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은 '세계고양이의 날'입니다 시간과 거리가 가능하신 분은 보신각집회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최병성님의 글을 모셔왔습니다
▶뉴질랜드가 길고양이를 살처분한다고?
뉴질랜드 환경보전국(DOC)은 2050년까지 유해 포식자를 박멸한다는
프로그램인 'Predator Free 2050'에 야생고양이(Feral Cat) 가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조류애호가들이 대한민국 길냥이 살처분해야 한다는 근거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고양이 살처분이 뉴질랜드처럼 혐오가 아니라며 말이다.
▶그런데 야생고양이(Feral Cat)와 길고양이(stray)는 완전히 다르다. 뉴질랜드에는 companion(반려묘), stray(길고양이), feral(야생고양이) 3가지로 엄격히 분류한다.
▶뉴질랜드의 새를 잡아 먹는 포식자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완전 야생화 된 feral(야생고양이)이다.
▶뉴질랜드엔 고양이가 쉽게 야생에 적응된 이유는 추운 겨울이 없고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들이 많아 고양이가 잡아 먹기 쉽고 뉴질랜드는 섬으로 수만년동안 포식자가 없어 이곳의 새들은 적의 공격을 피하는 습성이 없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환경보전국은 분명히 밝혔다. 'Predator Free 2050'의 박멸 대상은 집고양이와 길고양이가 아니라 야생고양이라고!
▶이제 자칭 조류 애호가들의 무지에서 시작된 길냥이 살처분 사건은 조류 애호가들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조류학계에 생각 있는 어른이 있다면 용기 내서 스스로 정리하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 더 이상 갈등이 증폭되며 소모전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길냥이들이 종종 새를 잡아 먹기도 한다. 그러나 그게 대한민국 모든 새가 아니다. 마라도와 홍도 등의 특수한 상황의 경우 그곳에 맞게 해결 방법을 함께 대화로 모색하면 된다.
▶마라도와 홍도는 대한민국 전체를 상징하지 않는다. 마라도와 홍도는 바닷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거나 먼 바닷길을 날아와 지친 새들이다. 지친 새들이 고양이에게 쉽게 포식당한다.
▶그러나 육지의 새들은 그렇게 쉽게 잡히지 않는다. 새들은 고양이와 살아가는 공간이 다르며 땅에 내려오더라도 시각이 300도 이상이라 적의 공격을 빠르게 회피 할 수 있다. 새들은 바보가 아니다.
▶고양이의 일부 사냥을 전체로 일반화해 도시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면 안되고 살처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이 잘못된 주장으로 길냥이와 캣맘들에게 혐오가 폭증되는 것은 심각한 범죄라 할 것이다.
▶마라도와 홍도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국내 산림의 새들을 잡아먹고 위협하는 것은 아주 많다. 삵, 오소리, 담비, 수리부엉이, 매...
▶이뿐 아니다. 큰부리까마귀가 도심에 엄청 많아졌다. 바로 이 큰부리까마귀가 새알과 새새끼를 잡아먹으며 작은 새들의 생존을 크게 위협한다.
▶이는 일본 환경성 조사 자료에 잘 나와 있다. 까마귀 증가에 따라 작은 새들이 감소했고, 까마귀가 줄어들자 작은 새들이 다시 증가했다고.
▶작은 새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새가 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새다. 자신의 알을 다른 새 둥지에 탁란하는 뻐꾸기다.
▶뻐꾸기 한마리가 약 10개의 둥지에 알을 탁란한다. 30%의 성공률이라면 둥지 하나의 6개 알 곱하기 성공율 30%인 3개 둥지 곱하기 한국에 날아오는 전체 뻐꾸기 수를 계산하면 뻐꾸기에 의해 희생되는 작은 새들의 수는 어마어마 하다. 고양이에게 희생되는 새의 수와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이 모든 걸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길냥이들은 사람이 밥을 주지 않으면 굶는다. 그들은 배가 고프면 살기 위해 사냥을 더 한다. 아파트와 도심에 배부른 고양이들은 몸이 무거워 사냥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고양이가 사냥하는 일부 영상들만 모아서 마치 고양이가 새들을 멸종시킬 것처럼 과도하게 일반화하는 것은 사기다. 오히려 다른 동물과 다른 새들에 의해 죽임 당하는 새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유리창과 서식지 파괴 등 인간의 잘못 말고도 말이다.
▶조류애호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한해 유리창 충돌로 죽는 800만 마리 새보다 고양이가 죽이는 새가 더 많다고 주장한다. 미국과 호주의 추정치에 근거한 조사 자료로 말이다.
▶대한민국엔 조류학자들이 없는가? 외국은 그런 조사들이 나오는데 왜 한국의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국내 조사는 하지 않고, 우리 환경에 맞지도 않는 외국 논문을 인용하면서 국내 그 많다는 새 피해 조사 자료는 전무한가?
▶800만 마리의 유리 충돌사 보다 고양이가 죽이는 새의 수가 더 많다고? ▶잘못된 주장이다. 이 역시 아주 간단히 반박해 줄 수 있다. 왜 잘못된 주장인지 자세히 입증해 줄 예정이다.
▶길냥이가 눈에 잘 띄는 약자자고 길냥이에게 산새들의 피해를 모두 덮어 씌우지 말라.
▶산새들이 안보이는 것도 고양이 탓, 청설모와 다람쥐가 안보이는 것도 고양이 탓, 개구리와 도마뱀들이 안보이는 것도 고양이 탓,
▶아니다. 위에 언급한 삵, 담비, 오소리, 수리부엉이, 큰부리까마귀 등등 이들이 즐겨 잡아 먹는 것이 바로 청설모, 다람쥐, 산새, 산새 알, 개구리, 도마뱀 등등이다.
▶앞으로 그 증거 사진과 자료들을 하나씩 계속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새와 고양이가 함께 사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혐오를 거두고 우리 모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