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봉수대 산행기행 / 죽률 김윤진
건협동우회 산우회 (회장 이승남)는 2016.11.19일 회원 20여명이 안산 (鞍山) 해발299m 정상의 봉수대(봉화대) 산행행사를 가졌다.
날씨는 비가내린 후라 쾌청한 날씨에 기온도 낮 최고기온 16도로 등산하기 좋은 쾌적 (快適)한 날씨 이었다.
이날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 집결한 후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30여분 소요되는 산행을 하게 되었다. 등산코스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뒤 산 쪽 계단으로 안산봉수대로 가는 길을 따라 중간 중간의 안내판을 보면서 조금씩 올라갈수록 인왕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주 가파른 고개 길에는 로프(굴근 밧줄)를 잡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었다. 인왕산과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북악산도 바라보면서 산행하게 되었는데 등산로는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었다.
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등산복과 등산안전 장신구를 지니고 등산하는데 필자만이 평상복에 아무 장신구 없이 등산 한다 생각하니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무사하게 등산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 본다.
80을 훨씬 넘긴 나이로 등산경험 없이 300m 고지를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 경이로운 성과이기도 하다.
좀 아쉬운 것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지나면서도 견학을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진다.
봉수대 아래 무악산 동봉수대 터에 얽힌 이야기가 기록된 기록물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동봉수대 터는 서울시 기념물 13호로 되어있다. 이곳은 무악산에 있는 동, 서의 두 개의 봉수대 중에서 동분수대가 있었던 자라란다. 봉수대는 신호체계의 연기나 불을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과 해당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려 빨리 대처하도록 하는 일종의 통신수단 체계라고 기록되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봉수는 남산에서 집결하였고, 남산에는 제1봉수대부터 제5 봉수대까지 다섯 곳의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유일한 통신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이날 산행은 역사탐방이기도한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
즉 무악봉수대는 남산의 제3 봉수대에 최종 보고되기 바로 전 단계의 봉수대다. 현재의 봉수대는 1994년 서울 정도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서 복원한 것이라는 기록물을 살펴보면서 즐거운 산행을 한 날로 기록되는 날이었다.
첫댓글 고은 하루 즐거운 시간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 조심 하소서~
봉황덕룡님하세요 습니다. 겁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죽룔님 안녕하세요
정겨운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
지기님하세요 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추운 겨울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