠랑 엄마한테 혼났는데
저러면 안된다고 소중히 해야한다고 창피하다고 생각해야한다고, 스스로 지키라고 ;;;;; 집에서 속옷만입고있는것도 안됬었음
근데 쟤보면 참....커서 무슨 마인드일지 불안하다 저거 기억할수있는 수준의 나이임. 나도 6살때 기억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그럴수 있지만 저건 제발 엄마들이 주의해주길.. 이상한 아주머니들은 한소리하면 더 난리쳐서;
싫다
진짜 조오온나 싫다 진짜 악
아 저런 애엄마들 진짜 극혐
제일 싫음 줜나싫음 진심 싫응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흑심 없어도 당하는(?) 쪽이 성적 수치심이 생기면 희롱이고 추행이지 무슨..
씨바 어렸을때 나랑 비슷한 또래 남자애 목욕탕에서 본거 존나 수치플
헐 싫다 진짜..
몇살이든 못들어오게하면안되나 진짜 소름끼침.. 나도 저런일 있고난뒤로 목욕탕안감
내동생은 말도못하고 혼자아무것도못해서 어쩔수없이 데리고다님...ㅠ
우리조카6살정돈데 내눈에도 아직애기같고넘 이쁜데 놀아주다가 깜짝깜짝놀라는경우 많음,,, 가슴일부러만질려하는거같고 안돼는것도알아서 안돼이럼안하긴하는데 진심깜짝놀람 ㅠ 병원놀이하자고하면서 팬티진짜로내릴려고도하고 그래두 울애기넘이쁨 ㅎㅎ
어우 싫다;;;;;;;;;;
솔직히 저런 유아 어린이들이 가지는 성적 호기심은 사춘기 중고딩들의 성적 호기심과는 다름.
그래도 옆에서 겪는 입장에서는 똑같이 불쾌함.
나는 14개월된 아들 키우는데 아직 어려서 목욕탕 델고 가본적 없지만 앞으로도 여탕 안데리고 다닐건뎅 목욕탕 갈 개월수되면 애기아빠랑 보낼거임 나 결혼전이나 애기낳기 전에도 늘 생각했던거
내가 다 소름이다...
삼둥이정도까지는 이해가능 그 이후는 좀... 다른게ㅔ 아니라 나 6살때 같은반 남자애가 여탕들어왔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였어서 몸 다 가리고 했던 기억있음 애기때도 그랬는데 남자애라고 안그럴까 ㅇㅅㅇ
개싫어 존나소름
혐오스럽다
늦둥이라서옹냐옹냐하는듯... 우리세대부턴 확실히바뀌게됬으면 좋게ㅛ다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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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미친...;;
미친시발
기어다니는 갓난이아닌이상엔 제발데려오지마요 좀 미안한데 탈의실이나 샤워장에서는 보기만해도 소름돋음 ㅈㄴ불쾌
으 존싫.....
나도 저런경험 있는데 그 애기가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이였을지 몰라도 정면에서 내 몸을 쭉 훑는데 진짜 완전 불쾌했음..여탕 못들어가는 나이라고 아래층에서 못들어가게 막혔으면서 윗층 찜질방으로 올라가서 여탕으로 내려왔더라ㅋㅋ참..
진짜 싫다 목욕탕에 남자애기들 나이 제한 있던데 5살이였던가?..그래도 싫다ㅠㅠ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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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ㅉㅉ
노답쓰~~~아지매들ㅉㅉ
나도 싫음... 자주 가는 동네 목욕탕이 할머니들도 많구 해서 손자들 가끔 델꼬 오는데 후.... 막 누나 찌찌 이러고 안아달라고 하는데 존나 싫음.... 그래서 일부러 같은 탕 안들어 가는데 그 할머니는 자기 손자니까 물론 이쁘지 나한테까지 이쁘다고 강요함 ㅅㅂ 안이쁘다고... 징그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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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내동생 7살인데 다알아
나옷갈아입으면 창피하다그러고
똥이랑 오줌도 문잠그고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어린이집 다니시는데 ㅈㅇ행위비슷하게 하는애들도 많다고함...
맞다지들눈에애기지우리눈에징글징글함 개싫음진짜
애들 유치원만되고 다알아~~~ 4살 5살만되고 알건 다알음 난진짜 소름끼쳐 애도 원래 싫어하는데 으 ㅅㅂ진짜 욕나온다
실제로 저 나이 아동발달이 남여 성적으로 다른걸 이해하고 성기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때라 저건 진짜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