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남편으로부터 꽃 선물을 받은 부인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12.3.9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는 한산하고 여유로웠다.
3일 연휴가 시작된 이날 시내에는 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간판이 눈에 띄었고 알파라비 같은 대로에는 축하 깃발이 나란히 펄럭였다.
또한 시내 곳곳에는 꽃을 파는 임시 꽃 시장이 개설됐으며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중앙도심 거리에는 꽃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날은 전통적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꽃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어 짭짤한 수입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으로부터 꽃 선물을 받은 레이라(34.변호사)씨는 "매우 행복하다"면서 "우리는 사람들, 봄, 여성의 날을 축하하려고 꽃을 사고 선물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또 세일 행사를 앞세운 대형 쇼핑센터도 여성 고객들로 붐볐다.
또한 고급 전문 화장품과 보석 매장도 평소보다 고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joy@yna.co.kr
첫댓글 웃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네요.