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란 어떤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땅위의 한너비다
산티아성지 순례길을 시작으로 제주의올례길
지리산의둘레길 부산에서 강원고성까지의 해파링길
그리고 서해안의 솔향기길이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수많은 길들
그길을 걷고 뛰고 있는 생물과 무생물들
각각의 목적과 뜻이 있겠지
저멀리수평선 한켠에서 불어오는 약간의 찬바람을 맞으며
해파랑한구간인 추암촛대바위길에서 오늘을 보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 간길에 피어나는 매화꽃
그리고 산자락에 곱게핀 제비꽃이
그리움을 가저다준다
한없이 걸었던길들
앞으로도 걸어야 하는 수 많은 길들
그길이 꽃길이 되기를 바란다
모두와 함께
뒤풀이 공간의 생태습지
그습지의 갈대가 바람따라 구름처럼
흐른다
걸어본다 습지의 길을
양지바른 산자락의 제비꽃이 봄을 부른다
홍매화꽃이 잔뜩 향기를 보내고 있다
그향기에 잠시 여유롭게 마음을
보여준다
하늘을 향해서 활짝 웃고있는 백매화
저멀리 수평선을 향해 마도로스 처럼
키를 잡아보고 싶다
촛대바위의 일출을 언젠가는 다시한번
보려 오리라
Sunrises city 동해의 촛대바위
추암 생태습지의 쓰레기통
정말 볼상스럽다
첫댓글 서해안의 솔향기길,
부산에서 강원고성까지의 해파링길!~.,
그 중에서도,
넘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파랑33길을 따라서,
촛대바위에서 시작해서,
묵호항 앞까지의,
아주 빡쌘
트래킹 길,
넘 잘 설명해 주셔서,
다시금,
생각나게 됩니다.
비요일님,
오늘,
오랜만에,
함께 한,
해파랑33길,
넘 즐겁고 행복한,
봄 트래킹 여행 되었답니다.
늘~건행하십시요.
멋진 해파랑길 풍경사진 감사해요
비요일님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